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가스 복합발전소 두 곳에 스팀터빈과 발전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두 프로젝트의 계약 총액은 약 3400억 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27일, EPC 합작사인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와 이집트의 오라스콤(Orascom)으로부터 가즐란 2 확장(Ghazlan 2 Expansion) 발전소와 하자르 확장(Hajar Expansion) 발전소에 각각 주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두 발전소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북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각 2900MW급의 대형 가스 복합발전 설비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들 프로젝트에 650MW급 및 54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2기씩 공급하게 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중동 시장에서 40년 넘게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수주도 이뤄졌다”며 “고품질 제품의 적기 납품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후속 프로젝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우리 산림이 지닌 생물다양성 보전 기능의 경제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그 중요성을 제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산림의 생물다양성 보전 기능 가치는 약 12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평가액인 11조 6천억 원보다 약 8%, 1조 원 증가한 수치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림의 전체 공익기능 가치는 2020년 기준 259조 원으로 평가된 바 있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2025년 기준 산림공익기능 평가를 2027년 실시할 계획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기능은 산림유전자원의 경제적 가치와 생태계 서비스 기능 등을 반영해 산출되며, 바이오산업의 확대에 따라 관련 가치 또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산림의 공익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확대하기 위해서는 제때의 숲가꾸기와 산불·병해충 피해 예방은 물론, 산지의 비산림용도 전용 억제 등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동 산림전략연구과 연구사는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수단으로 산림생물다양성의 가치가 더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교보생명 비영리부문 공익활동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2일부터 20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미래세대를 위한 아동·청소년 지원, 환경문제 대응, 소외계층 복지, 비영리활동가 역량 강화 등 사회적 파급력을 가진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비영리단체는 단체당 최소 3천만 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최종 지원금은 사업 내용과 심사 결과에 따라 조정된다. 심사는 △사회적 파급효과 △혁신성 △지속가능성 △수혜자 관점의 접근성 △성과측정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현장·면접의 3단계 절차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www.bss.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사업신청 탭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회연대은행은 국내 대표 사회적금융기관으로, 비영리단체의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환경, 복지, 청소년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 역시 사회적 연대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국내 대표 IT 솔루션 기업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의 메시징 브랜드 ‘뿌리오’가 온라인 셀러들을 위한 ‘쇼핑몰 주소록 연동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고객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분석해 그룹화하고, 각 그룹별로 맞춤형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CRM 문자 마케팅 시스템이다. 이번에 출시된 주소록 연동 서비스는 단순한 문자 발송을 넘어 고객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자동화 마케팅 전략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동된 쇼핑몰 고객은 ‘최근 가입한 미구매 고객’, ‘재구매 고객’, ‘멤버십 등급별 고객’ 등 다양한 기준으로 자동 분류된다. 이를 기반으로 각 그룹의 특성에 맞춘 타깃 메시지를 개별 발송함으로써 고객 이탈 방지, 재구매 유도, VIP 고객 관리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별도의 개발 과정 없이 카페24, 메이크샵, 고도몰, 아임웹 등 주요 쇼핑몰 플랫폼과 간편하게 연동 가능하다. 관리자 페이지에서 쉽게 고객 그룹을 설정하고 문자 발송이 가능해, 온라인 사업자가 손쉽게 정교한 CRM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뿌리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모든 이용 고객에게 ‘무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5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첨단 해양 무기체계와 미래 해양 전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LIG넥스원은 단일 업체 기준 최대 규모인 280㎡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차세대 스텔스 함정을 형상화한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해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체계 ‘Navy Sea GHOST’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과 무기체계를 대거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미래형 무인수상정의 대표 모델로 ‘해검-X’를 첫 공개했다. 스텔스 설계를 기반으로 다기능레이더(MFR), 20㎜ 원격 무장 체계(RCWS), 유도 로켓 ‘비궁’, 경어뢰 ‘청상어’, 공격 드론 등을 탑재해 전방위 작전이 가능한 통합 무인 전투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위성, 드론 등과 연동한 통제체계를 활용해 대함전, 대잠전, 대드론전에 모두 대응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IG넥스원은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자폭형 무인수상정도 함께 선보이며, 빠른 제작과 비용 효율성이라는 새로운 무기 생산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향후 대량 생산 체계로 전환될 경우 해군 무
