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7월 18일 ‘연안안전의 날’과 7월 셋째 주 ‘안전점검 주간’을 맞아 해양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국민 참여형 체험행사를 전국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안안전의 날은 지난 2013년 태안 해병대 캠프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7월 18일로 지정됐으며, 해경은 이를 기점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해왔다. 올해 해경은 ▲연안순찰 자원봉사 프로그램 ‘Volunteering+Tour’ ▲‘물놀이 할 때는 구세주!’ 챌린지 ▲초성퀴즈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생존수영 및 심폐소생술 교육, 구명조끼 착용 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전 교육을 집중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안전점검 주간’에는 연안의 위험구역과 출입통제 장소 등 취약 해역을 중심으로 안전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순찰 활동과 함께 안전 수칙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재화 구조안전국장은 “연안사고는 대부분 안전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해양경찰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여름철 해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실천으로 이어지길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이안류 안전정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서 부서진 파도가 바닷물을 다시 바다 방향으로 빠르게 밀어내는 자연현상으로, 유속이 빠르고 폭이 좁아 순간적으로 해수욕객을 먼 바다로 끌어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매년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실시간 이안류 정보를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2024년 이안류 안전정보 서비스는 6월부터 9월까지 부산 해운대·송정·임랑, 강원 경포·낙산·속초·망상, 충남 대천, 제주 중문, 경북 고래불 등 전국 10개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올해는 특히 평년보다 더운 날씨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안류 정보의 활용도와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안류 위험도 정보는 소방서,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전용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일반 국민은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 또는 모바일 앱 ‘안전해(海)’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실시간 이안류 정보 제공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