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6월 23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참여자의 건강 상태와 함께 참여한 동반자의 유형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가 전국 국·공립 치유의 숲 20곳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4,22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평가한 프로그램의 구성, 지도사의 전문성, 이용 편의성 등 11개 항목과 전체 만족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전체 평균 만족도는 7점 만점에 6.7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의 질환 유무에 따라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은 달랐다. 질환이 없거나 하나의 질환만 있는 참여자의 경우, 프로그램의 세부 구성, 유익성, 시간 배분 등 ‘프로그램 구성’이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반면, 여러 질환을 동시에 지닌 참가자들은 ‘산림치유지도사의 전문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자 유형에 따른 차이도 분명했다. 가족, 친구·연인, 단체와 함께 참여한 경우에는 프로그램의 유익성과 지도사의 전문성, 장소의 자연환경 등이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혼자 참여한 사람은 오직 프로그
서귀포시가 6월 13일부터 5일간 '숲과 숨,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숨결'을 주제로 제5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를 개최한다. 제주를 대표하는 산림치유·휴양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는 ‘서귀포의 숲이 전하는 내일의 희망’을 부제로, 숲과 자연이 주는 치유의 경험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축제는 서귀포치유의숲을 비롯해 두 곳의 자연휴양림과 사려니숲을 무대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모임’은 13일 오후 2시 서귀포치유의숲 노고록무장애나눔길에서 열린다. 싱잉볼 연주, 가야금 산조, 어린이 합창단 <ZAZA> 공연과 함께 내빈들이 전하는 숲 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차롱데이’에서는 지역 전통떡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호근마을회가 운영하는 차롱가게에서는 ‘차롱참’이 판매되며, 텀블러를 지참하면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매년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생이소리 숲여행’을 비롯해 올해는 ▲향기의 방(아로마테라피) ▲문학의 방(도민 추천 도서 100선) ▲건강의 방(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산재근로자의 빠르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협업하여 운영한 산림치유 가족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재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심리 안정과 관계 회복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개요 및 성과 이번 산림치유 가족프로그램은 진흥원의 산림치유시설과 복권기금에서 지원받은 공단 사업비를 활용하여 공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운영되었으며, 참여자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은 산재근로자와 가족들의 심리 안정과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하며, 산림치유와 결합한 부부 상담, 자녀 미래 설계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포함했다. 주요 활동: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의 수(水)치유, 장성숲체원의 캘리그라피, 청도숲체원의 한방차 만들기, 대전숲체원의 천연염색, 춘천숲체원의 산림레포츠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힐링 프로그램 한 참가자는 “산재 후 여행은 상상도 못했지만, 다양한 가정의 아픔과 상황을 공유하며 극복할 힘을 얻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별프로그램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