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와 GS건설이 공동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성능을 기록하며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시험에서 해당 구조는 중량충격음 31dB, 경량충격음 27dB을 기록했다. 특히 중량충격음 수치가 1등급 기준인 37dB 이하보다 6dB 낮아 국내 역대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평가된다. 중량충격음은 아이가 뛰거나 무거운 물체가 떨어질 때 발생하는 ‘쿵쿵거림’을 수치화한 지표로 층간소음 갈등의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양사가 개발한 이번 바닥구조는 기존 완충재로 사용되던 EPS, EVA, 폴리에스테르 대신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을 적용해 소음 저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소재는 충격 흡수와 저주파 진동 차단에 강점을 지니며,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음 저감 효과를 구현한다. 또한 고중량 모르타르 대신 일반 모르타르를 사용해 시공 편의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LX하우시스와 GS건설은 올해 초부터 바닥 슬래브 구조, 완충재, 시공 공법 등을 종합적으로 최적화하는 공동 연구를 이어왔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실제 현장 적용 확대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5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후보작 26편을 발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다. 공모에는 전 세계 독자 추천작 1,338편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출품작 78편과 추천작 상위 21편 등 총 99편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고,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 관계자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작 26편이 선정됐다. 후보작에는 일본 국적 작가의 작품 3편도 포함됐다. 올해는 ‘독자 인기상’ 부문이 신설돼 전 세계 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9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공식 누리집(www.webtoonawards.kr)에서 진행되며, 1인당 주 1회씩 총 8회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된다. 본상은 후보작 중 ‘대상’과 ‘심사위원장상’을 포함해 총 10편이 선정된다. 심사는 이현세 작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창작자, 학계, 평론계, 산업계 전문가 10인 내외와 함께 진행하며, 지난해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한 광진 작가도 심사위원단으로 합류한다. 시상식은 ‘월드 웹툰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된다. 오
오는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성동 실험실 갤러리에서 이한 작가의 초대전 ‘Rhythm of Light - 빛의 리듬, 축제의 순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한 작가가 최근 선보이고 있는 ‘빛과 색의 리듬’ 시리즈 신작들로 구성되며, 100호 규모의 대작을 포함해 20여 점이 소개된다. 강렬한 색채와 반복적인 붓질이 음악의 비트처럼 화면 위에 울려 퍼지며, 관람객은 마치 축제 현장에 들어온 듯한 생동감을 체험할 수 있다. 작가는 “빛과 색의 흐름은 삶의 축제를 닮아 있다. 반복되는 붓질은 춤추는 사람들의 움직임이자 환희의 순간을 기록한 흔적”이라고 전하며 이번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색과 리듬이 어우러진 빛의 향연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개요 · 전시명: 이한 초대전 ‘Rhythm of Light - 빛의 리듬, 축제의 순간’ · 기간: 2025년 9월 15일(월) ~ 9월 21일(일) · 장소: 창성동 실험실 갤러리 (서울 종로구 창성동 144) · 작가: 이한 (하나아트갤러리 대표) · 인스타그램: @leehan_rhythm
암호화폐는 그 시작부터 혁신적인 가능성과 함께 큰 사건들을 맞이하며 발전해왔다. 비트코인의 탄생을 시작으로, 이더리움의 등장, 비트코인의 가격 폭등과 급락, 그리고 다양한 해킹 사건까지, 암호화폐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암호화폐의 기술적 특성과 함께 시장의 변동성을 잘 보여준다. 이번 칼럼에서는 암호화폐의 역사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살펴보며,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짚어본다. 비트코인의 탄생과 시작 (2009년)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의 시초이자, 분산형 디지털 자산의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사건이다.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물이 비트코인을 세상에 공개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암호화폐가 탄생했다. 이는 중앙집중적인 금융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더리움의 혁신 (2015년) 2015년,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을 출시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또 다른 혁신을 가져왔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달리 스마트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이후 DeFi(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었다. 이더리움의 등장으로
오르카(ORCA)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의 효율성과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개발된 암호화폐다. 이 코인은 주로 빠르고 안전한 트랜잭션 처리와 고급 분산형 거래소 기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르카코인은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존의 거래소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낮은 수수료와 더 빠른 거래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총발행량 오르카(ORCA)코인의 총 발행량은 5억 개로 설정되어 있다. 이 발행량은 코인의 시장 유통을 관리하고 가격의 변동성을 일정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해졌다. 다만, 일부 코인은 스테이킹과 보상으로 일정량씩 잠금 상태로 유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르카코인은 장기적인 안정성을 추구한다. 연구팀 오르카코인은 블록체인 및 분산형 금융(DeFi)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 연구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혁신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전에도 여러 차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연구팀은 지속적인 기술 개선과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르카코인
