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표 친환경 SUV ‘니로 하이브리드’가 유럽 도심형 SUV 시장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니로 하이브리드는 폭스바겐, 푸조, 세아트, 토요타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받는 전문지로, 이번 비교 평가는 유럽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장 4.1~4.4m급 도심형 소형 SUV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주행 편의성과 역동적 주행 성능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고, 차체와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총점 2926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공동 2위인 푸조 2008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T-크로스보다 46점이나 높은 점수다. 주행 편의성 부문에서는 “긴 휠베이스와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이 조화를 이루며, 민감하면서도 부드러운 반응과 함께 거친 노면에서도 뛰어난 제어력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점인 688점을 획득했다
현대자동차가 4월 2일, 도심형 소형 SUV ‘베뉴’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베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2025 베뉴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핵심 변화다. 현대차는 먼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스마트 트림에는 열선 기능이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과 가죽 변속기 노브, 풀오토 에어컨,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원격 시동 기능 등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돼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기존 주력 트림인 ‘프리미엄’에는 안전 사양을 대폭 보강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은 교차로 대향차까지 인식하도록 향상됐으며, 후측방 충돌 경고와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전진 출차 시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로써 프리미엄 트림은 기존 대비 더욱 강력한 안전성을 갖췄다. 2025 베뉴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스마트 1926만 원, 프리미엄 2212만 원, 플럭스 2386만 원이다. 고객 맞춤형 선택지를 제시함과 동시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셈이다. 출시를 기념해 현대차는 경품 이벤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