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이끌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상을 국민과 공유하고, 글로벌 기술·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E에서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산업계·연구기관·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과 웹 3.0의 기술 및 산업 전망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웹 3.0이 만들어낼 새로운 디지털 신뢰 사회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술대회, 취업·법률 상담, 정부지원 사업 성과 발표회 등이 함께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블록체인 포털(blockchain.kisa.or.kr)’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첫날인 11월 4일에는 개막연설과 기조강연, 유공자 시상식,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기조연설에서는 ‘디지털 지갑 표준화’, ‘검증가능한 자격증명(VC)’, ‘안전한 인공지능(AI)’, ‘가격안정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등 최신 글로벌 이슈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블록체인 기술의 일상화 △가격안정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 시장 △웹 3.0과 인공지능의 융합 △안전한 디지털 신뢰 체계 등 4개 세션이 순차적으로 열리며, 생활·금융·산업·보안 등 각 분야에서의 실제 적용사례와 정책 방향이 논의된다.
둘째 날인 11월 5일에는 블록체인 기술개발사업 및 분산신원증명(DID) 성과 발표회, 관련 학술대회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한국블록체인학회, 한국재산법학회, 한국전자거래학회, 영지식증명연구학회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인공지능 대리인, 디지털금융 제도, 스마트 모빌리티, 신원기술 국제 협력 등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코엑스 3층 전시장에는 약 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블록체인·웹 3.0 전시관이 운영된다.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와 경품 행사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업 투자 설명회, 청년 취업상담, 법률 상담 등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시대에 블록체인은 국제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정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신뢰 기반의 디지털 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술과 산업, 그리고 정책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웹 3.0 전문 컨퍼런스로,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지 주목된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