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공항철도가 공항철도 직통열차 객실 내 제주삼다수 제공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무정차 운행하는 직통열차 이용객은 객실승무원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향후 2년간 0.5L 제주삼다수 100만 병을 지원하며, 공항철도는 역사 내 광고 매체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브랜드 홍보를 적극 전개한다. 8월부터는 제주삼다수 홍보 음원을 송출하며, 요청 고객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인천공항1터미널역 운임구역 내에서 ‘제주삼다수×공항철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은 인스타그램 팔로우, 카카오톡 채널 추가 등 간단한 이벤트 참여 시 광복 80주년 한정판 제주삼다수와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제주삼다수 캐릭터 ‘쏭이 & 송이’와 공항철도 캐릭터 ‘스피 & 나르’ 포토존도 마련된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주삼다수가 국내외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란다”며 “공항철도와의 협력이 대한민국 대표 생수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우리은행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광복 80주년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 없이 기본금리 연 2.6%를 제공하며, 100만원부터 1억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총 판매 한도는 1조원이며,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특히 고령자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배려해 영업점 창구 전용 특판 상품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특판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일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최고 연 8.15%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도 출시한 바 있다.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념 금융상품이 장기적인 고객 확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협약식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양국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한국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됐다. 빈펄과 세 파트너사는 2025년까지 한국인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베트남을 대표 여행지로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빈펄을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펄과 파트너사들은 한국 내 마케팅 활동 강화와 유통망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빈펄은 자사의 프리미엄 상품 생태계를 확장해, 한국 내 7500여 개 소매 여행사와 4만6000명 이상의 골프 회원들에게 베트남 전역의 국제 수준 골프 코스에서 라운드와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응오 티 후엉 빈펄 영업 및 마케팅 부문 부대표는 “이번 협력은 베트남을 국제 관광지로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우수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파트너사들의 유통망과 결합해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냐짱, 푸꾸옥, 다낭, 하노이,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해안 지역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45년 넷제로(Net-Zero)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 SBTi는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파리협정의 1.5°C 시나리오에 부합하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직접 배출(Scope 1)과 간접 배출(Scope 2)을 42%, 기타 간접배출(Scope 3)을 25% 감축하는 단기 목표를 수립했다. 더 나아가 2045년까지 전 가치사슬(Scope 1, 2, 3)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감축하고, 전체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글로벌 탄소 에너지 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생산기술 총괄을 위원장으로 운영 중이다. 위원회는 글로벌 탄소 규제와 동향 분석, 사업장별 감축 목표 수립과 이행 관리,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글로벌 7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전력 사용량의 1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중국 천
김포시가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진로 개발 지원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성장 프로젝트’ 9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미취업 청년 등에게 맞춤형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김포시 청년지원센터 내 ‘쉼공간’을 마련해 휴식과 취·창업 준비가 가능한 복합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8월 과정에서는 ‘취업 기초 교육(챗지피티 활용, 이력서·자소서 작성)’, ‘인공지능 음악 작곡’, ‘미래를 바꾸는 청년 재테크’ 등 3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9월에는 ▲문화 활동: 유칼립투스 리스 만들기, 가을 나무정원 식물 가꾸기 ▲취업·직무: 제과제빵 A·B, 면접 스피치, 대체불가토큰(NFT) ▲생활 자립: 한끼 클래스 A·B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9월 2일부터 순차 개강한다. 참가 대상은 19세부터 39세까지 김포시에 생활권을 둔 청년이며, 모집 기간은 8월 11일부터 29일까지다. 신청은 김포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과 고용24 청년성장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포시 관계자는 “청년성장 프로젝트가 사회 진입과 꿈 실현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경험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KB국민인증서’가 2021년 10월 전자서명 라이선스를 취득한 지 약 4년 만에 이용 고객 수 1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즉시 발급이 가능한 금융권 대표 인증 서비스다. 