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12일 서울 롯데호텔 본관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과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BIDV는 양국 간 디지털 금융 협력을 강화하고, QR결제 및 글로벌 정산 서비스를 비롯해 국민과 기업이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금융 기술과 베트남의 폭넓은 결제 네트워크를 결합해 소상공인과 관광객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 간 QR결제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양국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19년 BIDV 지분 15%를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자회사 GLN 인터내셔널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협력을 이어왔다. 2022년에는 BIDV와 함께 QR코드 기반 현금 인출 서비스를 선보여, 하나은행 ‘하나원큐’ 앱을 통해 베트남 전역 약 2,100개 BIDV ATM에서 카드 없이 현금 인출이 가능하게 했다. 이번 포럼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 공식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양국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운용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 운용’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들의 ‘금 모으기 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금 실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기획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금 실물을 합리적으로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 처분’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운용 상품을 통해 금 실물 보관부터 운용, 처분까지 가능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하나골드신탁 운용’은 고객이 보유한 24K 순금을 하나은행에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감정한 후 운용에 동의한 금을 만기 시 감정가의 연 1.5%에 해당하는 수익과 함께 돌려주는 방식이다. 운용수익은 현금 또는 금 실물로 받을 수 있다. 가입 최소 중량은 100g이며, 11일부터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에서 시범 운영한 뒤 18일부터는 서울 25개 영업점과 부산 해운대동백 지점까지 확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이 무수익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을 ‘운용 가능한 자산’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객이 보유한 금이 하나은행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거쳐 금 거래 시장으로 순환되는 구조는 시장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8월 6일, 기존 도곡PB센터지점을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Club1(클럽원)’으로 확장 전환한 ‘Club1 도곡PB센터지점’(이하 클럽원 도곡)을 공식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클럽원 도곡은 2021년 ‘클럽원 한남’ 이후 약 4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연 하나은행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PB센터다. ‘클럽원 삼성’과 ‘클럽원 한남’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 채널로, 하나은행의 고액자산가 맞춤형 서비스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 클럽원 도곡은 도곡동 지역을 중심으로 자산가와 영리치를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무, 부동산, 신탁, 포트폴리오 설계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가업승계부터 금융투자, 세무, 법률, 상속 설계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자산관리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세미나,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도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단순 금융 상담을 넘어선 문화적 만족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클럽원 도곡은 겸손과 절제를 담은 한국 전통문화의 미학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상담실에는 오방간색을 모티브로 한 전통 색채가 활용되었고, 최고급 음향시설이 구축된 소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전국 3,50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는 ‘하나 파워 온 스토어’ 지원사업을 2025년 3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 속에서도 묵묵히 자립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고효율 기기 교체, 디지털 기기 도입, 간판 교체, 실내 환경 보수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사업장 개선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이전 개업한 중소기업확인서 발급 대상 소상공인이며, 현재 영업 중이면 신청할 수 있다. 항목별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각 신청자는 원하는 항목 하나를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효율 에너지 기기 지원(1,000개소): 에어컨, 냉장고 등 에너지효율등급 1~3등급 품목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구매비 지원 -간판 지원(1,000개소): 벽면 간판, 돌출 간판 등 디자인 및 설치 비용 지원 -실내 보수 지원(1,000개소): 인테리어, 청소·소독, 배관공사 등 실내 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 지원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