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브레인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발주한 ‘라오스 위성자료 기반 위험기상 탐지예측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ODA 사업으로, 라오스 기상수문국(DMH)의 기상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우리나라 천리안 위성자료와 에코브레인의 AI 기상 예측 기술을 활용한 동남아시아 최초의 위험기상 조기경보 시스템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사업의 주사업자는 AI 기반 기상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상 솔루션을 제공해 온 에코브레인이다. 라오스 DMH의 스마트 통합 물관리 사업을 수행한 제이비티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태국기상청의 Kamol 박사, 공주대학교 서명석 교수, 강원대학교 김병식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협력해 국제적인 협업 체계를 갖췄다. 라오스는 매년 몬순기마다 태풍과 집중호우, 낙뢰로 큰 피해를 입어 왔으나, 부족한 관측 장비와 데이터 인프라로 인해 조기경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은 정지궤도 환경위성(GK2A) 자료와 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강수·낙뢰·대류운을 탐지·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위험기상 예측과 조기경보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에코브레인은 이
HL그룹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모집에는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HL디앤아이한라를 비롯해 신생기업 HL로보틱스와 모터 전문 제조사 만도브로제가 함께한다. 총 6개 계열사가 동시에 모집을 진행하며, 지원자는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물류, 건축, 영업, 구매, 경영 관리 등 그룹 전반에 걸쳐 다양하다. 지원 기간은 9월 21일까지이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HL그룹 채용 공식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채용 슬로건은 ‘너를 믿고 지원해’로, HL그룹 광고 캠페인 ‘나를 믿다’에서 차용한 문구다. 그룹은 이번 채용을 통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AI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확보하고, ‘믿음(Believe)’이라는 기업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채용 기간 동안 각 계열사 인사 담당자는 대학 현장을 찾아가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지원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남해군이 관내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두 달간 ‘초기 청년 창업자를 위한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청년 및 로컬크리에이터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직접 건의한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의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창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멘토링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공통 트랙에서는 브랜딩, 마케팅, 온라인 커머스 등 창업에 필수적인 역량 강화 교육과 더불어 심리 멘토링을 병행해 창업 스트레스 해소와 자존감 회복을 돕는다. 또 업종별 특화 트랙으로는 ‘베버리지 & 퍼스널 메뉴’ 분야 실습 교육을 운영해 창업 주기에 맞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남해군에 거주하는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다. 공통 트랙은 회차별로 별도 모집 공지가 이뤄지며, 특화 트랙은 9월 2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청 및 남해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건 전략추진단장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반영해 마련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이 9월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국제방산전시회 ‘MSPO 2025’에 참가해 지상·해양·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방산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화 방산 3사가 폴란드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 한화시스템, 전차·자주포 지키는 능동방호체계(APS) 첫 공개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능동방호체계(APS)를 선보였다. APS는 전차·장갑차 등 기갑 차량의 포탑에 장착돼 대전차 로켓이나 미사일을 사전에 탐지하고 요격하는 최첨단 방호 장비다.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실전 배치 가능한 APS 기술 보유국이 된다. 또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비롯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다기능레이다, 기동형 안티드론 솔루션, 소형 SAR 위성 등 첨단 무기체계도 공개하며 글로벌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천광은 드론과 소형 무인기를 요격하는 레이저 무기체계로, 한 발당 비용이 2000원 수준에 불과해 기존 미사일 대비 압도적인 경제성을 지
삼성전자가 서울역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주제로 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서울역 역사 내부에 총 길이 91m, 높이 5.5m, 면적 610.5㎡ 규모의 파노라마형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몰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한국의 전통적 미학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병풍처럼 펼쳐지는 갤럭시 Z 폴드7, 민화 속 자연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갤럭시 Z 플립7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해 ‘생성형 편집’으로 모델의 의상을 바꾸거나,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모델들에게 어울리는 전통 갓과 댕기를 추천하는 장면을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K컬처 열풍 속에서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혁신적 갤럭시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신제품의 주목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5일부터는 명동 신세계 스퀘어, 광화문 KT 스퀘어, 강남 코엑스몰, 마곡 원그로브 내 그로브 웨이 등 서울 주요 거점에서도 이번 디지털 옥외광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홈 AI 컴패니언 로봇은 시니어들을 위해 설계된 맞춤형 서비스로 