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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귀포, 예술과 축제, 스포츠가 어우러진 11월… 가을의 정취 절정에 달하다

서귀포시는 가을이 절정에 이르는 11월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지역축제,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이번 달 서귀포 전역에서는 예술의 온기와 활력이 넘치는 행사가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체코 필하모닉 멤버가 선보인 첼로&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뮤지컬 ‘빨래’(11월 14~15일), 인형극 ‘세 이장님’(11월 21~23일) 등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도립서귀포관악단의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11월 27일)과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합동연주회 ‘혼디’(11월 30일)가 청춘의 열정으로 늦가을을 물들인다.

 

김정문화회관에서는 ‘페르귄트 모음곡’(11월 9일), 농악극 ‘춤추는 양상쇠’(11월 15~16일), 창작 판소리 공연 ‘심청, 花’(11월 22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전시 분야에서는 기당미술관이 ‘NEXT STEP: Move, Create, Change’(11월 18일~2026년 2월 8일)를 통해 청년 작가들의 실험성과 창의성을 조명하고, 이중섭미술관과 소암기념관에서는 이중섭·김광업 등 예술가들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도 이어진다. 지난 1일 김정희 유배지 일원에서 열린 ‘추사문화예술제’는 휘호대회, 역사강연, 유배 퍼레이드 등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고, 자구리예술공원에서는 야간걷기와 버스킹이 어우러진 ‘섬夜 시즌’이 열려 도심 속 가을밤을 낭만으로 채웠다. 이어 ‘서홍동 가을음악회’(11월 8일), ‘서귀포아트스쿨 성과발표회’(11월 22일), ‘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11월 20~23일)가 개최된다. 특히 이중섭거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은 11월 30일 폐막공연(가수 해바라기 출연)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열기도 더해진다.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는 ‘제5회 서귀포시 어울림 생활체육대축전’(11월 6일)을 시작으로 전국리틀야구대회(11월 13~18일), 한국실업태권도대회(11월 19~21일), 유소년·중학교 초청야구대회(11월 19~30일) 등 전국 규모의 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3천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이 서귀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서귀포는 예술과 축제, 스포츠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의 계절을 서귀포에서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11월의 서귀포는 문화와 스포츠, 그리고 사람의 온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의 도시’로 빛날 것으로 보인다.

 

[출처=서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