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업 최초로 10메가와트(MW)급 해상풍력발전기에 대해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회사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 모델 ‘DS205-10MW’가 글로벌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형식 인증(Type Certification)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두산이 2022년 개발한 8MW급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 해상에서 실증에 들어가 4월 현장 시험을 마친 뒤, 설계와 시험 데이터를 국제 기준에 맞춰 검증받아 취득했다. 블레이드 회전 직경은 205미터, 전체 높이는 230미터로 아파트 80층에 달하며, 저풍속 환경(6.5m/s)에서도 연간 이용률 3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효율 모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05년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제주 탐라(2017년, 30MW), 전북 서남해(2019년, 60MW), 제주 한림(2025년 예정, 100MW) 프로젝트에 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해상풍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10MW 모델 개발과 인증을 통해 초기 3
올여름 제주의 숨은 보석, 예래생태마을이 지역의 전통과 공동체의 활기를 담아낸 축제의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23회 예래생태마을 논짓물축제가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예래동 논짓물 일원에서 열린다. 예래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제주 특유의 따뜻함과 자연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인 만큼 공동체 정신과 문화적 풍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오후부터 풍물패 길트기와 하와이안 훌라댄스, 색소폰 공연, 초대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예술 공연이 이어진다. 저녁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며,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밤 8시 30분까지 계속된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오후 1시부터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 공연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맨손넙치잡이 체험을 비롯해 오다겸·정성훈의 듀엣 무대, 제주 전통춤과 민속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밤 9시 폐막식과 함께 축제가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 동안 예래생태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국토진흥원)이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국토교통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설명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진흥원과 액셀러레이터 펜벤처스코리아가 공동 추진하며, 국토교통 산업 내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연계와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모집 대상은 △모빌리티·UAM·물류 △스마트건설·디지털트윈·스마트도시 △기후·환경 인프라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등 12대 S.T.A.R. 분야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다. 특히 인공지능 융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우대 선발된다. 모집은 8월 1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창업자부터 시리즈 A 이상 장기 업력 기업까지 구분해 분야별 약 8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hub.kaia.re.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후 8월 4일부터 신청 서류 검토 및 자격 요건 심사가 이뤄진다. 8월 7일부터는 서면평가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인 평가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8월 11일에 발표된다. 선정된 기업은 성장 단계에 따라 각기
친환경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글로벌 제조업계가 탄소중립 압박과 환경 규제 강화에 직면한 가운데,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 기업 엘앤에프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아우르는 ESG 전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도입, 폐기물 순환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친환경 전환을 본격화해왔다. 무엇보다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인증은 폐기물 100% 재활용을 의미하며, 엘앤에프는 연간 6000개 이상의 폐플레콘백을 재활용하고, 고부가가치 폐기물은 원료화해 공정에 재투입하는 순환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인 ‘Closed Loop Value Chain’을 구축해 원료, 양극재, 고객사, 재활용, 다시 원료로 이어지는 완전한 자원 순환 생태계를 마련했다.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전구체는 해외우려기관(FEOC) 비해당 원재료로 분류돼 원자재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공급망 안정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양식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어식백세-여름어때?’ 캠페인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수산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조기 출하되는 양식수산물의 소비를 늘려 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 주요 품목은 여름철 대표 양식어종인 참돔, 숭어, 광어, 우럭 등이다. 해당 기간 동안 SNS를 통해 양식어류 소비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시식·판촉 행사와 직거래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첫 행사는 7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식 및 판촉행사로 시작되며, 7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송파구와 화성시의 바다마트 등에서 특별 소비 촉진 이벤트가 열린다. 이후 완도, 장흥, 양구 등 상대적으로 유통 기반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지역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신선한 양식수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무더운 여름철,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국내산 양식수산물로 보양하
