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 전문 기업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자사 뇌 기능 장애 개선제 ‘세레브레인주’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수입액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주의 최근 생산 실적은 61억 원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수입액(56억 원)을 앞질렀다. 2021년 출시 이후 세레브레인주는 연평균 약 78.8%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올해 매출 80억 원, 내년에는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처방 기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형 및 혈관성 치매), 뇌졸중 후 뇌 기능 장애, 외상성 뇌손상(뇌진탕, 뇌좌상) 등 다양한 뇌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돼지뇌펩티드는 유럽에서 개발된 단백질 기반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와 유사한 작용을 통해 신경세포의 성장과 재생을 촉진하고 손상된 뇌 기능의 자연 회복을 돕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동일 성분 제품이 대부분 10ml 단일 용량인 반면, 대웅바이오는 10ml와 20
LG화학이 일본의 체외수정(IVF) 분야 선도 기업 키타자토(Kitazato)와 협력해 시험관 시술 전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국내에 도입·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LG화학이 선보이는 제품은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난자 채취 장비, 배아 배양 관련 연구용품 등 체외수정 시술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이다. 이 제품군은 총 295건의 연구를 통해 높은 생식세포 보존율이 입증됐으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LG화학은 초혼 연령 상승으로 인한 여성의 가임력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존 배란유도제 중심의 사업을 넘어 난자 냉동·배아 배양 등 체외수정 전반으로 난임 치료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난임 시술 병원과 환자들이 보다 높은 성공률과 안정성을 갖춘 시술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김성호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LG화학은 난임 치료의 시작부터 임신 성공까지 고객의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과학적 근거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난임 시술을 통한 임신 성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5 Japan IT Week’에 참가해 기업용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전 세계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Japan IT Week’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행사에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ERP, 그룹웨어, EDM(Electronic Document Management) 등을 통합한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OmniEsol, Amaranth 10, WEHAGO 등 대표 솔루션을 중심으로 더존비즈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ONE AI’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실시간 시연해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AI 기반 노코드·로코드 개발 플랫폼 ‘GEN AI DEWS’와 정밀의료 플랫폼도 함
LS전선이 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손잡고 차세대 해저 원유 이송 기술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노르웨이의 딥오션(DeepOcean), 에퀴노르(Equinor), 아커BP(Aker BP),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등과 함께 ‘전기 가열식 해저 파이프라인(FlowHeat)’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FlowHeat’는 기존 외부 열선 방식이 아닌 파이프라인 내부에 히팅 케이블을 삽입해 원유가 저온의 바다 속에서도 응고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신개념 기술이다. 기존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구조가 단순해 심해 유전 개발의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핵심 부품인 히팅 케이블을 개발하고, 2028년부터 단독으로 양산 및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극저온과 고수압 등 가혹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실증 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케이블 삽입형 시스템은 설치 과정이 간소하고 효율이 높아 기존 방식 대비 비용을 약 35%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30% 줄일 수 있다. 최대 수심 3000m, 길이 30km 구간까지 설치가 가능하며, 소형 무
금호타이어가 일본의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 2025(Good Design Award 2025)’에서 제품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1957년부터 일본디자인진흥원(JIDP)이 주관해온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레드닷·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의 미적 요소뿐 아니라 사용성, 혁신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에는 ‘G-Mark’ 심볼이 부여된다. 이번에 본상을 받은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스포츠(ECSTA Sports)’는 고성능 차량의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다.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트레드 패턴에 지그재그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안쪽과 바깥쪽의 디자인을 달리해 다양한 도로 환경과 날씨 조건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전기차와 고하중 차량에 최적화된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접지력을 높였으며, 트레드 홈에 체커기 모양의 돌출 디자인을 삽입해 소음을 줄이고 젖은 노면에서의 수막 현상(하이드로플래닝)을 방지하도록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가 주관한 ‘2025 IFLA APR(Asia Pacific Region) LA Awards’에서 최우수상(Award of Excellence)과 본상(Honourable Mention)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부산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경 설계를 출품해 주거(Residential)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본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세계조경가협회상 누적 15회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에 설립된 국제 조경 전문기구로, 현재 80여 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어워즈는 조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펜타스의 조경 설계에 입주민의 휴식과 커뮤니티 기능을 고려한 공간 구성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강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선큰 정원(Sunken Garden)을 조성해 안락한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 내에 유기적으로 배치해 입주민 편의를 높였다. 또한 음지 환경에서도 생태적으로
삼성전자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5(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주거, 교육, 비즈니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일상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실제 생활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집·교실·매장 테마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신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 기술을 결합한 공간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대형 LE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디스플레이 중심의 체험 구역에서는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전시의 핵심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 TV’를 통해 압도적인 화질과 색 재현력, 명암 표현력을 선보였으며, TV에 탑재된 개인 맞춤형 AI 비서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와 대화하며 콘텐츠 정보를 안내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퍼플렉시티를 통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무빙스타일(The Movingstyle)’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해상도, 색상, 스탠드 타입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HD현대가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 전시회인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5)’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혁신이 결합된 미래 해양 기술의 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HD현대는 그룹 내 조선·해양 관련 8개사가 공동으로 참가한다. 참가사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아비커스 등으로, HD현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조선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대거 공개한다. 올해 24회를 맞은 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 그리스 포시도니아, 중국 마린텍과 함께 세계 5대 조선·해양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40여 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21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3만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선박용 배터리 ‘BADA-100’을 공개하며, 선박 전력 시스템 통합 설계 역량을 소개한다. 또 질소 냉매 기반 LNG 재액화 솔루션(Hi-ERSN)과 고효율 친환경 시스템 엔지니어링
HD현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조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사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HD현대가 첫 번째 주관 기업으로 나서며, APEC CEO 서밋의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한다. 퓨처 테크 포럼은 글로벌 주요 기업과 정부, 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각 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HD현대는 ‘Shaping the Future of Shipbuilding(조선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글로벌 조선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혁신과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탈탄소 솔루션, 제조 혁신 등 HD현대가 선도하고 있는 미래 조선 기술을 소개하고, 방산 중심의 글로벌 조선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에는 HD현대의 글로벌 협력사인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미국선급(ABS), 지멘스, 페르소나 AI 등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해양 방위의 새로운 시대 △조선 산업의 현재와 미래 △AI
현대자동차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제6라운드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TCR 월드투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경기로, 한국 모터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가 열린 인제 스피디움은 산악 지형을 활용한 19개의 코너와 40미터의 고저차를 갖춘 고난도 서킷으로, 드라이버의 집중력과 차량 세팅 능력이 중요한 코스로 꼽힌다. 이번 라운드에서 현대차의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는 19일 열린 두 번째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첫 번째 결승 10위(8포인트), 두 번째 결승 우승(30포인트), 세 번째 결승 4위(20포인트)로 총 58포인트를 기록하며 시즌 드라이버 순위 9위로 상승했다. 같은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28포인트를 얻어 시즌 5위를 유지했으며, 네스토르 지로라미(Nestor Girolami) 선수는 9포인트를 추가하며 10위에 올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