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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발표, 지방권 첫 사례로 주목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는 부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를 대상으로 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 결과를 12월 12일 공개한다. 이번 선정에서는 지구별로 한 곳씩 총 두 곳이 포함되며, 약 7천3백여 가구 규모의 정비가 추진된다. 화명·금곡지구에서는 코오롱하늘채 1차와 2차가 포함된 12번 구역 2천6백여 가구가, 해운대지구에서는 두산 1차, LG, 대림 1차가 포함된 2번 구역 4천6백여 가구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기 신도시에서 선도지구가 지정된 이후 지방 대도시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첫 사례로 의미가 있다. 정부는 부산 지역의 정비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2026년 상반기 부산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신설해 사업 절차 안내와 주민 대상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이와 유사한 형태의 지원센터는 1기 신도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는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전세시장 변동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 수급을 면밀히 관리하며 안정적인 이주 대책 마련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대전과 인천 역시 선도지구 지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은 둔산지구와 송촌·중리·법동지구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했으며, 인천은 연수·선학지구 등 5개 지구의 기본계획안을 열람하도록 하고 이달 중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부산, 대전, 인천을 비롯해 여러 지자체가 기본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러한 계획도시가 주거, 교육, 산업 기능을 두루 갖춘 미래형 생활공간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전국 확산 흐름이 지속될 지 주목된다.

 

[출처=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