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지난해까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은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어려운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회복 탄력성을 확보하면서 올해는 산업과 기업의 성장 전망을 좀 더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이 같은 전망을 담은 딜로이트 글로벌과 포춘(Fortune)이 9번째 공동으로 진행한 '윈터 2023 포춘/딜로이트 CEO 서베이(Winter 2023 Fortune/Deloitte CEO Survey)' 국문본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는 올해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포춘 500대 기업, 글로벌 500대 기업, 글로벌 포춘 커뮤니티에 속한 공공 및 민간 기업 CEO 들을 포함해 총 21개 이상 산업군 CEO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베이 및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설문 문항은 거시 경제 전망 및 기업 성장 추세, 최근 집중 투자 분야 및 우선순위, 주요 사업 이슈 및 해소 방향을 확인하기 위한 과제들로 구성됐다. 글로벌 CEO들은 2023년 비즈니스 키워드를 '글로벌 경기 회복의 희망과 기대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 탐색'으로 정의했다. 이는 지난해 비
양세헌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거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과학벨트 소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3 과학벨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5월 26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학벨트는 기초연구와 비즈니스를 융합해 종합,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를 연계한 지역이며, 특구재단 사업에 속해있다. 과학벨트 기능지구(청주시, 천안시, 세종시), 거점지구(대전 둔곡,신동,IBS(기초과학연구원))에 사업자등록 주소를 보유한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외 진출 지원으로 △컨설팅 △영문 IR 제작 및 피칭 교육 △온라인 사전데모데이 및 해외 멘토링 △글로벌 온라인마케팅 △바이어정보 제공 등의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기업별 글로벌 역량에 맞춰 선정기업 중 일부 기업은 하반기 미국 현지 파견 프로그램으로 △바이어 연계 비즈니스 상담회 △투자자 연계 데모데이 △현지 전시회 참관 지원 등과 함께 항공, 숙소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 내 사업 공고란을 통해 확인하거나 사업 시행
양세헌 기자 | 국내 유아용품이 동남아시아와 대만 온라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K-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아세안 출산율은 베트남 2.53명, 필리핀 2.5명 등 8개 국가가 2.0명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는 0.78명인 한국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며, 유아 1인당 지출액도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거대한 인구수, 고소득 중산층 증가로 시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 Shopee)에 따르면 '출산,유아동(Mom&Baby)' 카테고리 내 한국 상품 판매량이 2019년 대비 2022년에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봐도 유아용 화장품 역시 같은 기간 수출액이 214%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위생과 품질 등 안전성이 중요한 유아 건강용품 및 분유,이유식의 성장률은 2019년 대비 지난해 각각 252%, 154%로 크게 뛰었고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유아 여행용품 판매량은 151% 증가했다. 이는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녀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상품으로 인식된 한국 유아용
ImHKbot 기자 | 내년부터 서울 상공에서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실증 작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이하 UAM 팀코리아) 제6차 회의를 열고 도심항공교통의 2단계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을 위한 수도권 실증 버티포트 입지를 공개했다. 총 7개의 버티포트로 구성된 해당 노선도는 세부적으로 아라뱃길 노선, 한강 노선, 탄천 노선으로 나뉜다. UAM 상용화를 위한 수도권 실증은 총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아라뱃길 노선(드론시험인증센터∼계양 신도시) 실증이다. 내년 8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실시되며 준도심에서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이어 한강 노선(김포공항∼여의도공원∼고양 킨텍스)에서 2단계 실증이 진행된다. 2025년 4월부터 한 달간 공항 지역과 한강회랑에서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3단계 탄천 노선(잠실헬기장∼수서역) 실증은 2025년 5월부터 한 달간 이뤄지며 본격적인 도심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검증이 이뤄진다. 노선은 안전 등을 고려해 주로 강 위로 선정됐다. 또 국토부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025년 말 상용화를 본격 준비하기 위해 UAM 팀코리아를
양세헌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광장시장 상인회가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아메요코 상점가 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 이후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광장시장과 아메요코 상점가는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의 시장을 자국민이 많이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대표상품 판매 촉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공사례 확산을 위한 상호 교차 방문 등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온라인 쇼핑 등 유통환경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시장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기로 한 것이다. 양국의 상인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두 국가의 전통시장이 글로컬 시장으로 활성화하는 첫 사례가 되도록 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도 참석해 양국 대표 전통시장의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훈풍이 불기 시작한 한일관계가 이번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처럼 서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중기부도 한일 교류촉진을 위한 민간의
