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8월 6일 경기도 화성 민들레연극마을에서 ‘케이(K)-농촌체험 팸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농업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회의 참석 실무진 70여 명이 한국 농촌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케이 농촌체험 팸투어’는 한국 농촌의 정서와 문화,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석자들은 봉산탈춤 공연과 전통탈 만들기, 전통주 시음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 농촌의 고유한 매력을 경험하게 된다. 식사로는 삼겹살 바비큐, 수박, 포도, 찐옥수수 등 여름철 대표 농촌 먹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민들레연극마을은 연극을 테마로 운영되는 국내 최초의 농촌체험마을로, 문화와 농촌이 결합된 이색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APEC 회의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환대 문화를 전달하고, 회의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도 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사업’을 통해 외국인의 농촌 방문을 유도하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에 힘입어 관련 관광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푸드(K-Food)에 이어, 우리 농업유산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케이 아그로 헤리티지(K-Agro Heritage)’ 콘텐츠로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를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산도는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 물결이 섬 전체를 덮으며 봄마다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섬 특유의 평화로운 자연과 함께 전통 농업 방식이 살아 있는 지역이다. 그 중심에는 청산도만의 독특한 논농사 방식인 ‘구들장 논’이 있다. 구들장 논은 농지와 수자원이 부족한 섬 환경에서도 공동체의 지혜로 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벼 재배를 가능하게 한 전통 방식이다. 넓은 돌을 논바닥에 깔아 물을 보존하고 식물 생장에 적합한 조건을 만들어내는 이 방식은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하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실제로 청산도 구들장 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로 2013년에 지정되었으며, 2014년에는 우리나라 세계중요농업유산 7개소 중 첫 번째로 국제 등재된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현재 청산도는 '2025 청산도 슬로길 축제'(4월 5일~5월 4일)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봄의 풍경 속에서 구들장 논과 전통
가평군이 주최한 ‘2025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홍보 팸투어가 지난 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운맛버스킹 가평을 즐기잣!’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에는 블로거와 기자단 등 30여 명이 참여해 가평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자연 관광 자원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평군이 주최하고 우리투어네트웍스가 주관, 토거야가 진행했다. 특히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인 잣향기 푸른마을의 ‘나무도마 만들기’ 체험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도마에 그림을 그리고 광택을 내는 작업을 체험하며 마을 주민들과 교감했다. 또한 가평의 특산물인 잣을 활용한 ‘소원이루잣’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불을 붙인 잣 알갱이에 소원을 담는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이어 꽃차 명인이 직접 덖은 수제차 시음과 한방 족욕, 북한강 수상보트 체험 등 이색 체험이 이어지며 가평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반딧불마을에서는 개복숭아 효소로 만든 고추장 만들기와 떡볶이 체험이 이뤄졌고, 숲속 광장에서 열린 ‘숲속버스킹’ 공연으로 팸투어는 감동적인 마무리를 장식했다. 대금, 병피리, 통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농촌크리에이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