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는 6월 19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중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치유농업 활용 방안’을 주제로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이탈리아 등 도시·치유농업 분야의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세계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실천 사례와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특히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이 어떻게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1부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순진 연구관이 ‘국내 중소도시 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치유농업의 역할’을 발표하며 시작된다. 이어 일본 도쿄대 마코토 요코하리 교수는 ‘일본 축소 도시에서의 도시농업 활용 모델’, 중국 장쑤성농업기술원 링 탕 박사는 ‘중국 도시·치유농업의 농촌 활성화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후 베트남 호찌민시 국립대학교 응오 티 프엉 란 교수는 ‘인구 감소 예방을 위한 치유농업 활용 방안’을, 이탈리아 피사대학교 프란체스코 디 야코보 교수는 ‘사회적 농업 기반의 지역 활성화 모델’을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사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육군본부가 6월 19일 마약 중독 예방과 재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증가하는 20대 마약사범 비중에 대응해, 병영 내 마약 없는 건강한 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마약사범 2만3022명 중 20대는 7515명으로 32.6%에 달하며, 이는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식약처와 육군본부는 20대 청년층의 마약 오남용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예방교육과 재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군 장병 대상 마약 중독 및 오남용 예방 교육 콘텐츠 제작 ▲찾아가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 ▲군사경찰 수사관 양성사업 ▲홍보와 캠페인 협력 등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올해 6만 명 규모로 예방 전문강사를 군부대에 파견하고, 군 장병 맞춤형 교육 교재와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개발해 각 부대의 자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일보에 마약예방 학습만화를 5월 12일부터 10주 이상 연재하며 군 장병의 인식 개선에 적극 나선다. 육군본부는 군 내 마약
해양수산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해역에서 GPS 교란 등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미 2023년 11월부터 외교부, 국방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동 해역을 운항 중인 우리 선박에 대해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체계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6월 19일부터는 관계기관이 매일 참여하는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우리 선박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6월 25일에는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호르무즈 해협 내 드론 공격 상황을 가정한 민간선박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 해상 공급망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해양수산부]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6월 19일 태국 파트너사 몬타나 마케팅과 738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5년간 진행되며, 이는 2020년 첫 계약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대웅제약의 동남아 시장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태국은 아시아 내에서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태국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4억6000만 달러(한화 약 2조 원) 규모로, 2030년까지 약 31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1.6%에 달해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들이 주목하는 핵심 시장 중 하나다. 나보타는 2020년 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현지에서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정기적인 의료진 교육과 트레이닝, 웨비나 운영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본사에서 개최하는 ‘나보타 마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특화 전시회 ‘MARS 2025’에 참가해 로보틱스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차세대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랩과 기아 부스를 각각 운영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다양한 미래 기술을 소개했다. MARS 2025는 화성특례시가 주최하는 대규모 인공지능 기술 박람회로, 도시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인공지능의 영향과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이 자리에서 온 디바이스 VLM과 지능형 CCTV 등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비롯해 총 여섯 가지 AI 기반 로봇 솔루션을 공개했다. 로보틱스랩은 관람객들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온 디바이스 VLM은 로봇이 카메라로 주변 이미지를 인식하고, 이를 텍스트나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로, 로봇의 실시간 환경 인지 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현재 현대차 강남 사옥의 서비스 로봇 ‘달이’에 적용되어, 사용자의 외형이나 소지 물품을 인식해 맞춤형 인사를 건네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함께 선보인 지능형 CCTV는 AI 영
안산시가 오래된 교차로 명칭을 현재 실정에 맞게 바꾸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6월 27일까지 ‘협성연립삼거리’와 ‘주공4단지사거리’ 등 단원구 원곡동 내 2개 교차로의 새로운 이름을 시민 제안 방식으로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교차로 모두 해당 명칭과 연관된 건물이나 단지가 현재 존재하지 않아, 도로 이용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명칭 변경이 추진된다. 시는 특히 원곡동 지역의 주택 재건축 사업 완료로 실제 지형이나 시설 현황과 어긋나는 명칭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의 창의적 제안을 통해 새로운 명칭을 찾기로 했다. 공모는 안산시에 거주 중이거나 관내 법인·단체에 소속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접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네이버 폼(https://naver.me/Fdohvra6)이나 전자우편(ismman@korea.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백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건설도로하천과를 방문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안산시는 제안된 명칭들을 대상으로 관련 규정에 부합하는지 검토한 뒤 최종 이름을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명칭 제안 시에는 국립국어원의 한글맞춤법 및
현대로템이 수소 모빌리티와 차세대 고속차량을 앞세워 K철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철도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격년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철도 전시회로, 전 세계 2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산업 전문 박람회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에 맞춰 수소 밸류체인 테마관을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 생태계를 구현한 대형 디오라마가 국내 최초로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대전 2호선 수소전기트램에 적용될 플랫형 수소연료전지 모듈이 실물로 전시된다. 기존 수소연료전지보다 높이를 낮춰 공간 제약이 있는 철도차량과 광역버스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이 모듈은 향후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수소에너지 확산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트램, 수소동력차, 수소동차 등 수소 기반 철도차량 라인업도 모형으로 소개되며, 참관객들이 직접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소 트램을 디자인해보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현대로템의 고속차량 기술도 눈에 띈다. 부스 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결과를 6월 18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 이벤트홀에서 발표하고, 우수 참여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훈련은 5월 중순부터 2주간 진행됐으며, 688개 기업 25만 명 이상이 참여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훈련은 해킹 메일 대응, 디도스 공격, 모의 침투, 취약점 탐지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킹 메일 훈련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시나리오가 적용됐으며, 반복 참여 기업의 감염률이 신규 기업보다 낮게 나타나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디도스 대응 훈련에서는 평균 탐지 시간 3분, 대응 시간 19분으로 조사됐고, 중소·영세 기업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사이버대피소’ 서비스 활용이 강조됐다. 해당 서비스는 공격 트래픽을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 전달하는 보호 체계다. 또한, 실제 해킹에 사용되는 20여 개 공격 기법을 적용한 모의침투 훈련에서는 42개 기업 누리집에서 총 140건의 취약점이 발견돼 기술지원 및 이행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취약점 탐지 훈련에서도 205개 기업 중 10곳
조달청이 입찰담합과 원산지·직접생산 기준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로 적발된 5개 기업에 대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1개사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됐으며, 나머지 4개사에 대해서는 총 7000만 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환수가 결정됐다. 고발 요청된 기업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금액 등을 합의하고 실제로 해당 내용을 이행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달청은 담합의 중대성과 계약 규모를 고려해 고발 요청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부당이득금 환수가 결정된 4개사는 오디오믹서, 아스팔트콘크리트 등 4개 품목의 납품 과정에서 원산지 표시 및 직접생산 기준 위반, 계약 규격 위반 등의 불공정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이들 기업에 대해 이미 입찰참가자격제한 조치를 완료했으며, 후속 조치로 부당이득금 환수를 확정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입찰담합은 선량한 기업의 수주 기회를 박탈하는 중대한 위법행위이며, 불공정하게 얻은 이익은 반드시 환수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불공정 조달행위를 감시하고 국민의 신고를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지속됨에 따라 6월 17일 오후 8시(한국 시각)부터 이스라엘 내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일부 지역에만 적용되던 3단계 및 4단계 경보를 이스라엘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특히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출국을 권고하는 강력한 조치다. 이미 발령 중인 4단계(여행금지) 지역인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국경으로부터 4km 이내)과 가자지구에 대해서는 기존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해주시길 바란다”며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며,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다. [출처=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