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2020년 7월 1일)에 따라 우선사업대상으로 지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특히 공원 10곳에 대해 올해 상반기 보상협의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예산을 적극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삼매봉공원, 중문공원을 포함한 10개 공원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전체 대상지의 88.1%에 대해 보상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총 보상비 380억 원 중 93.9%에 해당하는 357억 원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지역 부동산 및 건설 관련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거주지가 불분명한 토지소유자에 대한 맞춤형 협의 절차를 강화하고, 보상 협의가 지연되는 필지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해 남은 보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신속한 집행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토지보상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서귀포시청]
우리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말보다 먼저 얼굴을 본다. 그 얼굴에서 느끼는 첫인상은 의외로 정확하다. 어떤 사람은 따뜻해 보이고, 어떤 사람은 차가워 보이며, 또 어떤 이는 왠지 모르게 불편하거나 어딘가 어수선한 느낌을 준다. 이는 얼굴의 생김새보다, 눈·코·입·귀가 놓인 위치, 즉 ‘이목구비의 배치’와 그로 인한 ‘조화’에서 비롯된다. 관상학에서 이목구비란 단지 개별 부위의 생김새를 뜻하지 않는다. 눈의 크기나 코의 높이, 입의 넓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얼굴 위에서 어떻게 ‘배치’되어 있느냐이다. 어떤 눈은 예쁘지만 너무 위로 몰려 있고, 어떤 코는 오뚝하지만 얼굴의 흐름과 어울리지 않는다. 조화롭지 못한 얼굴은 미남·미녀라 불려도 낯설게 느껴지고, 반대로 특별히 잘생기지 않아도 조화로운 얼굴은 편안하고 신뢰감을 준다. 동양의 고전에서는 얼굴을 삶의 지도라 여겼다. 이목구비는 단지 생김새가 아니라, 기운의 흐름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눈은 감정과 판단력, 코는 자존감과 재물, 입은 표현과 복, 귀는 정보와 수용, 턱은 인내와 마무리의 기운을 나타낸다. 이들이 조화를 이루면, 한 사람의 삶도 균형을 잡는다. 눈이 너무 크고 입이 작으면 감정은 앞서지만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오는 7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별의별 과학특강’에서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박민아 교수를 초청해 「별 볼 일 있는 사람들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민아 교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마리 퀴리, 뉴턴 등 역사 속 과학자들의 덜 알려진 일화를 소개하며 대중과 친숙해진 과학사학자다. 또한 <과학의 결정적 순간들>, <과학, 인문으로 탐구하다> 등의 저서로 과학의 역사적 흐름과 인문학적 시선을 함께 조명해온 저술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밤하늘의 별을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닌 ‘관측’의 대상으로 바라본 이들의 역사와 이야기를 중심으로, 천문학 발전의 동기와 기술 변화, 별을 관측한 이들의 의도와 문화적 맥락 등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이번 강연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별을 보기 전, 꼭 들어야 할 ‘별 관측 입문서’ 같은 특강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별과 인간의 오랜 인연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별의별 과학특강’은 매월 셋째 주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7월 4일 ‘용리단길 동행거리 조성사업’의 준공식을 열고, 1.6km 구간의 용리단길을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용리단길은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까지 이어지는 거리로, 감성 가득한 카페와 다양한 맛집, 용산가족공원 및 박물관들과 인접해 있어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다. 용산구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더욱 쾌적하게 이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보행자 친화 거리 조성’을 목표로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는 구비 35억 원이 투입됐다. 2023년 8월 마스터플랜 수립과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2024년 본격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5년 6월 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준공식은 용리단길 원불교 앞에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개최됐으며,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경과보고,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축사, 테이프 커팅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용산구는 이번 조성을 통해 노후화된 도로를 정비하고 차도 내 보도를 신설해 보행자의 안전을 대폭 강화했다. 교차로의 시야 확보를 위한 ‘교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원장 이진구)이 디지털·신기술 분야 경력자를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양성을 위한 교직훈련과정 3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이며,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다. 이번 과정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경력을 가진 재직자 및 이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고용노동부의 전액 지원으로 교육비는 전면 무료이며, 총 164시간의 교육은 이러닝과 주말 오프라인 교육이 병행되는 혼합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수업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능력개발교육원에서 열린다. 교직훈련과정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실무 중심의 강의 교안 제작 능력은 물론 문제 해결력과 퍼실리테이션 역량까지 함께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교육 콘텐츠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전문 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다. 