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조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사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HD현대가 첫 번째 주관 기업으로 나서며, APEC CEO 서밋의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한다. 퓨처 테크 포럼은 글로벌 주요 기업과 정부, 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각 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HD현대는 ‘Shaping the Future of Shipbuilding(조선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글로벌 조선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혁신과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탈탄소 솔루션, 제조 혁신 등 HD현대가 선도하고 있는 미래 조선 기술을 소개하고, 방산 중심의 글로벌 조선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에는 HD현대의 글로벌 협력사인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미국선급(ABS), 지멘스, 페르소나 AI 등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해양 방위의 새로운 시대 △조선 산업의 현재와 미래 △AI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국민 참여 응원 이어가기(릴레이) 주간’을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 간 무역 및 투자 협력 강화와 함께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이 논의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국민적 열기 확산을 위해 방송, 연예,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 30여 명과 지역 상인, 행사 준비 관계자, 방문객 등 국민 20여 명이 참여한 응원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총 6편으로 구성되며, 유명인 참여 영상 4편과 일반 국민 참여 영상 2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모든 영상은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hipolic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체부는 10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APEC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 정부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
현대자동차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제6라운드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TCR 월드투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경기로, 한국 모터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가 열린 인제 스피디움은 산악 지형을 활용한 19개의 코너와 40미터의 고저차를 갖춘 고난도 서킷으로, 드라이버의 집중력과 차량 세팅 능력이 중요한 코스로 꼽힌다. 이번 라운드에서 현대차의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는 19일 열린 두 번째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첫 번째 결승 10위(8포인트), 두 번째 결승 우승(30포인트), 세 번째 결승 4위(20포인트)로 총 58포인트를 기록하며 시즌 드라이버 순위 9위로 상승했다. 같은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28포인트를 얻어 시즌 5위를 유지했으며, 네스토르 지로라미(Nestor Girolami) 선수는 9포인트를 추가하며 10위에 올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오후 3시에 촬영된 접경지역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북측 황강댐에서 일부 방류가 다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위성 감시 결과를 토대로 한 것으로, 북측의 지속적인 강우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접경지역을 하루 1~2회 위성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시에는 최대 하루 3회까지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당국은 최근 북측 지역에 이달 초부터 비가 계속된 데다, 17일부터 18일까지 내린 추가 강우로 인해 황강댐이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오후 6시 기준 황강댐 하류 필승교 수위는 0.79미터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의 행락객 대피기준 수위인 1.0미터(기간 외 2.0미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여름철 재난대책기간이 종료됐지만, 정부는 가을철 행락객과 낚시객의 안전을 위해 필승교 수위가 1.0미터에 도달하면 동일한 수준의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승환 수자원정책관은 “지난 10월 12일 황강댐 방류 징후를 처음 포착한 이후 북측이 수문을 반복적으로 개폐하고 있다”며 “하류 지역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승교 수위를 지속적으로
기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 비즈니스 데이에서 다양한 군용 차량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서울 ADEX는 전 세계 35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행사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과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처음 공개했다. 타스만 지휘차는 정통 픽업트럭의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반으로 무전기와 안테나를 장착해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지난달 한국군의 표준 지휘용 픽업으로 선정돼 연내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올해 6월 공개한 ‘차세대 중형 표준차(KMTV)’도 전시한다. 이 차량은 수심 1미터 하천 도하, 60% 종경사와 40% 횡경사 주행, 영하 32도 시동, 최대 25명 병력 또는 10톤 화물 수송 등 뛰어난 험지 주행 능력을 갖췄다. 전자파 차단 설계를 적용해 전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군의 작전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된 ‘소형 전술차(KLTV)’ 시리즈도 전시된다. △화물 적재형 4인승 카고 △정찰용 드론 탑재차 △AI 기반 자
