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을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특정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AI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총 2개 과제를 선정해 각 팀에 최신 GPU인 B200 256장(32노드)을 제공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9월 9일까지 약 10개월이며, 1단계 5개월 내외 수행 결과에 따라 성과를 평가해 2단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우수 과제로 평가될 경우 GPU 추가 지원도 검토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공되는 GPU는 엘리스그룹이 공급하며, 수냉식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컨테이너형 구조를 기반으로 서버, 냉각장치, 네트워크를 집약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수냉식 냉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친환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정부는 최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글로벌 범용 모델
에코브레인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발주한 ‘라오스 위성자료 기반 위험기상 탐지예측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ODA 사업으로, 라오스 기상수문국(DMH)의 기상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우리나라 천리안 위성자료와 에코브레인의 AI 기상 예측 기술을 활용한 동남아시아 최초의 위험기상 조기경보 시스템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사업의 주사업자는 AI 기반 기상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상 솔루션을 제공해 온 에코브레인이다. 라오스 DMH의 스마트 통합 물관리 사업을 수행한 제이비티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태국기상청의 Kamol 박사, 공주대학교 서명석 교수, 강원대학교 김병식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협력해 국제적인 협업 체계를 갖췄다. 라오스는 매년 몬순기마다 태풍과 집중호우, 낙뢰로 큰 피해를 입어 왔으나, 부족한 관측 장비와 데이터 인프라로 인해 조기경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은 정지궤도 환경위성(GK2A) 자료와 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강수·낙뢰·대류운을 탐지·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위험기상 예측과 조기경보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에코브레인은 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9월 1일부터 22일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계기 인공지능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창작물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APEC의 핵심 가치인 연결, 혁신, 번영을 바탕으로 영상 일반(미디어아트·영화 등)과 뮤직비디오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3~5분 분량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국내외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콘텐츠진흥원 해외비즈니스센터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홍보가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신라 문화유산, 한글, 한복, 민속놀이 등 한국 전통 요소뿐 아니라 <오징어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케이 콘텐츠를 소재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생성형 AI 기업들과 협력해 참가자들에게 영상·음성·음악 AI 제작 툴 이용을 지원한다. AI 서비스를 활용한 경우 최대 10만 원 한도로 이용 비용이 환급되며, 캐럿과 A
교육부는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이 신청한 ‘LG AI대학원(석사과정)’ 설치를 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가는 올해 1월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사내대학원 제도가 도입된 이후 나온 첫 사례로, 국내 최초의 사내대학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내대학원은 기업이 직접 운영하며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부 인가를 받은 평생교육시설이다. 졸업 시 일반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과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고급 기술 교육과 학문적 연구를 결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기업이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 ‘사내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으나, 제도 개선으로 기업 주도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이 가능해졌다. LG AI대학원은 ‘도메인 지식과 인공지능 역량을 겸비한 최고 수준의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오는 9월 30일 개교한다. 개교 후 인공지능학과 석사과정 신입생 30명을 모집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LG는 이를 통해 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이 첨단산업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G경영개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는 영화 속 이야기 같았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AI가 요약한 뉴스를 읽고, AI가 짜준 일정표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회사에서는 AI가 만든 보고서를 검토하고, 집에서는 AI가 추천한 레시피로 저녁을 차린다. AI는 마치 공기처럼 우리 생활에 스며들어 있다. 버튼 하나로 복잡한 분석이 끝나고, 몇 초 만에 고품질 이미지와 글이 생성된다. 겉으로 보면 인간은 분명 더 효율적이고, 더 창의적인 시대에 들어선 것처럼 보인다.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산성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됐다. 예전에는 하루 종일 걸리던 보고서 작성이 이제는 몇 시간, 심지어 몇 분이면 가능하다. 데이터 분석, 디자인, 음악 작곡, 영상 편집까지 AI가 지원하는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이런 기술을 잘 활용하면 혼자서도 작은 회사를 운영할 만큼의 역량을 갖출 수 있다. 기술이 ‘확장된 두뇌’ 역할을 하면서,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편리함 뒤에는 보이지 않는 위험도 있다. 생각하는 시간을 줄이고, 판단을 AI에 맡기는 습관이 굳어지는 것이다. 검색과 요약, 분석까지 AI가 대신해 주면, 우리는
조달청이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의 공공분야 활용을 촉진하고, 유망 AI 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2025 대한민국 AI 혁신조달 대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의 공공부문 수요 증가에 발맞춰,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발굴해 실질적 판로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공모전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으며, 이후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9월 29일부터 이틀간 SETEC에서 열리는 ‘조달의날’ 행사 현장에서 AI 기술을 직접 발표하고 최종 수상작으로 가려진다. 선정된 기업에는 혁신제품 스카우터 추천, 1대1 컨설팅 등 맞춤형 공공조달 진입 지원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민간 AI 기술이 공공기관의 수요와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조달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 분야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품을 조달시장에 소개함으로써,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AI 경쟁력은 곧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된다”며 “공공조달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AI 산업 육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조달청
환경부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선다. 환경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AI 기반 기후·환경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환경 행정과 정책 수립, 공공서비스에 AI를 접목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환경문제 예측 및 해결, 정책 지원, 행정 업무의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받는다.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환경부 및 산하기관 직원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우리동네 환경정보’ 누리집에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은 300만 원, 최우수상은 200만 원, 우수상은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 홍보 포스터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해 예산을 절감했다며,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디지털 환경 혁신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공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박소영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국민이 주도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똑똑한 환경 행정과 기후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가 제조 기술 혁신을 목표로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5월 13일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FOREST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로,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해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제조 시스템 혁신을 지향한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 자동화 기술, 인간 친화적 스마트 기술을 통해 제조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와 서울대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Manufacturing AI) △제조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예지보전(PHM, Predictive Health Monitoring)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 이재민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은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과 함께 오는 5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과 문화데이터를 결합해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정보원을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6개 문화 대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 활용 사례’ 부문을 신설,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적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디지털혁신 부문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문화·체육·관광 서비스 사례와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문화데이터 부문에서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정책 현안 해결 아이디어를 찾는다. ▲인공지능 활용 사례 부문에서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우수사례와 창의적 아이디어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하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대학원 AI & English학과가 오는 6월 1일부터 25일까지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이버한국외대 대학원은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교육부로부터 일반대학원 신규 설치 인가를 받아 2025년 문을 연 융합형 대학원으로, AI & English학과와 글로벌한국어학과 두 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AI & English학과는 영어교육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실용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영어교육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언어 데이터 분석 등에 관심 있는 예비 연구자와 현업 종사자들에게 적합한 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후기 신입생 모집에서는 정원 내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정원 외 위탁학생전형, 북한이탈주민 및 재외국민·외국인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통해 석사과정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홈페이지(https://gs.cufs.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한국외대 대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