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3사, 폴란드 MSPO 2025서 지상 해양 우주 아우르는 첨단 무기체계 공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이 9월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국제방산전시회 ‘MSPO 2025’에 참가해 지상·해양·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방산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화 방산 3사가 폴란드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 한화시스템, 전차·자주포 지키는 능동방호체계(APS) 첫 공개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능동방호체계(APS)를 선보였다. APS는 전차·장갑차 등 기갑 차량의 포탑에 장착돼 대전차 로켓이나 미사일을 사전에 탐지하고 요격하는 최첨단 방호 장비다.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실전 배치 가능한 APS 기술 보유국이 된다. 또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비롯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다기능레이다, 기동형 안티드론 솔루션, 소형 SAR 위성 등 첨단 무기체계도 공개하며 글로벌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천광은 드론과 소형 무인기를 요격하는 레이저 무기체계로, 한 발당 비용이 2000원 수준에 불과해 기존 미사일 대비 압도적인 경제성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