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이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산업 수요 기반의 학과 신설과 개편, 유연한 입시 제도 도입을 통해 기술 중심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술로 다시 시작하는 청년들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다른 대학 재학·졸업 후 전공 전환이나 직장 경력을 쌓은 뒤 다시 직업교육을 선택하는 ‘유턴 입학생’ 비율은 2021년 16.8%에서 2025년 25.2%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하는 취업 시장의 흐름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026학년도에는 반도체와 신산업 분야에서 6개 학과를 새로 신설하고, 기존 산업의 고도화와 신기술 전환을 반영해 25개 학과를 개편한다. 지난해에만 20개 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매년 학과 구조를 조정하며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입시 제도 역시 달라진다. 경북 영천 로봇캠퍼스에서는 ‘자유전공(계열)’ 모집을 시범 운영해 학생들이 입학 후 진로 탐색을 거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는 향후 타 캠퍼스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 요건도 완화돼, 일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 출범 3주년을 맞아 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홍보 공모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숏폼 영상과 로고송을 통해 푸른씨앗의 의미와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푸른씨앗은 국내 최초 기금형 퇴직연금제도로, 노후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과 임금체불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도 시행 3년 만에 누적 수익률 21.43%를 기록하며,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미래를 지원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했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다. 주제는 자유롭게 정할 수 있지만 푸른씨앗의 특징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응모 분야는 숏폼 영상(최대 2분, 500MB)과 로고송(최대 2분, 10MB) 두 가지이며, 반드시 AI를 활용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고 초상권·저작권 등 법적 문제가 없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공모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BlueSeedGongMo@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승국)은 9월 8일 사회적가치조달 플랫폼 ‘가치장터’와 국민 대상 착한소비 온라인몰 ‘스토어(STORE) 36.5’를 새롭게 개편·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이스토어(e-store) 36.5’를 공공기관 전용과 국민 참여형 플랫폼으로 분리·확대한 것이다. ‘가치장터’는 공공기관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으로, 발주부터 계약, 납품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바로구매, 간편계약 기능을 통해 구매 절차가 단순화되며, 서비스 전용관이 신설돼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매 내역 관리 기능이 강화돼 사회연대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실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진흥원의 ‘추천 적격심사’를 통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도 추천받을 수 있다. 향후 조달청 나라장터와의 연계를 통해 계약 지원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스토어(STORE) 36.5’는 다양한 사회연대경제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로, 소비자가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됐다.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는 SVI(사회
LS ELECTRIC(일렉트릭)이 차세대 ESS 플랫폼과 직류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회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와 13일부터 15일까지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북미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NECA 2025’에 연이어 참가한다. ‘RE+ 2025’ 전시회에서는 20부스(186㎡)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랫폼, 초고압 변압기, DC 솔루션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의 차세대 ESS 플랫폼은 독자적인 전력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블록을 쌓듯 손쉽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펩 단위로 독립 운전도 가능해 설치와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다. 글로벌 ESS 시장은 2023년 44GWh에서 2030년 506GWh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국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 확대,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급성장이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미국 ESS 시장이 2024년 1067억 달러(약 148조 원)에서 2032년 2635억 달러(약 3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참가한다. 올해 엔씨소프트는 메인 스폰서를 맡아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게임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준비한다. B2C관에는 단독 300개 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이 꾸려진다. 이곳에서 엔씨소프트는 신작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며, 몰입감 높은 게임 시연과 현장 참여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출품작을 포함한 구체적인 전시 내용은 엔씨소프트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지스타 2025’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글로벌 게임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21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는 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