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8월 7일, 대표 SUV 라인업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싼타페’, ‘2026 투싼’과 함께 소형 SUV 코나의 신규 디자인 패키지 ‘블랙 익스테리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6 싼타페와 투싼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실용성과 감성 품질을 높인 신규 트림 및 옵션 패키지를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모델 모두 신규 트림 ‘H-Pick’을 통해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실속 있는 구성을 선보였다. 2026 싼타페는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을 기본 적용해 탑승자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H-Pick 트림은 △디지털 키 2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천연가죽 시트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 고급 사양을 포함해 상위 트림의 가치를 실속 있게 제공한다. 또한 외관 디자인 차별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블랙 익스테리어’ 및 ‘블랙잉크 플러스’ 패키지도 새롭게 운영된다. 블랙 컬러를 라디에이터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엠블럼 등
대한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화권 여행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은 대한항공이 중국 내 항공 수요 회복 흐름에 발맞춰 현지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협약식은 8월 6일 오후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장용 트립닷컴 그룹 항공권 사업부 CEO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씨트립은 글로벌 여행기업 트립닷컴(Trip.com) 그룹 계열사로, 중국 본토에서 항공권, 호텔, 열차 예약 등을 제공하며 3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한국 등 해외 시장에서는 트립닷컴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씨트립 플랫폼 내 대한항공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대한항공 항공권과 연계한 맞춤형 여행 상품 공동 개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등이다. 대한항공은 중화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직접 마케팅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예약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 나아가
HD현대가 미국의 인공지능 방산기업 안두릴 인터스트리(Anduril Industries)와의 협력을 본격화하며, 미래 해군 전력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무인함정 분야에서 한미 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HD현대는 8월 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안두릴과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와 안두릴 공동 창업자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참석했다. 이번 MOA는 지난 4월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구체화한 것이다. 양측은 HD현대의 함정 설계·건조 및 AI 기반 자율운항 기술(Vessel Autonomy)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솔루션을 상호 공급하기로 했다. 협력의 구체적 방향도 제시됐다. 한국에서는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솔루션이 탑재되며, 미국에서는 안두릴이 개발하는 유·무인 함정에 HD현대가 설계 및 건조 기술을 제공하고 자율운항 시스템도 공급한다. 특히 양사는 양국 시장에서 활용할 무인수상정 프로토타입을 공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지난 7월 21일부터 북태평양 공해상에 파견됐던 3천톤급 경비함정이 17일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했다고 8월 6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회원국으로서의 국제적 책임을 이행하고, 해양자원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임무를 수행한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3016함은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3,583해리를 항해하며, 공해상에서 조업 중인 외국 어선을 대상으로 불법조업 감시, 승선검색, 조업 실태조사, 해수 시료 채취, 통신체계 점검 등의 복합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순찰에서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이 국내 최초로 공해상에서 외국어선 4척의 불법조업 행위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양수산부와의 협업 아래 위성기반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과 해양상황인식체계(MDA)를 활용해 집중 감시구역을 설정하고, NPFC로부터 제공받은 선박위치정보(VMS)를 통해 원양어선 5척에 승선검색을 실시한 결과, 4척에서 어획물 기록 미비, 어획물 분류 미이행 등의 협약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이 같은 단속 성과에 대해 NPFC 사무국은 대한민국 해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8월 6일, 기존 도곡PB센터지점을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Club1(클럽원)’으로 확장 전환한 ‘Club1 도곡PB센터지점’(이하 클럽원 도곡)을 공식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클럽원 도곡은 2021년 ‘클럽원 한남’ 이후 약 4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연 하나은행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PB센터다. ‘클럽원 삼성’과 ‘클럽원 한남’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 채널로, 하나은행의 고액자산가 맞춤형 서비스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 클럽원 도곡은 도곡동 지역을 중심으로 자산가와 영리치를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무, 부동산, 신탁, 포트폴리오 설계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가업승계부터 금융투자, 세무, 법률, 상속 설계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자산관리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세미나,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도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단순 금융 상담을 넘어선 문화적 만족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클럽원 도곡은 겸손과 절제를 담은 한국 전통문화의 미학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상담실에는 오방간색을 모티브로 한 전통 색채가 활용되었고, 최고급 음향시설이 구축된 소
