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5)’에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관련 전시회로,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에너지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수면이나 농경지 상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국토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수상형 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이 있다. 수상형 태양광 모듈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영농형 태양광은 농작물의 광합성을 방해하지 않고 농기계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치돼 농업과 발전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에너지 기술개발 존에서는 한화큐셀이 집중 개발 중인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이 전시된다. 탠덤 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이론적 효율 한계인 29%를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오는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건축물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실무, 유지관리 에너지 절감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부산대학교 강의장에서 집체 교육 형태로 열린다. 지난 2021년 4월 18일 기계설비법 제정·시행 이후,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과 성능 점검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기계설비 관리 전반에 대한 전문 역량을 키우고, 책임 있는 유지관리자를 양성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2050 탄소중립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맞춰 건물 관리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신기술 기반의 기계설비와 에너지 절감 장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한 실무 능력이 필수로 요구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기계설비 성능 점검과 운영을 위해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고용보험에 가입된 재직 근로자라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대규모 기업은 기업 부담금의 20%를 납부해야 한다. 아울러 2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출장 교육도 지원된다. 기계설비 관리 역량을 높이려는 업계 종사자들에게 이번 교육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45년 넷제로(Net-Zero)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 SBTi는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파리협정의 1.5°C 시나리오에 부합하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직접 배출(Scope 1)과 간접 배출(Scope 2)을 42%, 기타 간접배출(Scope 3)을 25% 감축하는 단기 목표를 수립했다. 더 나아가 2045년까지 전 가치사슬(Scope 1, 2, 3)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감축하고, 전체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글로벌 탄소 에너지 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생산기술 총괄을 위원장으로 운영 중이다. 위원회는 글로벌 탄소 규제와 동향 분석, 사업장별 감축 목표 수립과 이행 관리,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글로벌 7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전력 사용량의 1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중국 천
환경부가 국민들의 환경 감수성 함양을 위한 우수환경도서 30종을 6월 11일부터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환경도서는 지난 3년간 국내에서 출간된 환경 주제 도서 가운데 엄선된 작품들이다. 환경부는 올해 2월 19일부터 3월 5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학계와 교육계, 출판계 등 관련 전문가 10인의 심사를 거쳐 최종 30종을 선정했다. 우수환경도서 공모전은 1993년 시작된 이후 2~3년 단위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17번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은 3년 만에 개최됐으며, 출품작 수는 3년 전보다 30퍼센트 늘어난 470종에 달해 환경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심사는 내용의 적정성과 참신성, 친환경성, 디자인과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연령대별로는 유아용 4종, 초등 저학년용 6종, 초등 고학년용 4종, 중고등학생용 6종, 성인용 10종으로 고르게 구성됐다. 선정된 도서들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폐플라스틱 문제를 비롯해 자연 생태계 보전, 유해화학물질 저감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일상생활 속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실천적 메시지도 담아내 환경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KG 모빌리티가 유럽의 강화되는 탄소중립 규제에 발맞춰, 카테나엑스(Catena-X)를 기반으로 한 제품탄소발자국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4일, 탄소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글래스돔(GLASSDOME) 코리아와 시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글래스돔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KG 모빌리티 이용헌 연구기획센터장과 글래스돔 함진기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글래스돔은 유럽 완성차 기업들이 주도하는 산업 데이터 연합체인 카테나엑스로부터 관련 솔루션 인증을 국내 최초, 글로벌 두 번째로 획득한 기업이다. 카테나엑스는 제품의 원재료 채취부터 생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국제 표준에 따라 데이터화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유럽 수출을 위한 핵심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범 사업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카테나엑스 체계를 실증적으로 도입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주요 제품의 탄소발자국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자동차 전 생애주기 평가(LCA) 기반의 배터리 규제, 디지털제품여권(DPP) 등 글로벌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특별 전시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을 서울 북촌에서 6월 5일부터 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종로구 북촌로5길 14에 위치한 코너스퀘어 1층이다. 