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정부가 최근 수주 증가 등으로 재도약기를 맞은 국내 조선업계에 금융,인력 지원을 확대한다. 수주 활성화를 위해 선수급환급보증(RG)를 확대하고 부족한 인력 수급을 위해 외국인력 도입제도 개선 및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미래 선박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올해 180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조선업계와의 간담회에서 RG 발급기관 확대 및 한도 추가 설정, 특례 보증 지원 규모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4월 6일에 발표한 조선업 금융 지원 강화 대책에 이어 한 달 만에 나온 추가 대책이다. ◆RG 추가공급 등 금융지원 확대 정부는 먼저 RG 발급 기관을 확대한다. RG는 조선사가 주문받은 배를 넘기지 못할 경우 발주처에서 이미 받은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하는 것이다. RG 발급이 돼야 수주가 성사된다. 그동안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조선사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RG를 발급했지만 최근 국내 조선산업이 수주 확대, 선가 상승, 선수금 비중 확대로 RG 공급 확대 등 추가 금융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경기도 주관 '2023년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관리, 계절관리제 이행실적 등 미세먼지 정책 관련 4대 분야 23개 지표에 대한 도 자체 평가(70%)와 전문가 평가(30%) 등으로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현재 시는 ▲미세먼지 차단방진망 설치사업 ▲하수재이용수를 이용한 도로자동청소시스템 구축 확대 ▲생활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 추진 ▲쿨링포그시스템 운영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상황 시민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리시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우수에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미세먼지 저감 우수시로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보호하고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구현을 위해 생활 주변을 촘촘히 살펴, 시민이 체감하는 저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4년간 연속 우수상에 이어 올해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것은 공직자 모두가 노력했기에 가
양세헌 기자 | 선도적인 데이터 인사이트 컨설팅 기업 칸타가 지속가능성 이슈에 대한 섹터별 소비자 인식을 알아보는 '칸타 지속가능성 섹터 지표' 조사의 한국 관련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는 아시아 다른 국가보다 환경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가 가장 우려하는 환경 문제는 '온실가스 배출', '유해 폐기물 및 폐기물의 부적절한 처리', '대기 오염' 순이었다. 절반 이상의 한국 소비자가 뉴스로 접하는 사회 및 환경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0%는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는 기업이 있다면 해당 브랜드에 시간과 돈을 투자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조사에 응한 한국 소비자의 절반 정도가 지속가능한 소비가 자신의 정체성을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성 이슈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높은 관심에도 지속가능한 소비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는 '높은 비용'이 꼽혔다. 비용과 관계없이 지속가능한 소비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소비자는 24%였다. 35%의 소비자는 환경이나 사회 이슈에 반하는 제품은 구매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제품 가격이 올라갈
양세헌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전용선 확보로 LNG 사업 밸류체인 완성을 공고히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10일 174K CBM(큐빅미터)급 LNG선을 확보해 LNG사업에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전용선 전문 해운회사인 에이치라인 해운과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LNG 전용선은 현대 삼호중공업이 2023년 10월 건조를 시작해 2025년 상반기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인도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전용선을 확보하게 된 배경은 자체 운영 가능한 LNG선을 활용하게 되면 가스를 생산, 저장, 발전하는 단계를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향후 가스사업 확대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도입할 LNG 전용선을 우선 기존 트레이딩용 가스 조달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6년부터 2046년까지 20년간 국내 수급과 트레이딩용으로 도입 예정인 북미산 셰일가스 40만톤 운송에도 활용한다. 여기에 더해 현재 외국계 회사가 과점하고 있는 LNG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추가 LNG 전용선 확보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양세헌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2022년 미국 주택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33.7%의 점유율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화큐셀이 주택용 시장에서 기록한 33.7%의 점유율은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한화큐셀은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1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약 4300억달러(한화 약 567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국 내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고 재생에너지를 큰 폭으로 늘리는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를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한화큐셀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2022년 주택용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약 6GW로 나타났다. 또한 EIA는 올 한해 미국에 새로 설치될 전체 발전설비의 54%가 태양광 발전설비일 것으로 예
양세헌 기자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2023년 1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4788억원, 영업이익 816억원, 당기순이익 11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037억원, 아시아 994억원, 북미,유럽 333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원이다. '길드워2'는 2014년 중국 출시(현지 서비스명: 격전2)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로열티 매출의 전분기 대비 9%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330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301억원, '리니지W' 1226억원, '리니지2M' 731억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50억원이다. 출시 7년차인 '리니지M'의 매출은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하며 전분기 대비 15% 성장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914억원이다. '리니지' 245억
양세헌 기자 |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딜로이트 안진)이 5월 16일, 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잇는 딜로이트의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모닝피치 아시아'(이하 모닝피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될 예정으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기업 투자 및 신사업 개발 담당자, 벤처캐피탈 등의 관계자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바이오테크(BioTech)'를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스타트업 4개 사(뉴라클사이언스, 미래셀바이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이뮨앱스)가 참여해 회사 및 비즈니스 모델 소개 및 사업제휴 기회를 발표할 예정이다. 딜로이트 안진은 이번 모닝피치를 통해 바이오텍 부문 혁신 기술과 발전 역량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최종 투자 및 M&A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재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해섭 한국 딜로이트 그룹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산업 리더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적한 재정적 유연성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동시에 금리인상 등
ImHKbot 기자 | 대한민국 유통,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2023 디지털 유통대전(Retail Tech Show 2023)'이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엑스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동시개최 행사를 포함해 총 350개사 10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미래 선도기술 비즈니스 전시회인 '제12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함께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내 주요 유통,물류기업과 투자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통,물류 산업을 이끌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유통,물류산업은 소비자에게 통합적인 체험과 가치를 제공케 하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유통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커머스에 특화된 유통 및 물류 서비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 전시에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로봇,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블록체인, 보안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고,매장관리와
양세헌 기자 | 4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만 4000명 늘어 동월 기준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2023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 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는 2021년 3월 이후 2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월 46만 9000명 보다는 11만 5000명 줄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5월(93만 5000명) 이후 올해 2월(31만 2000명)까지 9개월 연속 감소했고, 3월 46만 9000명으로 반등했지만, 4월 다시 증가폭이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p 상승한 62.7%로, 1982년 7월 월간 통계작성 이래 4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0.6%p 오른 69.0%로, 4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44만 2000명), 50대(5만 5000명), 30대(1만 5000명)에서 증가한 반면 20대(-11만 6000명), 40대(-2만 2000명)는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숙박 및 음식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 9호점'을 조성할 공동주택을 모집한다. 해당 키움센터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는 지난 3월 서울역센트럴자이아파트에 '중구 최초'의 키움센터 8호점을 개관하여, 학생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무상으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러한 돌봄 서비스는 저학년 초등학생들이 차도를 건널 필요 없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내 키움센터는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됐던 기존 키움센터에 비해 접근성이 좋다. 평소 생활하던 영역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학교 인근 사유지에 설치하는 키움센터와 달리 임대료를 내지 않아도 돼 세금을 아낄 수도 있다. 키움센터 추가 신설에 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기준에 맞는 공간을 찾기가 어려웠다. 이에 구는 공동주택 단지 내 유휴공간을 우선 모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0㎡ 이상의 공간일 것을 권장하고 최소 5년 이상 무상임차가 가능해야 한다. 리모델링 비용은 구에서 전액 지원하며 단지 내 아동에게 우선 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