여행의 방식은 늘 시대의 흐름을 닮아왔다. 값싼 항공권과 고속철도가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은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장소를 찍고 돌아오는 여행을 선호했다.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도는 방식이야말로 돈과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보이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런 여행이 피곤하고 공허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바쁘게 이동한 만큼 기억은 희미해졌고, 사진은 남아도 이야기는 남지 않았다. 이제 여행자는 속도를 줄이고 있다. 몇 날 며칠을 한 도시에서 보내거나 작은 마을에 머물며 시장을 둘러보고, 카페에서 글을 쓰고,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체류형 여행이 늘고 있다. 빠른 여행이 장소의 체크리스트를 채우는 과정이었다면 느린 여행은 일상의 틈을 체험하는 과정이다. 잠시 머문 자리에서 생긴 작은 관계와 경험이 오히려 오랫동안 여행을 기억하게 만든다. 체류형 관광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피로한 일상이 있다. 일터와 집을 오가며 반복되는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 떠난 여행이 오히려 또 다른 피로를 안겨주었다. 빡빡한 일정과 새벽 출발, 짐을 싸고 푸는 과정이 여행을 즐거움이 아니라 노동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제 목적지를 줄이고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방
법무부는 8월 29일 발표된 2025년도 제2회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에서 소년원 학생 13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제1회와 제2회를 합쳐 총 285명의 소년원 학생이 학력을 인정받았다. 합격률은 80.1%로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합격률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을 보였다. 소년원은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3개월 전부터 특별반을 편성해 평일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을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다수의 학생들이 학력을 취득해 대학 진학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대학 진학 의지를 밝힌 사례도 있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A양(18)은 중학교 과정을 마치지 못했으나 소년원에서 피부미용을 배우며 검정고시에 도전해 중졸과 고졸 모두 합격했다. 그녀는 내년에 대학 미용 관련 학과에 진학해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합격자인 B군(17)은 소년원 입원 전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며 불안 장애를 겪었으나 교사들의 도움 속에 학업 의지를 되찾고 중졸 및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앞으로 대학에서 컴퓨터 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025년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네이버웹툰 유한회사, 에스제이엠엔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9월 1일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온라인비디오물의 등급을 직접 분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정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신청을 접수한 후 서류 검토와 예비심사, 본심사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심사에는 경영·법률, 언론·미디어, 아동·청소년·교육, 영상·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지정요건 적합성, 절차 운영 및 사후관리 계획, 청소년 보호 방안 등이 주요 기준으로 적용됐다. 2023년 3월 제도가 시행된 이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 글로벌 및 국내 플랫폼을 포함해 총 13개 사업자(14개 플랫폼)가 지정돼 운영 중이며, 이번 신규 지정으로 참여 기업이 더욱 확대됐다. 올해 지정된 플랫폼은 콘텐츠 형식과 성격이 다채롭다. 네이버웹툰의 ‘컷츠(Cuts)’는 웹툰 기반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에스제이엠엔씨의 ‘모아(MOA)’는 아시아 콘텐츠 전문 OTT로 중화권 영상물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베리즈(Berriz)’는 글로벌 팬덤 기반 드라마·문화예술 콘텐츠를
유럽연합과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가 주최한 ‘Europe Essentials’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8일 ‘2025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25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 우승자인 길지호 셰프의 수상을 기념해 마련됐다. 소수의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월간 파티시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중계되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부에서는 캠페인 소개와 함께 길지호 셰프가 결선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소개됐다. 그는 준결선에서 퍼프 페이스트리 냉동 반죽을 활용해 ‘라임 바나나 푸딩’을 선보이며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길 셰프는 대회 특전으로 받은 프랑스 연수에서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배우며 디저트의 폭을 넓힐 계획임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그가 결선에서 선보인 칵테일 ‘피냐콜라다’를 모티프로 한 디저트 3종이 제공돼 참가자들이 직접 시식하며 그의 창의적인 스타일을 체감했다. 이어 열린 2부 미니 아뜰리에에서는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무화과 시나몬 타르트’에 크림을 소용돌이 모양으로 짜는 ‘투르비용’ 기법을 직접 시도하며 프랑스 크림의 매력을 경험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위아가 손잡고 미래형 로봇 주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28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현대위아 연구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로봇 주차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 기계식 주차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고객이 기다림 없이 차량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로봇 오토발렛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미 자동주차 솔루션 ‘HIP(Hyundai Integrated Parking system)’을 상용화하며, 도심 내 협소한 주차 공간 문제 해결과 출고 시간 단축에 강점을 보여왔다. 기계식 주차의 출고 시간이 평균 3분이 걸렸던 것과 달리 HIP는 이를 38초로 단축해 주목을 받았다. 현대위아는 차량을 들어 올려 빈 공간에 이동·주차해 주는 주차로봇 기술을 운용 중이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HIP와 주차로봇을 연동해 고객이 빈 자리를 찾거나 기다릴 필요 없는 혁신적 주차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주차장 레이아웃 구성과 인프라 기획을 맡고, 현대위아는 주차로봇 제어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디자인을 담당한다. 또한 UX와 UI를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