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급증하는 무선충전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스마트폰의 무선 충전 기능이 보편화되며 가정, 사무실, 차량 등 다양한 공간에서 무선충전기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물질, 과열, 부정확한 위치 충전 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안전한 사용을 위한 핵심 수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충전기와 스마트폰 사이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둘째, 고온·다습한 환경에서의 사용을 피하고, 셋째, 제품 정격에 맞는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 넷째, 기기를 정확한 위치에 바르게 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 기관은 무선충전기 사용 시 주의사항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여 소비자단체와 SNS를 통해 널리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무선충전기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소비자 인식 개선과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제품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산업통상자원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오는 7월 14일부터 2주간 ‘웹소설 아카데미 작가양성 과정’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작가 데뷔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스타 작가’ 양성을 목표로 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웹소설 아카데미는 매주 토요일 총 11차례 오프라인 강의와 과제 중심의 온라인 창작 활동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업계를 대표하는 스타 작가 8인의 강의와 더불어, 현직 PD들이 직접 수강생들의 창작을 밀착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6기 과정에서는 웹소설 작가로서 반드시 익혀야 할 생성형 AI 활용법 특강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전자출판협회 측은 “1기부터 5기까지의 수료생들로부터 ‘작품의 완성도가 달라졌다’, ‘타 강의와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한 호평을 넘어 수년간 지속된 신뢰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모든 수료생에게는 창작지원금 100만 원이 지급되며, 본 교육은 100% 무료로 진행된다. 수강생 만족도 조사에서도 매 기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 등 현장 반응 역시 뜨겁다.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주관한다. 수강생
기아의 대표 친환경 SUV ‘니로 하이브리드’가 유럽 도심형 SUV 시장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니로 하이브리드는 폭스바겐, 푸조, 세아트, 토요타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받는 전문지로, 이번 비교 평가는 유럽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장 4.1~4.4m급 도심형 소형 SUV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주행 편의성과 역동적 주행 성능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고, 차체와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총점 2926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공동 2위인 푸조 2008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T-크로스보다 46점이나 높은 점수다. 주행 편의성 부문에서는 “긴 휠베이스와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이 조화를 이루며, 민감하면서도 부드러운 반응과 함께 거친 노면에서도 뛰어난 제어력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점인 688점을 획득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대외 신뢰도 강화를 위해 정보보안 역량과 전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국가 핵심기술인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기술을 보유한 만큼, 업계 선도 수준의 보안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엘앤에프는 전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정보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전사적 차원의 체계적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직속 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반기 1회 이상 정보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주요 부서장과 경영진이 함께 보안 전략을 논의하며 이를 핵심 의사결정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보안 시스템 역시 자체 기술력으로 혁신을 꾀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4년 11월 자체 개발한 문서 보안등급 자가 확인 서비스 ‘LF-Keeper’를 본격 운영하며 영업비밀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DDoS 방어, 침해사고 대응, 웹 취약점 진단 등 실전형 보안 훈련을 연례화하며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 임직원 대상 스팸메일 대응 훈련을 네 차례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모의 침투 훈련도 예정돼 있다.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상시 보안성 검토 활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2025년 주니어닥터 체험교실’을 오는 8월 5일 대전 유성구 복원기술연구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주니어닥터’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다양한 과학기관이 함께하는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이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탐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이 행사는 매년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진행되는 체험교실에서는 문화유산 보존·복원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전통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학년에 따라 나뉘며 ▲ ‘오늘은 내가 한지 장인’(초등 5~6학년 대상)은 우리나라 전통종이인 한지를 직접 만들어보며 그 우수성을 체험하는 활동이고 ▲ ‘틈을 메우는 하얀돌의 비밀’(초등 3~4학년 대상)은 전통 석회를 이용한 여장(몸을 숨기기 위해 낮게 쌓은 담장) 제작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7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자립준비청년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주거 안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자립준비청년의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과 맞춤형 주거복지사업 마련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 의견을 전국 17개 시도 지방공사에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권익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사업’의 연장선에서, 자립준비청년이 현장에서 겪는 주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안이다. 