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축제관광재단은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5년 힐링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확대 운영은 극한호우로 위축된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하반기 6회였던 운영 횟수는 8회로 늘어났으며, 각 기수별로 2박 3일 일정으로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원, 교육직 공무원 등이며, 기수별 36명 이내 선착순으로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이 지닌 치유·웰니스 자원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공진단 만들기, 배꼽 왕뜸 등 한방 체험을 비롯해 극단 큰들 공연 관람과 풍물 체험, 동의보감촌 웰니스 투어, 남사예담촌 탐방과 족욕 체험, 목면시배유지의 ‘목화야 놀자’ 프로그램, 대원사계곡길 힐링 트레킹, 약초시장 약초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산청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산청 힐링아카데미는 지리산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귀포시가 6월 13일부터 5일간 '숲과 숨,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숨결'을 주제로 제5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를 개최한다. 제주를 대표하는 산림치유·휴양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는 ‘서귀포의 숲이 전하는 내일의 희망’을 부제로, 숲과 자연이 주는 치유의 경험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축제는 서귀포치유의숲을 비롯해 두 곳의 자연휴양림과 사려니숲을 무대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모임’은 13일 오후 2시 서귀포치유의숲 노고록무장애나눔길에서 열린다. 싱잉볼 연주, 가야금 산조, 어린이 합창단 <ZAZA> 공연과 함께 내빈들이 전하는 숲 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차롱데이’에서는 지역 전통떡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호근마을회가 운영하는 차롱가게에서는 ‘차롱참’이 판매되며, 텀블러를 지참하면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매년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생이소리 숲여행’을 비롯해 올해는 ▲향기의 방(아로마테라피) ▲문학의 방(도민 추천 도서 100선) ▲건강의 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