서귀포시, ‘미타요양원 나눔숲 조성사업’으로 산림청장상 수상…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서귀포시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사업의 ‘복지나눔숲 조성’ 부문에서 ‘미타요양원 나눔숲 조성사업’으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에 녹색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탄소 흡수원을 확대해 녹색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전액 녹색자금, 즉 복권기금으로 지원된다. 올해 평가에는 전국 25개 지자체가 참여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쳤으며, 서귀포시는 우수한 사업 기획과 실행력을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미활용 유휴공간을 생태복지 공간으로 전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타요양원 나눔숲 조성사업은 2023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6월에 착공해 10월 준공됐다. 총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산딸나무 등 17종의 수목 3,592주, 백리향 등 3종의 초화류 3,920본이 식재됐으며, 벤치 등 휴게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되었다. 이 공간은 시설 이용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생활 밀착형 녹색복지 공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