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자회사 엔핀, 3억2500만 달러 ABS 발행…미국 태양광 금융 사업 확장 박차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의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전문 자회사인 엔핀(EnFin)이 약 3억2500만 달러(한화 약 45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며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는 엔핀이 금융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사례로, ABS는 채권을 담보로 발행되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ABS 발행은 엔핀이 지난 4월에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ABS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총 5억7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발행에는 세계적인 투자은행 RBC 캐피탈 마켓(RBC Capital Market)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산탄데르(Santander)와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은행이 공동 주관사 및 관리자로 협력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 중인 엔핀은 주택에 태양광 설비나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설치하려는 고객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엔핀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태양광 할부금융(Solar Loan): 엔핀이 설치 대금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