서귀포시가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교체 또는 폐기되는 컴퓨터, 외장하드 등 각종 IT 기기의 저장매체를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쇄해 내부에 저장된 개인정보 및 중요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파기 대상은 하드디스크(HDD), SSD, 외장하드, USB 등 주요 저장매체이며, 휴대폰의 경우 폭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배터리를 제거한 뒤 제출해야 한다. 서비스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과 주말 및 공휴일에는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064-760-2301~3)로 전화해 신청한 후 예약 확정 문자를 받아야 하며, 신분증과 저장매체를 지참해 정보화지원과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파기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신청자는 현장 참관도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디지털 기기 폐기
서울 서초구가 5월 26일 양재천에서 체코 민주화의 상징인 ‘바츨라프 하벨 벤치’ 개장식을 열고, 한국과 체코 간 우호협력의 상징 공간을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체코문화원 관계자,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김일범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식을 축하했다. 하벨 벤치는 체코의 초대 대통령이자 민주주의 운동가였던 바츨라프 하벨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표현의 자유와 소통을 상징하는 구조를 지닌다. 세계 18개국에 설치된 이 벤치는 원형 테이블과 마주 보는 두 개의 의자로 구성되며, 테이블을 관통하는 나무는 대화의 뿌리를 상징한다. 이번 서초구 설치는 지난해 한국이 체코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두 나라 간 관계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하벨 재단과 주한 체코대사관이 서울 시내 여러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시민 접근성과 상징성이 뛰어난 양재천 수변무대 인근이 최적의 위치로 선정됐다. 서초구 하벨 벤치는 충북 단양군에서 기증한 복자기나무와 체코에서 공수된 원형 테이블과 의자로 조성됐으며, 현대자동차가 수송 및 설치를 후
HD현대중공업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K-해양방산의 미래를 그리는 청사진을 공개한다. 오는 5월 28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21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차세대 수출 함정과 무인 전력 중심의 첨단 해양 전투 플랫폼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MADEX는 해군 주최의 국내 최대 해양 방위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2개국 150여 개 기업과 30여 개국 해군 대표단, 1만 5천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LIG넥스원과 공동 부스를 통해 차세대 스텔스 함정을 형상화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국내 함정, 수출 함정, 미래 함정 등 3가지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국내 섹션에서는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기반으로 한 KDDX와 울산급 배치-Ⅲ 충남함, 원해경비함 등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을 조명한다. 수출 함정 부문에서는 필리핀, 페루 수출 모델과 함께 6500톤급 고기능·고사양 대양 작전용 수출형 호위함이 최초 공개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및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수출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미래 함정 부문에서는 유·무인 복합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원장 이진구)은 5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2025년도 제3차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이하 직업훈련교사) 자격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직업훈련교사는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제33조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자격을 인정받은 전문가로, 근로자 또는 예비 근로자에게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교직훈련과정 ▲신중년 교직훈련과정 두 가지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교육은 서울, 천안, 제주 교육장에서 운영되며, 신청자는 본인의 경력 및 조건에 따라 해당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교직훈련과정은 직업훈련 분야의 이론과 실습 능력을 겸비한 전문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신규 자격 취득 과정으로, 해당 직종에서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보유 자격에 따라 경력 요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신중년 교직훈련과정은 만 40세 이상 70세 미만의 고숙련 경력자 중 해당 직종에서 7년 이상 종사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본 과정은 신중년의 경력 전환 및 훈련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제5회 산림일자리 메타버스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포레스트 올 인 원(Forest All-in-One!) 청년 산림일자리의 모든 것!’을 주제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열린다. 산림일자리 메타버스 박람회는 산림 분야에서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온라인 박람회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 관련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박람회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산림 분야의 취업 및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주제관 운영 △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요령을 익힐 수 있는 모의면접 프로그램 △ 신산업 및 바이오·탄소산업 등 융합형 창업사례를 다루는 전문가 특강 △ 기업의 채용 트렌드에 맞춘 1:1 맞춤 상담 △ 창업자 대상의 판로개척 및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 등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p)의 주소(bit.ly/2025청년산메박)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전시관에서 자유롭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