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도서관위원회와 함께 오는 4월 1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도서관의 날’은 도서관의 가치와 역할을 국민에게 알리고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2023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로, 도서관이 지식의 해답을 주는 공간이자, 꿈을 키우는 희망의 터전임을 강조한다. 행사는 도서관 발전 유공자 포상,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 선언식, 공연,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지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개인 18명과 단체 3개가 도서관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포상을 받으며, 문학동네 등 우수 납본 출판사에도 상이 수여된다.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은 국민 참여형 이벤트로,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는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SF 작가 배명훈의 강연과 AI 작곡가 ‘이봄’의 피아노 연주, 가족 단위 체험행사 등 풍성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야외에서는 북크닉, 도서관 동아리 전시, 보드게임 체험 등 문화와 놀이가 어우러진 공간도 운영된다. 기념식뿐 아니라, 4월 10일부터 18일까지는 국제회의, 해커톤 본선,
정부가 오는 4월 18일부터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에 조성한 ‘평화의 길’ 테마노선 10개 구간을 일반 국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이에 따라 국민 누구나 접경지역의 생태·역사·안보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걷기 여행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방되는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인천 강화, 경기 김포·고양·파주·연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총 10개 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의 천혜 자연환경과 역사적 장소를 아우른다. 테마노선은 각 지역의 특성과 안보·평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조성돼 걷는 이들에게 단순한 산책로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참가 신청은 3월 28일부터 ‘평화의 길’ 공식 누리집(www.dmzwalk.com) 또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사전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테마노선을 따라 걷게 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해당 참가비는 지역상품권이나 지역 특산품으로 환급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화의 길’은 단순한 트레킹이 아닌, 차량을 이용한 이동과 도보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리 서영충)는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지역 관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고, 여행 시기를 분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숙박할인권은 총 100만 장이 배포되며, 봄(3월), 여름(6월), 가을(10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숙박할인권은 2월 28일(금)부터 30만 장이 배포된다. 1차 숙박할인권은 2월 2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2개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선착순으로 1인 1매씩 발급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배포가 종료된다. 할인권은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제외)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으며, 입실일 기준 2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적용된다. 지원 금액은 숙박 요금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2만 원 이상~7만 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 2만 원 할인권이,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 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등록된 국내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숙박할인권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간의 갈등이 체육계의 중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갈등의 주요 쟁점은 대한체육회의 독립성과 문체부의 감독 권한 사이에서 빚어진 충돌이다. 이 갈등은 체육계 전반의 신뢰를 흔들며,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첫째, 감사와 감독 권한에 대한 이견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의 업무 처리에서 비효율과 부적정 사례를 지적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는 문체부가 체육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는 의도였다는 평가와 함께, 대한체육회의 독립성을 침해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이 교차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문체부의 감독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자체적인 공익감사를 요청,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둘째, 불통과 신뢰 부족 대한체육회는 문체부의 일방적인 행정 방식이 조직의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체육계의 위기감을 표명했다. 특히 노동조합과 이사회 등 내부 조직은 문체부의 행정 방식에 피로감을 드러내며 공식적으로 항의하기도 했다. 이 같은 불통의 상황은 체육계 전반의 불신을 키우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해결을 위한 방향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간의 갈등은 단순히 한 기관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체육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11월 27일, 복합문화공간 슈피겐홀서 다양한 청년 사례 발표 및 특별 강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오는 11월 27일(수) 오후 2시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슈피겐홀에서 ‘제3차 청년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문화로 잘 살아보세!’라는 주제로 열리며, 청년들에게 문화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가들의 생생한 이야기 공유 이번 포럼에는 문화예술기획, 지역(로컬) 혁신, 전통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자신들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한다.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영빈(오아에이전시 대표): ‘문화예술기획의 맥락과 실천, 그 과정 속 ‘나’ 찾기’ 전지윤(어나더랜드 대표): ‘지역(로컬)에서 새로운 세계관 만들기’ 전명준(더바른컴퍼니 대표): ‘전통을 젊게 만드는 새로운 방법’ 사례 발표 후에는 청년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관련 퀴즈 시간도 진행된다. 박용택 전 야구선수, 특별 강연 진행 특별 강연자로는 박용택 전 야구선수(현 해설위원)가 나선다. 박 위원은 ‘3할의 성공 뒤에는 7할의 실패가 있다’를 주제로, 자신의 운동 인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1월 18일(월)부터 27일(수)까지 문화·체육·관광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제2기 문체부 2030자문단(이하 자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정책 모니터링, 제언, 청년 여론 수렴·전달, 정책 참고 사항 발굴·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문화·콘텐츠·관광 등 3개 분과, 20명 내외 선발 이번 모집은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체육’ 등 세 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20명 내외의 청년이 선발될 예정이다. 19세에서 39세 사이의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학력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하며, 관련 학위나 활동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서류 심사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청년디비(DB)’ 누리집(https://www.2030db.go.kr)에서 가능하며, 세부 일정 및 선발 절차도 확인할 수 있다. 청년 참여의 장으로 자리 잡는 2030자문단 문체부 관계자는 “2030자문단은 청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역량을 발휘해 청년문화정책을 직접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열정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