교육 수료자는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국가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정부가 운영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강사 풀에도 등록될 수 있어 공공 훈련기관에서의 활동 기회도 열려 있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7월 7일부터 ‘2025년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의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방송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8일까지다. 시청자미디어대상은 방송의 수용자를 넘어서 제작 주체로서의 시청자를 조명하는 전국 규모의 방송영상 공모전으로, 시민이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에 대해 시상한다. 장르에 제한 없이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크게 ‘작품상’과 ‘특별상’으로 나뉘며, 작품상은 다시 네 가지 세부 분야로 구성된다. ▲TV 방영 및 수상 이력이 모두 없는 ‘신규 영상’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에 방영되었지만 수상 이력이 없는 ‘시청자 방영 영상’ ▲오디오 기반의 ‘오디오 작품’ ▲인구감소 등 지역소멸 이슈를 주제로 한 ‘주제 영상’ 등이다. 특별상 부문은 시청자의 방송 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단체 또는 개인을 포상하는 분야로, 시민 미디어의 활성화에 기여한 숨은 주역들을 조명한다. 올해는 특히 미디어 전공 학생들을 위한 우수상, 장려상, 심사위원 특별상이 신설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7월 7일 오전 10시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추가 발급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공연과 전시 예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혜택으로, ‘놀티켓’과 ‘예스24’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이용권이다. 이번 추가 발급 대상자는 2024년 기준 만 19세가 되는 2006년생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올해 상반기에 이미 해당 패스를 발급받은 청년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추가 발급은 상반기 발급자 중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은 인원의 포인트를 회수해 그 혜택을 다시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11월 30일까지 접수된다. 다만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인원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패스를 통해 최대 15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는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예매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패스를 받은 청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1차 발급 당시에는 12만 명이
더존비앤씨티가 운영하는 반려견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이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맞이 ‘7~8월 온라인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온라인 사전 예매 시에만 적용되며, 1인 입장권과 2인·4인 패키지권 등 다양한 구성으로 제공된다.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패키지권 구매 시 음료 교환권과 식사 할인권도 함께 증정된다. 단, 반려견 입장료는 별도이며 타 할인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숲속 수영장 ‘네이처풀’ 이용권은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7월 22일부터는 하이시즌에 돌입해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된다. ‘네이처풀’은 자연 속에 조성된 프라이빗 수영장으로, 선베드, 파라솔, 방갈로 등 다양한 휴식 시설을 갖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여름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강아지숲 측은 “무더운 여름,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꽃과 자연 요소로 공간을 꾸몄다”며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프로모션 정보 및 예약 방법은 강아지숲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코리아와 협업해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를 활용한 색다른 레고 브릭 조립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해당 체험존은 12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 6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방문객은 스마트폰에 ‘레고 빌더’ 앱을 설치하고, 이를 ‘더 프리미어 5’에 미러링하여 테이블 위에 투사된 화면을 터치 조작하며 레고를 조립할 수 있다. 화면 확대·축소 및 단계별 설명서 넘기기가 가능해 직관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더 프리미어 5’는 트리플 레이저와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프리미엄 프로젝터로, 약 43cm 거리에서 최대 100형 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터치 기능이 포함된 스탠드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교육 및 게임 콘텐츠 등도 즐길 수 있다. 체험존은 7월 3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롯데월드몰 잠실(7/4) △김포점(7/7) △현대 판교(7/8) △신세계 강남(7/10) △현대 목동(7/10) 순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삼성스토어에서 ‘더 프리미어 5’를 구매한 고객이 지정 레고스토어를 방문하면 ‘레고 스타트 백’을 증정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레
종합결제기업 NHN KCP는 지난 3일 열린 ‘2025 수원특례시 일본 바이어 방한 수출 상담회’에서 국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 및 결제 지원 상담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청이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자리로, 일본 현지 바이어 10명과 수원 지역 중소 제조기업 70여 개 사가 참여해 화장품, 의류, 생활기기, 식품, 반려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NHN KCP는 이날 상담회에서 비자(Visa)와 함께 운영 중인 글로벌 무역 결제 플랫폼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를 소개하며, 바이어의 법인카드로 무역대금을 당일 즉시 결제하는 방식을 시연했다. 이는 전통적인 은행 신용장 결제 방식과 비교해 수수료 부담이 낮고, 대금 회수 기간이 짧아 수출입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GTPP는 KOTRA, 비자, NHN KCP가 공동으로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서비스로, 일본·싱가포르·몽골·대만에서 사용 가능하며, 연내 미국·베트남·인도·필리핀 등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GT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