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청년 농업인 대상 ‘미래형 인삼 신기술 교육’ 실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12일 경북 영주의 풍기인삼연구소에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미래형 인삼 신기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삼 청년농 협의체 회원 40여 명이 참석하며, 청년농의 재배 역량을 높이고 연구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농촌진흥청 인삼과가 ‘이중구조 하우스’ 개발 및 보급 방안을 소개한다. 이중구조 하우스는 필름 소재 하우스 위에 외부 차광망을 추가 설치해 내부 열 배출을 원활히 하는 시설로, 기존 해가림 시설보다 여름철 내부 온도를 3~4℃ 낮출 수 있어 농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경농이 ‘인삼 이어짓기(연작) 장해 경감을 위한 새로운 토양 소독(훈증) 방법’을 공유한다. 이 기술은 토양 훈증제 처리 과정을 기계화해 기존 방식 대비 노동력을 50%, 처리 시간을 78%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 방식이다. 최근 초작지(처음 재배하는 땅) 부족으로 인해 이어짓기 피해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농가의 수요를 반영하여 마련된 교육 내용이다. 특강 이후에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에서 개발한 ‘다단식·이동식 인삼 재배시설’을 견학한다. - 다단식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