출시 이후 제휴처를 꾸준히 늘려 왔으며, KB스타뱅킹을 통해 간편인증, 전자서명, 본인확인 등 다양한 인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인증서는 3600여 개의 공공기관과 민간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홈택스, 정부24, 건강보험공단, 청약홈 등 공공 서비스뿐 아니라 스타벅스, SSG닷컴 등 생활 밀착형 플랫폼에서도 활용되며, 금융 거래 외부 플랫폼 이용자만 해도 1200만 명에 달해 일상 속 필수 인증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7일부터는 KB스타뱅킹에서 하나은행의 ‘하나인증서’, 우리은행의 ‘우리WON인증서’를 활용한 본인확인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통신사 인증뿐 아니라 은행 간 인증서로도 본인확인이 가능해져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향후 참여 은행은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8월 14일부터는 KB국민인
농림축산검역본부가 8월 27일 경북 김천 본부 대강당에서 ‘2025년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은 식물에 피해를 주는 병과 해충을 탐색하고, 그 분류학적 위치와 명칭을 정확히 식별하는 과정으로, 외국산 농산물 수입 시 외래 병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필수적인 절차다. 검역본부는 식물검역관의 전문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경진대회를 열어왔으며, 2022년부터는 전국 농업생명·자연과학계열 대학(원)생에게, 올해부터는 농업 관련 특성화고 학생까지 참가 자격을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차세대 검역 인재 6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대회는 식물병원체 분야를 중심으로 식물병리, 진균, 세균, 바이러스(바이로이드), 잡초 등 5개 분야에 대한 분류동정 능력을 문제 풀이로 평가한다. 대학부는 객관식·주관식 40문항, 고등부는 36문항이 출제되며, ‘도전! 식물건강 골든벨’과 식물검역관과의 소통 행사 등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점을 포함한 다수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고병구 식물검역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농업의 미래를 이끌
효성그룹의 펌프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굿스프링스가 13~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데이터센터 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해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국산 펌프 3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 전문 전시회로, 시스템·장비·관리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기술이 소개된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센서 리스 인라인 펌프 ▲건식 오배수 패키지 ▲소방펌프 패키지 등 3종을 전시하며, 특히 대표 제품인 센서 리스 인라인 펌프는 기존 밸브 제어 방식 대비 최대 7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국산 기술 적용 제품이다. 이 펌프는 효성 기술진이 전 과정에서 설계·제작한 순수 국산 제품으로, 인버터 일체형 구조를 적용해 설치 공간과 비용을 줄였고, 유지보수와 기술 지원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펌프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인 냉각 시스템에 최적화된 이 제품은 건물·산업용 전반에도 적용 가능하며, 에너지 손실 최소화와 운전 효율 극대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센서 리스 인라인 펌프와 건식 오배수 패키지가 실제 운전 환경에서 시연돼 관람객들이 직접
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14일부터 9월 23일까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과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입법·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개정된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80면 이상 주차장에 캐노피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무 대상 기관은 기존 ‘공공기관 설치의무화’ 제도와 동일하며, 주차구획 면적이 1000㎡ 이상인 주차장이 해당된다. 설치는 직접 시행하거나 부지를 임대해 외부 사업자가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또한 주차구획 10㎡당 1kW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야 하며, 지하식·기계식·화물차 전용 등 설치가 어려운 주차구획은 산정 면적에서 제외된다. 이를 통해 유휴 공간인 주차장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캐노피형 태양광의 경우 주차장 이용객에게 그늘막 효과를 제공해 생활 편익을 높일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국민참여입법센터 또는 재생에너지산업과를 통해 접수받아 지자체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안
조달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소유했던 부동산 699만㎡를 국가 소유로 환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2.4배, 축구장 980개 규모에 해당한다. 조달청은 2012년부터 토지대장과 부동산등기부 등 공적 장부를 조사해 일본인·일본기관·일본법인 명의로 된 부동산을 국유화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해방 당시 일본인 소유 재산은 모두 대한민국 정부에 귀속됐으나, 창씨개명 정책으로 인해 국적 확인이 어려운 경우와 6·25전쟁 당시 소유자 사망 등으로 일본식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는 재산이 여전히 존재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달청은 해방 당시 조선 거주 일본인 명부를 바탕으로 약 8만 필지를 조사했고, 이 중 일본인 소유로 확인된 8,171필지(673만㎡, 공시지가 1,873억 원 상당)를 국유화했다. 또한,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이 취득해 숨겨놓은 부동산 197필지(26만㎡, 92억 원 상당)도 환수했다. 국유화된 재산은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로 활용되거나 국민에게 대부·매각되어 국고 수입을 창출하는 등 제 기능을 되찾고 있다. 노중현 공공물자국장은 “일본인 명의 부동산 국유화는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