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고객의 퇴직연금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스마트 안내장 서비스 ‘우리 연금레터’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앱 설치 없이도 생년월일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인증해 퇴직연금 자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연금레터’는 ‘이달 체크’와 ‘수익·운용 정보’ 두 가지 주요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달 체크’에서는 △자동이체 △상품 만기 △입금 예정 상품 △현금성 자산 운용 △디폴트옵션 안내 등 5종의 맞춤형 알림과 함께 월별 거래 요약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WON뱅킹과 연동되어 자동이체 연장, 만기 예약, 상품 변경 등 주요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수익·운용 정보’에서는 △수익률 변동 추이 △자산 운용 현황 등을 시각화한 그래프 형태로 제공해, 고객이 자신의 연금 자산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퇴직연금 수익률을 쉽게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노후 자산인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지난 5월 1일자로 퇴직연금국을 신설하고, 기금형 퇴직연금인 ‘푸른씨앗’의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불안과 체불임금 문제를 해결하고자 퇴직연금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푸른씨앗, 도입 2년 만에 기금 1조 원 돌파 정부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후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9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을 개정하고 기금형 퇴직연금 ‘푸른씨앗’을 도입했다. 사용자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부담금을 납입해 기금을 조성·운영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기준 누적 수익률 14.67%, 연간 수익률 6.52%를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도입 2년여 만에 기금 조성액 1조 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근로복지공단은 푸른씨앗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중소기업 근로자, 특히 취약계층의 노후소득 보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퇴직연금국을 신설했다. 올해 안에 기금 적립금을 2조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확대, 부담금 일부 정부 지원 푸른씨앗은 중소기업이 재정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저소득 근로자(최저임금의 130% 미만)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