보건복지부가 2023년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거 형태는 공공임대주택이며,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지원 항목은 경제적 지원과 주거 지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지방공사는 자립준비청년을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자로 지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행하지 않아, 지역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 중인 입주지원금 및 주택청약저축 납입 지원 제도와 유사한 정책이 대부분의 지방공사에는 마련돼 있지 않아 자립준비청년의 거주 지역이나 임대주택 운영기관에 따라 지원 수준이 달라지는 문제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부산,
상추가 단순한 식사 보조용 채소를 넘어, 염증과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연구를 통해 상추에 항염, 항당뇨, 항콜레스테롤 효과가 있는 페놀화합물이 다량 함유돼 있음을 밝혀냈다고 9일 밝혔다. 페놀화합물은 대부분의 식품에 존재하는 생리활성 성분으로, 체내 염증 완화와 각종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청색 잎상추, 적색 잎상추, 적꽃상추 등 국내에서 재배 중인 상추 6종을 대상으로 첨단 분석기법을 통해 페놀화합물 성분을 정밀 조사한 결과다. 분석 결과, 퀘르세틴 3-O-말로닐글루코사이드, 치코르산, 이소클로로젠산 A 등 30종의 페놀화합물 유도체가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퀘르세틴 다이글루코사이드와 클로로젠산 메틸에스터 등 6종의 성분은 세계 최초로 상추에서 존재가 확인된 물질로, 이번 연구의 의의를 더하고 있다. 상추 속 페놀화합물은 플라보노이드(2.4~240.7mg), 페놀산(11.7~361.8mg), 안토시아닌(0~22.4mg)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함량은 생체 중량 기준으로 14.1~595.3mg 수준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적색 잎상추가 청색 잎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시보다 숲길에서 걷는 것이 정신적·신체적으로 더 큰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2km를 약 30분간 걷는 경우 도시 환경에서 동일한 거리를 걸을 때보다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숲의 경관, 향기, 소리 등 자연 요소들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같은 강도의 운동을 10주간 진행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한 참가자들의 체내 항산화 효소(SOD) 수치가 더 높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산화 효소는 노화 억제와 면역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의 숲길은 경사, 길이, 노면 상태, 안내표지 등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다섯 단계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주 2회의 근력운동을 권장하고 있는데, '어려움' 또는 '매우 어려움' 수준의 숲길을 주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게 국립산림과학원의 설명이다. 2025년 현재 전국에는 약 4만km에 달하는 숲길이 조성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경기도청,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청년 다큐멘터리 창작자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2025년 경기 청년 다큐스쿨’ 참가자를 오는 7월 9일부터 모집한다. ‘경기 청년 다큐스쿨’은 단편 다큐멘터리에 대한 창작 역량을 키우고 싶은 청년들을 발굴·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총 6회에 걸친 실전 중심 강의와 5회 개별 멘토링으로 구성되며, 실제 다큐 제작 경험을 보유한 현업 감독과 PD들이 멘토로 참여해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기획안 작성, 인터뷰 윤리, 저널리즘적 접근, 촬영 기초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료 이후에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더스트리 피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산업 관계자 앞에서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하고 피드백과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제작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다. 우수 프로젝트 2팀에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모든 참가 팀에는 1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 재학·휴학·졸업한 청년으로, 기획·제작이 30% 이하 진행된 30분 이내 단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현대로템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국 주요 철도차량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마쳤다. 현대로템은 지난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31일간 하절기 철도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사전 예방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교통공사, GTX-A 운영, 서울 9호선 운영, 신분당선 네오트란스, 김포골드라인 SRS 등 총 6개 기관에서 실제 영업 운행 중인 차량 818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차량 구성은 고속열차 KTX 16량, 일반 전동차 802량이다. 현대로템은 약 60명의 고객서비스(CS) 전담 전문 인력을 전국 13개 차량기지에 투입해, 열차 운행이 끝난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점검을 실시했다. 여름철 특성을 고려해 냉방장치, 실내 누수, 와이퍼 작동 상태 등 고온·다습 환경에 민감한 부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고, 시행청별로 사전 협의된 항목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고속철도차량은 승강문, 화장실, 객실 내 장치 등 총 16개 항목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으며, 일반 전동차는 냉방 기능의 정상 작동 여부와 실내 누수 방지 상태, 외부 시야 확보를 위한 와이퍼 성능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현대로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