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이 국가유산청 출범 1주년을 기념해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 야외무대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무형유산 공연 ‘다시락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시락’은 ‘다시, 잇다, 즐기다, 아우르다’라는 의미로, 전통을 현대와 연결하고 미래로 이어가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축제는 5월 16일과 17일 오후 7시, 전통음악을 전자음악으로 재해석하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운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전자음악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여성 듀오 ‘해파리(HAEPAARY)’, 국악기와 전자음악의 융합을 실험하는 ‘무토(MUTO)’, 전통 장단을 현대 음악으로 재창조하는 ‘뿌레카(BBUREKA)’가 무대를 꾸민다. 5월 17일 오후 4시에는 전통연희 탈춤과 남사당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희집단 더(THE)광대’의 공연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이 펼쳐진다. 이어 5월 18일 오후 3시에는 판소리 ‘흥보가’를 현대적 예술로 풀어낸 ‘움직임팩토리’의 ‘친구따라 제비간다’, 오후 5시에는 전통국악을 재즈와 블루스로 융합한 ‘더튠(THE T
한국민속촌이 오는 4월 19일부터 야간개장을 시작하며, 전통과 공포, 추리, 예술이 융합된 독창적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야간개장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진행되며, 4월에는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운영된다. 이번 시즌은 관람을 넘어 스토리 속에 직접 뛰어들어 몰입과 감정의 파동을 체험할 수 있는 4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혈안식귀’, ‘살귀옥’, ‘조선살인수사’, ‘연분’ 등 각각의 프로그램은 한국민속촌 특유의 전통적 배경과 현대적 연출을 결합해 K-컬처 야간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먼저, ‘혈안식귀’는 조선시대 기근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배경으로 기획된 실내 공포 체험으로, 기와집 속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리얼 호러 연출이 특징이다. 이어지는 ‘살귀옥’은 약 400미터에 달하는 야외 공포 미로로, 국내 최장 야외 공포 체험으로 자리 잡았다. 미로 구조와 폐쇄감을 유도하는 지하 구간은 관람객을 극한의 심리 공포로 몰아넣는다. 공포를 넘어 추리까지 확장된 콘텐츠 ‘조선살인수사’는 관람객이 직접 암행어사로 변신해 조선시대 살인사건의 단서를 찾고 범인을 추적하는 참여형 체험이다. 가옥, 관아 등 실제 공간을 활용해 진행되는 몰입형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