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 한국형 녹화 모델 세계화 나선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오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산림의 다채로운 가치를 대중에 알리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은 6.25 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를 복구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추진한 산림녹화의 전 과정을 담은 기록으로, 법령, 공문서, 사진, 필름, 우표 등 총 9,619건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시작된다. ‘내 나무 갖기 행사’에서는 동백나무, 마가목, 황칠나무 등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주요 수종 약 1,200그루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진다. 이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며, 대형산불의 위험성을 알리고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는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산 등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록물의 국제적 활용 가능성과 가치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연설은 김준경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