양세헌 기자 | 환경부가 12~19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 해수담수화, 그린수소, 폐자원 에너지화 등 국내 우수 녹색기술 및 산업을 소개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로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주지원단에는 한국환경산업협회와 SK에코플랜트 등 14개 기업도 동행한다. 한화진 장관은 오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압둘라만 빈 압둘모센 알 파들리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자 겸 에너지부 장관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사우디에서는 '한-사우디 녹색기술 설명회(로드쇼)'도 진행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물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자원순환 정책 및 제도를 사우디에 전수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집트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이 수주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준공식에는 이집트 5개 부처 장관 등 고위급 인사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양세헌 기자 | 앞으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오픈마켓의 소비자 집단민원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 결과 소비자 피해구제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경우 오픈마켓 측에 지체 없이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통보받은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내부 절차를 거쳐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검색노출 제한 등 대응조치를 실시한다. 지난해 8월 출범한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지난 11일 플랫폼 자율기구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산하 4개 분과에서 마련한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민간 스스로 플랫폼 시장에서의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논의기구로, ▲갑을 ▲소비자,이용자 ▲데이터,AI ▲혁신공유,거버넌스의 4개 분과를 구성해 각 분과별로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해 왔다. ◆ 오픈마켓 분야 자율규제 방안 오픈마켓 분야 자율규제 방안은 크게 ▲오픈마켓 입점계약 관행 개선 ▲오픈마켓-입점업체 간 분쟁처리 절차 개선 ▲오픈마켓-입점업체 간 상생 및 부담 완화 방안 마련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오픈마켓 사업자가 이용사업자(입점판매자)와의 거래를 위한
양세헌 기자 | 정부가 건설현장에 특별사법경찰을 도입해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사측의 불법하도급, 노측의 노조원 채용강요 등 건설현장에 일어나는 노사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법 질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지난 2월21일 마련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 후속조치로 '건설현장 정상화 5대 법안' 개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대 법안은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계관리법, 사법경찰직무법, 채용절차법, 노동조합법이다. 정부는 우선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는 과도한 월례비 수수, 건설기계를 이용한 공사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가 미흡해 적발되더라도 실제 처벌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부당행위 유형별 처벌 근거를 신설해 불법행위에 대한 실질적 제재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으로 불법행위 처벌조항 및 신고포상금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공사방해,금품 요구 및 수수,운송 거부 처벌 근거를 담은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 채용강요 제재 수준을 과태료에서 형벌로 강
양세헌 기자 | 강진 쌀귀리융복합산업특구와 진주 남가람 문화예술특구가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촉진하는 제도인 지역특화발전특구(이하 특구)에 신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일 제 54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개최, 강진군 등 특구 신규지정 2건, 사업이 완료된 특구의 지정해제 4건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의 고유한 자원,문화 등을 특성에 맞게 활용,특화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촉진하는 제도다. 이번 신규지정 등을 포함해 전국에 모두 188개의 특구가 운영된다. 이번에 특구로 신규 지정된 전남 강진군은 전국 쌀귀리 생산량의 65%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다. 쌀귀리 가공 인프라 조성 및 브랜드화에 5년 동안 475억 원을 투자하고 도로법 등 6개의 규제특례를 적용해 지역 내 88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기대 등 농가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경남 진주시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진주성과 남강, 유등축제 등 지역 전통문화와 옛 진주역사를 활용한 문화예술 융복합사업 등 5년 동안 742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 공원녹지법 등 6개의 규제특례를 적용해 문화예술분야 부가가치화로 지역 내
ImHKbot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학계, 전문기관과 함께 추진해온 '반도체 아카데미' 오프라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반도체 아카데미는 반도체 산업 인력양성 및 관리 시스템의 체계,고도화를 위한 산업계 주도의 실전형 현장인력 양성 기관으로 산업계와 학계, 전문기관이 함께 교육을 맡았다. 아카데미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원익IPS 등 18개 기업의 사내교육 커리큘럼 및 전담강사를 활용해 반도체 기초 5개 과정, 전문가 27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과정에서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칩설계 및 장비설계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정인 '파운드리향 반도체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 '차세대 반도체 장비제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과정', '차세대 반도체 장비설계 전문가 양성과정' 등 심화과정을 10주 동안 운영해 과정별 40명 내외로 모두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시하는 3개 과정은 모두 실습 위주로 진행해 이론을 통해 배운 것을 각 과정별 필요한 장비를 사용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어 높은 교육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카데미 교육생이 모집되면 단계별 심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