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김다인 선수의 생일(10월 15일)을 기념해 한 팬이 101만50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다인 선수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주전 세터로, 3시즌 연속 V-리그 여자부 베스트7 세터에 선정된 실력파 선수다. 2024년 VNL(발리볼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세터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부는 김다인 선수를 오랫동안 응원해 온 팬이 그의 생일을 기념하며 진행한 것으로, 팬은 “작은 정성이지만 장애 가족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주장으로서 새 시즌을 맞는 김다인 선수를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승가원은 “김다인 선수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된 후원금은 장애 가족의 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승가원도 김다인 선수의 활약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승가원은 장애아동 거주시설 ‘승가원행복마을’과 성인 장애인 거주시설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을 비롯한 총 16개의 산하기관을 운영하는 장애복지전문법인이다. ‘아주 특별한 오늘, 팬클럽 후원 캠페인’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최근 팬 기부는 스타의 생일이나 데뷔일, 공연 개최일 등을 기념하는 새로운 방식의 선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팬들은 자신들의 이름으로 진행된 기부가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며, 선한 영향력의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승가원은 팬들의 기부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인증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기부자에게는 온라인 및 실물 기부 증서를 발급하며, 100만 원 이상 후원 시 홈페이지 메인 배너와 보도자료를 통해 기부 소식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