방위사업청은 제171회 방위사업추진회의를 통해 ‘항공 통제기 2차 사업’의 수행업체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 공군의 항공 지휘통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방위사업으로, 2032년까지 총 4대의 항공 통제기(AEW&C)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 계약자인 L3Harris는 대한항공, 이스라엘 IAI ELTA와 협력해 항공 통제기 4대를 제작 및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기본 항공기인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Global 6500 4대를 구매해 L3Harris에 제공하고, 1·2호기는 공동 개발, 3·4호기는 국내에서 직접 개조를 담당한다. 또한 전자전기 사업을 포함해 총 6대의 항공기를 구매·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항공 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한 ‘공중 조기경보 및 지휘통제기’로, 국토 전역의 목표물을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작전을 지휘하는 핵심 전력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AI 기반의 최신 레이더 기술이 적용돼 고고도에서 장시간 비행하며 더 넓은 영역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된다. L3Harris는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기업으로, 네트워크 통신과 사이버 보안, 특수임무 항공기
산림청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을 주제로 제24회 산의 날 기념식과 제16회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막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산의 날’은 2002년 유엔이 ‘세계 산의 해’를 선포한 것을 계기로 산림청이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매년 10월 18일에 열리며,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소병훈·안태준 국회의원,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7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산림헌장 낭독이 진행됐고, 산의 날 유공자 1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또한 숲해설경연대회와 산불 피해 입업인 회복지원을 위한 런닝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90여 개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산림의 가치와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건강한 산림은 맑은 공기와 삶의 근원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산림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
다우기술이 통합 업무 플랫폼 ‘다우오피스(DaouOffice)’의 AI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개편은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일상 업무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실질적 협업 파트너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우오피스는 메일, 전자결재, 메신저, 근태관리, 인사관리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AI 작성 기능은 이메일뿐 아니라 게시판, 커뮤니티 등 협업 전반으로 확대됐다. 사용자는 별도의 화면 전환 없이 바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문장을 다듬을 수 있으며, 직관적인 UI와 통합형 UX로 업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첨부파일 기반 AI 요약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회의록, 보고서, 공지문 등 문서의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요약 결과는 포털 화면 내에서 즉시 확인 가능해 업무 흐름을 끊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에는 AI 챗봇 기능도 포함됐다. 게시판과 문서관리 앱 데이터를 학습한 챗봇은 “휴가 규정 알려줘”, “첨부 파일에서 작년 매출 알려줘”와 같은 자연어 질의에 즉시 응답한다. 관리자는 AI 기능의 접근 권한을 부서별로 조정해 맞춤형 AI 환경을
LG생활건강이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휘오 울림워터’ 9만6000병을 공식 후원한다. 울림워터를 생산하는 울릉샘물은 LG생활건강과 울릉군의 합작법인으로, 지난 15일 APEC 공식 협찬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찬을 통해 LG생활건강은 주요 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등 행사장 곳곳에 울림워터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사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경주 국제미디어센터 인근에 마련되는 ‘K-푸드 스테이션’에서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21개 회원국의 정치·경제·언론 관계자들에게 울림워터의 독자적 가치와 브랜드 철학을 소개한다. 울림워터는 청정섬 울릉도에서 취수한 프리미엄 먹는샘물이다. 울릉도에 내린 눈과 비가 천연기념물 제189호인 성인봉 원시림을 거쳐 화산 암반층에서 30여 년간 자연 정화를 거친 뒤 솟아오르는 지표 노출형 용천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이 물에는 실리카, 칼륨, 칼슘 등 다양한 무기물이 함유돼 있으며, 인공 정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금까지는 백화점 VIP 라운지와 5성급 호텔 등 고급 공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알
지씨셀(공동대표 원성용·김재왕)은 ‘CD5를 표적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발현하는 면역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argeting CD5 and Immune Cells Expressing Same)’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CD5 양성 종양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차세대 면역세포 기술로, 세포의 활성을 극대화해 항암 효능을 향상시키는 혁신적 접근법으로 평가된다. 해당 기술은 OX40 리간드(OX40L)와 인터루킨-15(IL-15)를 동시에 발현하도록 설계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의 생존률과 증식력을 높이고, 체내에서 더 오래 유지되며 항종양 활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러한 특징은 특히 림프구성 백혈병 등 CD5 양성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씨셀은 이번 특허가 자사의 CAR-NK 치료제 후보 ‘GCC2005’의 핵심 기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GCC2005는 NK세포의 생존성과 활성도를 동시에 높인 차별화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국내에서 재발성·불응성 NK 및 T세포 악성 종양 환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