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한국 ESG 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30일(월)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경영을 종합 평가해 7개 등급(S, A+, A, B+, B, C, D)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각각 획득하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통합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등급이다. 평가 대상 1049개 상장사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개로 상위 1.8%에 해당한다. 국내 바이오/제약 섹터 내 통합 A+등급은 최고 등급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ESG 위원회를 신설한 이래 ESG 전담 조직을 꾸려 ESG 경영 체계 구축 및 책임 강화했다. 이와 함께 ISO 37001 인증(부패방지 경영)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 및 이사회 구성을 단
양세헌 기자 | 에스제이엠(대표이사 김휘중, 이하 SJM)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0월 18일 '항공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양산 MOU를 체결했다. SJM은 지난해부터 KAI와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항공기용 배관부품 개발을 위해 협의를 진행해왔고, 이번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항공용 짐벌 조인트(Gimbal Joint) 개발을 통한 KF-21 전투기 부품의 국산화, 전투기 추가 성능 개량을 위한 부품 개발 및 항공용 특수 익스팬션 조인트(Expansion Joint) 추가 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SJM 플랜트사업본부(본부장 김대현)는 조선해양 분야 LNG선용 익스팬션 조인트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해 현재 전 세계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축, 석유화학, 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 1위 익스팬션 조인트 전문 기업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및 수
양세헌 기자 |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약 5조2511억원 규모의 선박 17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수) 카타르에너지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이전 단일계약 최대 수주는 2023년 7월 17일 삼성중공업의 3조9593억원/컨테이너선 16척).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과 카타르에너지는 9월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후 계약의 세부사항을 조율해왔다. 한국 조선사 중 HD현대중공업은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후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37척의 LNG선을 수주하며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서 2020년, 20
양세헌 기자 |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와 산업정책연구원(IPS) Switzerland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경쟁력연구원(IPSNC)과 국가브랜드진흥원(Institute of Nation Brand Promotion)이 공동 주관하는 '국가경쟁력 및 국가브랜드 글로벌 콘퍼런스'가 2023년 10월 26일 개최된다. 공동 주관사 두 곳은 20년간 국가 경쟁력과 국가 브랜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해 오고 있는 기관이다. 또한 이 콘퍼런스는 UNITAR뿐만 아니라 Franklin University Switzerland(스위스 프랭클린대학), The Washington Times(워싱턴 타임즈), aSSIST University(서울과학종합대학원) 등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함께 해오고 있다.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62개국에 대한 국가경쟁력 랭킹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가 경쟁력을 연구하는 또 다른 기관인 IMD나 WEF와 달리 IPS 국가경쟁력 연구는 Michael E. Porter의 cost strategy와 differentiation strategy라는 두 개의 구별되는
양세헌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성능 향상과 전력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과 손을 잡았다. 현대차,기아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AG, 이하 인피니언)와 지난 17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 인피니언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김흥수 부사장,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장 피터 쉬퍼(Peter Schiefer)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계약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기아는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력 성능 향상을 목표로 인피니언과 기술개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2030년까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전력반도체 물량 중 일부를 인피니언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인피니언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차량용 전력반도체, MCU, 센서반도체뿐만 아니라 산업용
양세헌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정탁 부회장)이 멕시코에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준공하며 북미대륙 친환경차 부품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멕시코 코아우일라주(Coahuila) 라모스 아리스페(Ramos Arizpe)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PI-MEM: Posco International Mexico E-Mobility)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미겔 리켈메(Miguel Riquelme) 코아우일라 주지사를 비롯해서 허태완 주멕시코 한국대사,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노민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고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멕시코 북동부를 북미지역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조기에 낙점하고 작년 7월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총 6만3925m²(약 1만9371평)의 대지 위에 준공된 제1공장에는 프레스 18대가 운용될 예정이며, 추가로 제2공장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한다. 향후 제2공장까지
양세헌 기자 | 정부가 국내 벤처투자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비중을 2027년까지 30% 이상이 되도록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법 등 CVC 제도 및 규제를 개선하고 모태펀드를 통해 CVC 펀드 조성을 지원하는 등 국내 CVC 생태계 기반 조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 CVC 50여개사와 지나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2023 CVC 벤처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CVC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는데, 중기부는 국내 CVC 전체에 대한 현황 분석과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이를 업계와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CVC는 기업이 자신의 경영전략과 연계해 투자하기 위해 설립,보유하는 벤처캐피탈을 의미하며, 전략적 투자자라는 점에서 재무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일반적인 VC와 구분된다. 국내 CVC는 지난해 2조 70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양세헌 기자 |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Shopee, 지사장 권윤아)가 '부스트 광고'로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반의 광고 솔루션을 지원해 셀러들의 고속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부스트 광고는 쇼피 플랫폼 내 다양한 위치에 머신이 자동으로 제품을 노출시켜주는 광고 상품이다. 노출 위치는 검색 결과 페이지와 쇼피 앱(APP) 메인 페이지, 연관 제품 상세 페이지 등으로 해당 상품이 노출되기 가장 적절한 곳에 광고가 배치돼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쇼피는 크로스보더 셀러들이 겪는 제한적 마케팅 예산과 인력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부스트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광고 운영 리소스가 부족하거나 높은 ROI(광고비 대비 매출)를 바라지만 광고 운영 및 예산 분배에 어려움을 겪는 셀러라면 부스트 광고를 통해 효율적인 광고 집행과 매출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쇼피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셀러가 직접 쇼피 광고를 운영할 때보다 머신이 부스트 광고 집행 시 효율이 2배 가까이 더 높게 나타났다. 쇼피 알고리즘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양세헌 기자 |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창립 50주년 기념 '한국엔지니어링산업 사료 기증 공모'를 11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협회 창립 50주년(2024년 6월 5일)을 맞아 협회와 엔지니어링 산업의 태동,성장,발전 등 역사를 보여줄 수 있고, 상징성과 가치가 있는 사료를 발굴,홍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수 사료로 선정된 물품은 2024년 협회 1층 회관에 건립 예정인 엔지니어링 역사관 전시와 협회 창립 50년사 편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료 수집 연대는 1974년 6월(한국기술용역협회 설립)부터 현재까지이고, 해당 사료를 소장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료 대상 물품은 엔지니어링산업 관련 대표 프로젝트*의 △낙찰자 결정, 제안서류 등 상징적인 문서 △설계서, 간행물, 홍보물 등 도서 △설계도면 △제도기,제도판,T자 등 도면 수기 작성 도구△치열했던 국내외 입찰,수주,인허가,착수,준공 등 사진 △엔지니어링사업자(기술용역업자) 등록증,신고증, 상장,훈장류 등 행정박물 △그 외 기타 엔지니어
양세헌 기자 | 올해 1∼9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액이 18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친환경차 총 수출액 161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북미,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3분기까지 자동차 수출은 521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 중이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해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조립,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 업계는 이를 활용해 미국 내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한 결과, 지난 9월까지 IRA 대상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8만 9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47% 늘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 7만 4000대를 넘어선 것이며, 또한 상업용 차량 비중은 지난해 5%에서 지난 1∼9월 44%까지 확대됐다. 한편, 9월 자동차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