이번 반짝체험관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현재는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2050년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질 수도 있는 환경과 식품들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는 ‘기후변화 전시존’, ‘물가체험존’, ‘탄소중립 게임존’, ‘탄소중립 학습존’ 등으로 구성되며, 종이로 제작되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전시 공간이 특징이다. ‘잔망루피’ 캐릭터가 등장해 어린이와 청소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소개한다. 게임존에서 숨은그림찾기 등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찾는 게임에 참여하면 일 1,000개 한정으로 친환경 펄프형 ‘잔망루피 수세미’를 증정하며, 포토존 인증 시 NFC 키링(일 200개)을 추가로 제공한다. 해당 키링은 탄소중립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카본페이(Carbon P
환경부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함께 강릉시 안목해변 일대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박용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이 참석해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일회용컵 감량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맞춤형 정책을 도입해왔다. 올해 3월에는 애버랜드 무보증금 다회용컵 사업, 서울랜드 일회용컵 보증금제, 청주시 스타벅스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를 시행하며 환경 개선에 앞장서왔다. 강릉시는 관광지 특성을 고려해 지역 내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포장할 경우 1,000원의 보증금을 받고 다회용컵을 제공하는 체계를 도입한다. 사용된 컵은 매장이나 무인회수기를 통해 반납할 수 있으며, 보증금은 현금 환급 또는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다회용컵 사용 시 탄소중립포인트 300원도 지급된다. 다회용컵 반납은 매장 외에도 관광지 주요 거점에 설치된 무인회수기 30대를 통해 가능하며, 회수된 컵은 위생적으로 세척된 뒤 다시 사용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대표이사 조영철, 이동욱)이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5톤을 초과하는 중대형 전동 지게차를 출시하며 산업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선도한다. 회사는 6월 최대 9톤급 전동 지게차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모델은 4톤에서 9톤급까지 총 8종으로 구성됐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전동 지게차에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시간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가동할 수 있는 성능을 구현했다(93kWh 배터리 옵션 선택 시). 이는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와 고효율 영구자석 모터를 통해 내연기관을 뛰어넘는 출력을 발휘하며,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으로 고온이나 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중대형 전동 지게차는 열악한 실외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IP67 등급 이상의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해풍과 비바람이 잦은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강도 살수 테스트와 침수 주행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액셀을 밟지 않아도 정밀하게 저속 주행할 수 있는 ‘크
LG화학이 포스코홀딩스와 손잡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사업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CCU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화학과 철강 산업의 연계를 통해 탄소 저감 목표를 달성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포항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LG화학의 DRM(메탄건식개질) 기술로 포집하고 이를 일산화탄소(CO)와 수소로 전환한다. 철광석에서 철을 추출할 때 석탄 대신 사용되는 환원제를 이산화탄소로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LG화학의 DRM 기술은 CCU 기술 중 하나로, 이산화탄소와 메탄(CH4)을 원료로 하여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생산한다. 이 기술을 통해 생산된 일산화탄소는 제철 공정에서 환원제로, 수소는 친환경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일산화탄소는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 제품의 원료로도 활용 가능해 향후 기술 상업화 시 활용도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이미 2023년 충남 대산에 1000톤 규모의 DRM 파일럿 공장을 구축해 독자적인 공정과 촉매 기술을 검증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CC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23일(수) 밤 9시부터 11시까지(한국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UN 기후 정상회의(UN Leaders Meeting on Climate and the Just Transition)’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국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개최될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을 앞두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과 글로벌 기후행동 결집을 위한 자리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이 공동 주최했다. 회의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EU, 프랑스, 케냐 등 G20 및 주요 지역 대표국 정상들이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국제적 대응을 논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발언에서 "폭염, 홍수, 해수면 상승 등 기후위기가 식량안보와 경제적 불평등, 지역 갈등을 야기하는 복합적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며, 파리협정을 중심으로 국제 협력과 다자주의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과학적 근거와 국제적 책임에 기반한 실현 가능한 2035년 NDC를 준비 중이며, 오는 9월 유엔에 제출할 계획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