IT 및 창업 교육 전문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이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협력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전액 무료 교육과정 ‘MOBIUS 부트캠프’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현대모비스가 주관하고, IT 교육 플랫폼 전문기관 코드프레소와 함께 멋사가 공동 운영한다. 사회 환원과 상생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대모비스 협력사 40여 곳 이상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향후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MOBIUS 부트캠프는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총 6개월 동안 온라인 기반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이론 및 실습을 포함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교육과 실무형 프로젝트 두 가지로 구성되며,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초 SW 지식부터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특화 분야까지 폭넓은 커리큘럼이 준비돼 있으며, 개인 맞춤형 로드맵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마지막 2개월 동안은 실제 협력사의 과제를 팀 단위로 해결하는 실무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진행돼 현장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다. 교육생에게는 1대1 첨삭 지도, 포트폴리오 완성 지원 등도 제공돼 교육 이후 실제 취업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은 오는 7월 21일 월요일부터 25일 금요일까지 ‘2025년 제4차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자격과정’ 교육생 약 825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 천안,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직업훈련교사는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자격을 승인받아, 근로자 또는 예비 근로자에게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고 평가하는 전문가다. 이번 4차 교육과정은 ‘교직훈련과정’과 ‘신중년 교직훈련과정’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교직훈련과정은 직업훈련의 기본 지식과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수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다. 신청 자격은 해당 직종에서 5년 이상 종사한 경력자로, 국가자격증 보유 여부에 따라 필요한 경력 요건이 다를 수 있다. 신중년 교직훈련과정은 고숙련 은퇴자 또는 은퇴 예정자의 훈련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특화 교육과정이다. 만 40세 이상 70세 미만으로 7년 이상의 관련 경력을 보유한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교육 신청은 고용24 누리집(work24.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자격
행정안전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1일 월요일부터 10월 23일 목요일까지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의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조사도 비대면과 방문조사를 병행해 진행된다. 특히 맞벌이 및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2022년부터 도입된 비대면 조사는 국민 편의성을 높이며 매년 참여율이 급증하고 있다. 2022년 20만 명 수준이던 참여 인원은 2024년에는 799만 명까지 늘었다. 먼저 비대면 조사는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조사 대상자는 본인의 주민등록지에서 정부24 앱에 접속해 사실조사 항목에 응답하면 된다. 이때 GPS로 실제 거주지를 확인하기 때문에 반드시 등록 주소지에서 참여해야 하며, 한 세대당 1인이 대표로 응답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비대면 조사 참여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해 간편인증 외에도 모바일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통한 본인확인이 가능해졌고, 조사 전용 페이지도 정부24 앱 내에 운영된다. 단, 정부24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위치정보 권한을 허용해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양사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총 11개의 상을 수상하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디자인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번 수상에서는 최고상인 최우수상 2건과 본상 9건을 포함해 총 11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City-Pod’와 ‘Urban-Pod’로 자율주행과 물류 모빌리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기아는 다목적 EV 밴인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City-Pod와 Urban-Pod는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미래형 운송 시스템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과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물류 산업과 일상생활 모두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WKNDR 콘셉트는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친환경 아웃도어 전기 밴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설계와 리프트업 차체, 오프로드 타이어를 통해 거친 지형에서도 자유로운 이동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본상 수상작으로는 제네시스의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엑스
행정안전부는 7월 21일(월) 오전 9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 1인당 15만 원이 기본 지급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을 받는다. 여기에 비수도권 주민은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추가로 5만 원이 더해져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 가능하다. 2025년 7월 21일(월)부터 7월 25일(금)까지 진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 주 요일제 운영 내용이다. 요일제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운영된다. 날짜 신청 가능 출생연도 끝자리 7월 21일(월) 1, 6 7월 22일(화) 2, 7 7월 23일(수) 3, 8 7월 24일(목) 4, 9 7월 25일(금) 5, 0 7월 26일(토)~27일(일) 온라인만 모두 신청 가능, 오프라인 신청은 불가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8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신청 첫 주(7.21.~7.25.)는 시스템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급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