크게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대화를 통한 감정 교류로 외로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주는 말동무 역할, 둘째 음성 제어를 통한 IoT 가전 기기 관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집사 역할, 셋째 복약 알림, 웨어러블 기기 연동, 인지 능력 향상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전담 간호사의 역할을 보완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실증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시니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서적 교감과 건강 관리, 안전을 로봇이 얼마나 충실히 지원할 수 있는지를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5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삼성물산, 로보케어, 삼성노블카운티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각 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실제 주거 환경 속에서 로봇 서비스의 효과를 실험한다. 시니어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삼성물산은 주거 공간과의 연계 서비스를 기획하며, 삼성노블카운티는 입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실제 생활 데이터를 제공한다. 실증에는 총 40가구가 참여한다.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 20가구와 래미안
현대성우쏠라이트의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 ‘쏠라이트(SOLITE)’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에 선정되며 6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성과는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경제, 문화, 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끈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로, 소비자가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점에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온라인 투표와 전화 설문을 통해 약 88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쏠라이트는 자동차는 물론 선박, 농업 및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연축전지 브랜드다. 완성차 순정 납품, 전국 100여 개 대리점 유통망, 해외 100여 개국 수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꾸준한 기술 특허 확보와 제품 라인업 확장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현재 제품은 총 148종, 884품목에 달한다. 특히 AGM과 EFB 시리즈를 앞세워 내구성, 저온 시동성, 긴 수명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LS일렉트릭은 미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약 4600만 달러(한화 약 641억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이 발주한 사업으로, LS일렉트릭은 마이크로그리드 내 가스 발전 설비를 위한 배전 솔루션을 공급한다. 공급은 내년 2월부터 7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노후화된 송전망으로 인한 불안정성까지 겹치면서 신규 데이터센터들은 기존 전력 계통 연계 대신 자체 전력을 생산·활용하는 분산 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를 선호하는 추세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그리드와 마이크로그리드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직류(DC) 전력기기를 앞세워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10여 년 전 UL 인증을 확보해 미국 배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LG·삼성·SK·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의 현지 투자와 연계해 전력 인프라 구축 경험을 쌓아왔다. LS일렉트릭의 지난해 북미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이 중 70% 이
현대자동차가 2일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Concept THREE(콘셉트 쓰리)’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에어로 해치(Aero Hatch)’ 형상의 측면부로, 소형 EV를 새롭게 해석한 현대차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언어를 담고 있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의 신규 외장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대담하면서도 역동적인 자세를 갖췄다. 강철의 강인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표현한 차체 표면, 정밀한 캐릭터 라인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빌리티 박람회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콘셉트 쓰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첫날에는 글로벌 미디어 대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행사 기간 동안 ‘오픈 스페이스’를 통해 관람객에게 세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콘셉트 쓰리는 소형 EV의 디자인을 새롭게 정의할 기회”라며 “에어로 해치라는 새로운 유형을 통해 균형 잡힌 조형과 흐름이 느껴지는 외관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누엘 슈틀 현대유럽디자인센터 디자이너는 “강철의 감성을 녹여낸 순수한 디자인이 사람들에게 즐거움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고객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대고객 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플랫폼은 신한금융그룹의 슬로건인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를 기반으로 고객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창구로 운영된다. 신한카드는 ‘신한 새로고침’을 통해 고객 VOC를 바탕으로 개선된 사례와 성과를 단계적으로 공개한다. 올해는 고객 편의성 혁신을 위한 대표 과제 14개를 우선 선정했으며, 그중 일부는 이미 안내가 시작됐다. 대표 사례로는 미성년 자녀 카드 발급 시 요구되던 서류 제출 과정을 간편 인증 절차만으로 자동 반영되도록 개선한 점, 해외 승인 내역도 국내 이용 내역과 동일한 수준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 점이 있다. 이외에도 무인 택배함과 GS25 편의점을 통한 비대면 카드 배송, 사회 초년생을 위한 첫 연체 금융지원 서비스 ‘처음케어’, 시니어 고객 대상 무료 피싱 케어 서비스 ‘신한SOL이 지켜드림’ 등이 포함된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신한 새로고침’을 통해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세스를 지속 개선해 고객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