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특례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리는 ‘2024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농촌교육농장과 치유농업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는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농촌 체험 중심 홍보전시관 운영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기부 사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농촌진흥청은 ‘교실에서 만나는 즐겁고 유익한 농촌 체험’을 주제로 △늘봄학교 맞춤 농업체험관 △우수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전시관 △치유·도시농업 프로그램 홍보관 △농촌체험 운영 전문가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우수 농촌교육농장 체험관에서는 ‘2024년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농장의 대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체험으로는 누에고치 실뽑기, 다육식물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이벤트 진행 홍보전시관에서는 관람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체험 모습을 개인 SNS에 게시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늘봄학교와 농촌교육농장의 역할 확대 농촌교육농장은 지역 농업·농촌 자원을 기반으로 초·중·고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설립한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가 종자회사 등 산학연의 초고속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업, 생명, 보건 분야에서 초고성능 컴퓨팅 기반을 제공하는 이 센터는 지난해 9월 국내 유일의 농업 슈퍼컴퓨팅 시설로 문을 열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연구 시간 단축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는 슈퍼컴퓨터 2호기를 활용해 민간의 빅데이터 분석 수요를 지원하며, 올해에만 19건의 빅데이터 분석 요청을 처리했다. 벼, 콩, 고추 등 4,700여 자원의 유전변이 데이터를 분석·공개하는 작업을 20일 만에 완료했는데, 이는 기존 방식으로 3년 이상 걸릴 작업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다. 유전변이는 현대 육종의 핵심 정보로, 분자표지와 디지털 육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물보호제 탐색과 농업기상 예측 혁신 작물보호제 후보물질을 선별하는 작업에서는 280만 건의 단백질과 화합물 결합 구조를 6일 만에 예측했다. 이는 일반 서버에서 약 8개월 걸리는 작업을 초고속으로 처리한 사례다. 또한 농업기상 정보 예측에서도 슈퍼컴퓨터의 활용으로 예측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기존에는 한 달 후까지의 중기 예측에 6일이 걸렸으나, 농생명 슈퍼컴퓨터는 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육가공품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유해 곰팡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산균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 G2 유산균(이하 G-2 유산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유산균은 녹차에서 분리된 것으로, 발효 생햄에 적용한 결과 유해 곰팡이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유해 곰팡이 억제와 경제적 손실 방지 발효 생햄과 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은 높은 습도와 긴 숙성 기간으로 인해 유해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 곰팡이가 발생할 경우 해당 제품은 모두 폐기해야 하며, 이는 최대 수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국내 다양한 식품에서 105종의 유산균을 분리하고, 이들의 항균 활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녹차에서 분리한 G-2 유산균이 식중독균 5종과 곰팡이 6종의 성장을 모두 억제하는 우수한 항균 효과를 보였다. G-2 유산균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 G-2 유산균은 모든 유전정보를 분석한 결과, 항균물질 생성과 관련된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고농도 소금, 낮은 pH, 저온 등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생존 능력을 보여 육가공품 제조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기후변화와 품질 균일화를 위해 특용작물 스마트팜 생산 표준화 연구동을 충북 음성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 구축하고, 12월 4일 준공 행사와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동은 특용작물의 재배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팜 시설로, 온도, 습도, 인공광(LED), 양액 공급 등을 제어해 노지 재배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준공 행사와 학술 토론회 진행 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준공 행사에서는 스마트팜 연구동의 운영 시연과 현재 진행 중인 약용작물 최적 생육 모형 개발 및 생산 체계 구축 연구를 발표했다. 2부 학술 토론회에서는 각 기관 전문가들이 특용작물 스마트팜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의 이정삼 과장은 ‘국내 스마트농업 정책과 전망’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의 김상민 센터장은 ‘스마트팜 산업 동향 및 우수 사례’를, △제주대학교 원예환경전공 조영열 교수는 ‘시설재배 모델 구축 연구 사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특용작물 스마트팜 연구의 핵심 성과와 계획 총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