현대자동차가 6일(수) 자사의 대표 대형 버스 모델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모델은 친환경 기술과 승객 편의성,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대형 버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버스, 12m 프라임 트림 추가… 성능·안전·편의성 대폭 향상 기존 11.7m 단일 전장이었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새롭게 12m 프라임 트림이 추가됐다. 이는 거주성과 실내 공간을 대폭 개선한 사양으로, 운전석 에어컨,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통풍 시트,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등 다양한 고급 편의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일체형 모터·변속기를 통해 부품 연결 부위를 최소화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듀얼 모터 채택으로 회생제동 성능을 강화하고 주행 중 변속 단절감을 줄여 전반적인 주행 품질도 개선됐다. 해당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960.4km로,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48.2kWh)와 연료전지 시스템(180kW)을 결합한 고효율 시스템을 구현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가 적용됐다. 이는 열폭주 발생
삼성전자가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참가한다. 약 34만 명이 찾는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한 대형 게이밍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LetsPlayWithSamsu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삼성전자는 모바일·PC·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원삼성(One Samsung)’ 통합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게이머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행사 기간 중 22일부터 23일까지는 쾰른 시내 Dock2에서 별도 체험 행사인 ‘The World of #PlayGalaxy’를 개최한다. 이 체험존은 게임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주는 공간으로 설계되며, 관람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플레이어 ID’를 생성하고 다양한 갤럭시 디바이스로 최신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넷마블의 신작 수집형 액션 RPG ‘몬길: STAR DIVE’가 ‘갤럭시 Z 폴드7’과 ‘오디세이 3D’를 통해 전시된다. ‘Z 폴드7’은 펼쳤을 때 8.0형 대화면과 업계 최고 수준의 휴대
LG CNS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따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1000억 원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2026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통해, KMG(Kuningan Mas Gemilang)와 이번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10만 대 이상의 서버 수용이 가능한 지상 11층, 연면적 4만6281㎡ 규모로 건설되며, 1단계에서 수전 용량 30㎿로 시작해 장기적으로 220㎿까지 확장,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를 목표로 한다. LG CNS는 냉각·전력·통신 등 주요 인프라를 총괄하며, 그룹 역량을 모은 ‘원LG 전략’을 통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 기술을 집약한 통합 솔루션을 적용한다. GPU 중심의 고성능 연산 환경에 맞춘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최대 130㎾ 랙 대응 전력 설계 △이중화 전원 체계 △망 중립 구조 등 최첨단 인프라를 구현할 방침이다. 데이터센터가 위치할 자카르타 멘텡 지역은 해저 케이블망 및 국가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용이해 향후 동남아 네트워크 허브로의 성장 가능성도
앞으로 하수처리구역에 새롭게 포함되는 토지의 ‘수변구역 해제 여부’가 반드시 공고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토지소유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개발 관련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환경부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 5대 하천 수계 인근 지역을 ‘수변구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 지역 내에서는 새로운 오염원 설치나 기존 시설 용도변경이 엄격히 제한된다. 다만,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어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될 경우, 원칙적으로 수변구역 지정이 해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수변구역 해제를 하지 않기로 한 조건이 있는 경우, 해당 지역은 예외적으로 수변구역으로 남게 된다. 문제는 이같은 조건이 현재 법령상 공고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하수처리구역 변경공고를 통해 해당 내용을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민원과 행정쟁송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한 토지소유자가 하수처리구역 편입을 이유로 수변구역이 해제된 줄 알고 개발을 추진했으나, 사전 고지 없이
카카오T와 연동되는 지역 기반 가맹택시 브랜드 ‘캡시(Cabsy)’가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캡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식 가맹 프로그램인 ‘블루파트너스’와 연동되며, 플랫폼 호출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구조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운영은 택시 플랫폼 및 프랜차이즈 산업에 정통한 에스엠씨모빌리티(SMC Mobility)가 맡는다. 캡시는 실무 기반의 전략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교통 서비스 전반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 가맹 사업자에게 제공되는 수수료는 2.8%로, 이는 전국 가맹택시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차량 옆면 광고, 카카오T 호출료 수익 공유, 향후 디지털 디스플레이·지역 OOH(옥외 광고) 등 다양한 부가 수익 모델을 통해 운행 외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특히 캡시는 기존 가맹 시스템에서 지적돼온 본부-사업자 간 소통 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실시간 질의응답, 운영 제안, 정책 피드백 등이 가능하며, 모든 기록은 시스템상에서 투명하게 관리된다. 이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 파트너십 형성에 중점을 둔 운영 철학을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