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5월 28일 춘천시 사북면 솔바우마을에서 ‘춘천 사북 선도산림경영단지 부재산주 대상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디자인을 도출하기 위한 취지로, 국립산림과학원이 운영하는 국민디자인단과 공동 기획됐다. ‘부재산주’란 산림과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산림 소유자를 일컫는 말로, 이들의 부재로 인해 산림 관리 공백과 제도적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문제 진단 ▲현장 인터뷰 ▲정책디자인 워크숍 등을 통해 부재산주가 겪는 실제 어려움을 파악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민디자인단과 부재산주, 산림경영인협회, 춘천시산림조합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사유림 경영의 현실과 개선 필요성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임야 관리에 대한 정보 부족과 실제 운영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교육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디자인단의 제안을 바탕으로 교육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관련 제도 개선과의 연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하시연 박사는 “부재산주 문제는
취업 포털 커리어는 30일 한전KDN, 인천교통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화성시, 한국화학연구원 등 주요 공공기관의 채용 소식을 전했다. 한전KDN은 2025년도 신입사원, 국가보훈대상자, 경력직, 별정직 채용을 통해 총 115명을 선발한다. 분야별로는 △전산 △통신 △전기 △정보보호 △사무일반 △건축일반 △건축설비 등이다. 원서 접수는 6월 4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각 전형 절차는 채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2025년 청년 체험형 인턴 80명을 모집한다. 1기·2기 각 기수별로 일반, 고졸, 장애인 부문이 나뉘며,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접수 마감은 6월 5일 오전 10시까지다. EBS는 2025년 5월 계약직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분야는 △온라인 콘텐츠 △자율적 수업혁신 △메타버스 마케팅 △디지털 인재 양성 △예산기획 △채용·연수 등 총 15명 규모다. 원서 접수는 6월 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화성시는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을 통해 7개 산하 공공기관에서 총 70명을 채용한다. 참여 기관은 화성도시공사,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등이며, 접수는 6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시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시흥시 어르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 위원으로 참여할 어르신을 공개 모집한다. ‘시흥시 어르신위원회’는 만 60세 이상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전문가의 검토와 시 행정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 참여 거버넌스다. 올해부터 3년 단위 운영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이번 모집은 그 첫 단추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어르신 복지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정책 제안 및 토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 50명 내외를 선발하며, 제출한 경력 및 정책제안서 등을 기준으로 면접을 통해 최종 위촉될 예정이다. 선정된 위원은 어르신 일자리, 건강·여가, 돌봄 안전망 등 세 분야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게 되며, 필요한 경우 관련 현장 점검에도 참여한다. 제안된 정책은 전문가 자문과 시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흥시의 실제 행정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어, 어르신의 목소리가 행정에 직접 연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현자 시흥시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의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오는 5월 30일(금)부터 8월 1일(금)까지 ‘2025년도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선박에서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기 상황을 수집하고 공유함으로써, 유사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공모전에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겪었거나 목격한 준해양사고 사례를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준해양사고공모전.com) 또는 전자우편(accident@komsa.or.kr)으로 가능하다. 응모에 필요한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44-330-233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공모전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주최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며, 수협중앙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한국해운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개인 부문과 선사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루어지며, 개인 부문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을 포함해 총 68명을 선정하고, 선사 부문에서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 1개사 등 총 5개 선박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각 기관·단체장의 상장 및 소정의 상금도 수여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준해양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에서 부분변경 모델 GV70을 공개한 가운데,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프리미엄 SUV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제네시스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GV70 미디어 퍼스트 드라이브’ 행사를 개최하고, GV70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알렸다. 행사에는 ‘세계 올해의 차’ 및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을 포함해 모터트렌드, 카앤드라이버, 에드먼즈, 켈리블루북 등 북미 지역 주요 매체 60여 곳이 참석했다. 부분변경된 GV70은 주행 성능과 정숙성,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면에서 모두 진화를 이뤘다. 특히 후륜 서스펜션에 하이드로 부싱을 추가하고, 스티어링 튜닝을 최적화해 승차감과 안정감을 높였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에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 기능을 더해 고속 주행 중 안정성도 향상시켰다. 주요 매체들은 GV70의 전반적인 완성도에 주목했다. 카앤드라이버는 “럭셔리와 스포츠 사이를 능숙하게 오가는 SUV”라며, 노면 적응성과 코너링 성능이 개선됐다고 평했다. 모터트렌드 역시 “핸들링과 승차감 모두 타협 없는 완성도”라고 평가했다. 정숙성 측면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드라이빙.ca는 “텍사스 고속
LG생활건강이 궁중 피부과학 기반의 럭셔리 브랜드 ‘더후’의 차세대 광채 솔루션 ‘천기단’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더후는 지난 27일 상하이 탱크 아트센터에서 ‘프로 리페어 세럼’과 ‘래디언스 아이크림’을 세계 시장에 공개하고, 피부 광채의 핵심 성분인 ‘클로로젠™’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과 기술력을 알렸다. 클로로젠™은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제닉 애씨드와 아미노산 타우린의 복합체로, LG생활건강의 피부광채 연구 기술이 집약된 성분이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역 뷰티·패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티몰, 틱톡, 주요 백화점 관계자들의 참여로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오일탱크를 개조한 전시장에서 클로로젠™의 작용 원리를 시각화한 미디어아트는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더후 모델 김지원과 글로벌 앰버서더 리시엔도 행사에 참여해 제품 사용 경험과 함께 개인적인 피부 관리 노하우를 소개했다. 김지원은 “아시아 여성 피부에 특화된 더후의 연구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고, 리시엔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깊어졌다”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외교부는 5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제주포럼 첫날 오후, ‘글로벌 불확실성 속 다자경제협력 증진’을 주제로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G20, G7, APEC 등 주요 다자경제협의체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짚고, 국제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 좌장은 최경림 전 G20 국제협력대사가 맡았으며, 디안 트리안샤 쟈니 전 인도네시아 G20 공동 셰르파,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켄 잉글랜드 캐나다 외교부 동북아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최 전 대사는 “지경학적 갈등과 글로벌 이슈의 복잡성이 G20, G7, APEC 등 협의체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올해 APEC 의장국인 한국은 다자 경제협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각국 전문가들은 다자 협의체들이 각기 다른 회원 구성과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적응 방식도 다양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처럼 중견국이 맡을 수 있는 실질적 역할의 여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스콧 스나이더 소장은 “트럼
국내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반입 시도가 강릉 옥계항에서 적발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9일, 화물선 L호에서 발견된 1.7톤 상당의 코카인 밀반입 사건에 대한 합동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국제 마약카르텔이 연루된 조직적인 범행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L호에 대량의 코카인이 숨겨져 있다는 첩보를 받은 뒤 양 기관이 공조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L호는 지난 4월 2일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했으며, 입항 직후 마약탐지견과 90여 명의 선박 검색 인력을 동원한 정밀수색 끝에 격벽 내부의 은밀한 공간에서 코카인이 발견됐다. 적발 직후 구성된 47명의 합동수사단은 20명의 선원을 전수조사하고, 현장 감식 및 디지털 포렌식 등 전방위 수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의 밀반입 가담자를 특정했다. 이 중 4명은 국내에서 구속 송치되었으며, 나머지 4명은 필리핀으로 도주한 뒤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수사에 따르면, L호는 페루에서 출발해 파나마를 거쳐 한국 당진항으로 향하는 도중 페루 해상에서 마약조직원들과 접선해 코카인 블록 1,690개가 담긴 자루 56개를 선박에 옮겨 실은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2형 당뇨병과 지방간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29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5 유럽비만학회(ECO)’에서 엔블로의 간 내 지방증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엔블로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이번 연구는 해당 약물이 간 지방 축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연구는 총 55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국내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해 엔블로 0.3mg 복용이 간 지방증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복용 24주 후 간 지방증 지수(HSI)와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FSI) 기준으로 유병률이 각각 32%,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기존 동일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의 비교에서도 우수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정창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SGLT-2 억제제는 기본적으로 체내 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는데, 이러한 체중 감소가 간 지방 축적을 줄이
대한전선이 차세대 전력 인프라 시장의 핵심인 버스덕트(Busduct)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생산 역량을 대폭 확대하고 제품군을 고도화한다. 대한전선은 29일 충청남도 당진 케이블공장 내에 위치한 버스덕트 전용 공장의 규모를 기존 대비 약 3배로 확장하고 핵심 설비를 대거 도입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공장 확장 및 신규 설비 구축은 이달 마무리되었으며, 이미 생산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이번 증설로 대한전선은 PET 절연 방식 외에도 고내열·고절연 특성을 갖춘 에폭시(Epoxy) 절연 설비를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에폭시 절연 버스덕트는 고온·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데이터 센터, 반도체 공장, 스마트 빌딩 등 첨단 산업 인프라에 필수적인 배전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전선은 기존 PET 절연 설비의 증설과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면서 대형 건축물 및 첨단 산업 분야의 전력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대용량 전력 공급이 필요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버스덕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수년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