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1일(금) 제주 구좌읍에 있는 CFI(Carbon free Island·탄소없는 섬) 에너지 미래관에서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지사,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에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연계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이 준공됐다. 이 충전소는 2022년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에 이은 두 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로, 25톤 대형 트럭인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 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주요 설비를 탑재해 자체적으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차량당 최대 2.5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2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효율적인 충전을 위해 차량당 최대 충전율을 50%로 제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구축된 점이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수소충전 차량에 대한 자기인증 특례지원을, 환경부는 수소
국세청(청장 강민수)이 국민들의 부동산 관련 세금 이해를 돕기 위해 실질적인 사례를 담은 「부동산 세금 실수사례」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주택 임대인이 알아두면 유용한 세금 혜택과 실수사례를 중심으로 한 임대주택 편을 다룬다. * 1회~3회는 양도소득세(1세대1주택, 입주권/분양권 등), 4회는 종합부동산세(합산배제 등) 주택을 임대하는 경우, 임대료를 5% 이상 올리지 않고 요건을 준수하면 주택을 양도할 때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상생임대주택’ 및 ‘거주주택 1세대 1주택’ 특례제도에 따라 일부 요건 충족 시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Ι 부동산 세금 실수사례 제5회차 내용 Ι 주택 매매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원칙적으로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지만, 1세대가 양도 시점에 1주택만 보유하고 있고, 해당 주택을 2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다만, 고가 주택(12억 원 초과)은 예외로 과세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취득한 주택이라도 상생임대주택의 요건을 충족하면, 2년 이상 거주 요건을 채우지 않아도 양도 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될 수 있다. 또, 다주택자일 경우에도 주택임대사업자로서 일정 기간(5년, 8년
효성중공업이 유럽 전력기기 시장에서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일 효성중공업은 덴마크의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400kV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영국 '혼시 4(Hornsea 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2027년까지 초고압변압기와 리액터(전력 품질 향상 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혼시 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에 전력량 2.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효성중공업의 이번 수주로 유럽에서의 누적 수주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섰다. 연초부터 영국 내셔널 그리드의 대규모 위상조정변압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노르웨이 국영 전력회사와의 초고압변압기 계약 등 성과를 올린 바 있으며, 이후에도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에 차단기를 공급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잇따른 수주에 성공해 왔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유럽 시장에 진출한 이래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품질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며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영국,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송전 전력회사의 400kV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대용량 초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18개 타입의 리모델링 특화평면을 공개했다. 삼성물산은 기존 리모델링 평면의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증축 부위에 기둥식 구조를 도입하여 자유로운 레이아웃을 구현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의 골조를 유지하면서 세대 면적을 넓혀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기존 골조를 보존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신축 아파트와 같은 평면 설계에는 제한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삼성물산은 기존에 제시되던 59m², 84m², 114m²의 3개 평형에, 증축 방향에 따라 전면, 후면, 측면의 18개 평면을 추가로 선보였다. 특히 59m²와 84m² 타입의 경우, 측면 증축을 통해 발코니와 맞닿은 공간을 확장하고 채광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설계를 제시했다. 114m² 타입은 면적 증가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공간 구성을 다양화해 제공하며, 리모델링 단지에서 처음 적용해 주목을 받은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의 임대수익형 세대분리형 평면도 포함되었다. 또한 마스터존 특화, 전면 다이닝 공간, 와이드 리빙룸 등 다양한 공간 옵션을 도입하여 고객이
현대자동차가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 3곳에서 최고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재무 안정성을 재확인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 상승과 파워트레인 경쟁력 강화 등이 긍정적인 평가에 반영된 결과다. 현대차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1일(금)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19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의 등급 상승으로, AAA는 한국기업평가의 20개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의 신용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됐다. 한기평은 현대차가 파워트레인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질적인 수익 구조 개선과 환율 효과에 힘입어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개선된 현금흐름이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미래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이 동시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현대차는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서 AAA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4월,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9월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AAA로 상향한 바 있다. 현대차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신용평가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현대자동차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수소전기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번 콘셉트카는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27년간 연구해온 수소전기차 기술의 집약체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적용해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의 심볼을 형상화하여 수소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 콘셉트카는 긴 주행거리와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넓은 실내 공간과 차별화된 편의 및 안전 사양도 탑재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해당 모델의 양산을 시작하며, 동시에 수소 버스와 수소 트럭의 판매를 확대하여 수소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에서 충전 인프라 구축에 이르기까지 수소 에너지가 국민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초 CES에
삼성전자가 11월 1일 ‘갤럭시 S24 FE’를 국내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그라파이트, 그레이, 블루, 옐로우 총 네 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출고가는 94만6000원이다. 구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에서 가능하다. ‘갤럭시 S24 FE’는 일상에서 유용한 기능을 중점적으로 강화한 모델로,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향상된 ISP(Image Signal Processing) 기술로 어두운 장소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생성형 편집과 인물사진 스튜디오 등 ‘포토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되어 수준 높은 사진 편집이 가능하다. 전작 대비 두 배의 속도를 자랑하는 엑시노스 2400e AP 칩셋과 1.1배 커진 베이퍼 체임버(Vapor Chamber)로 고사양 게임도 원활하게 지원하며,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능으로 더욱 실감 나는 그래픽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약 170.1mm(6.7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가 장착되었으며, 4700mAh의
2024년 10월 30일 기준으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청년이 152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에는 약 6만4천 명이 새롭게 가입했으며, 이는 9월 신규 가입자 수(2만1천 명) 대비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로써 가입 자격을 충족하는 약 600만 명의 청년 중 4명 중 1명이 청년도약계좌를 선택한 셈이다. 청년도약계좌 출범 15개월이 지난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가입유지율은 88%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계좌 개설자 146만 명 중 128만 명이 납입을 유지하고 있는 수치로, 같은 기간 시중은행 적금 상품의 평균 유지율(45%)이나 2024년 초 만기된 청년희망적금의 유지율(77%)을 크게 웃돈다. 이에 따라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유지율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도해지율 또한 타 시중은행 적금 평균(55%) 대비 크게 낮은 12%로,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중도해지율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는 분석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이 꾸준히 자산을 축적해나가는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만큼, 다양한 혜택을 통해 가입을 장려하고 가입 유지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청년들의 긴급한 자금 수요를 감안해 계좌를 해지하
삼성물산이 30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0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73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0%, 영업이익 11.3%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10조9710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6610억원 줄었고, 직전 분기 매출 11조50억원에 비해 6.3%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8300억원에서 940억원 줄었으며, 직전 분기 9000억원에 비해서도 1640억원 줄어들었다. 삼성물산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및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건설 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으로 인해 매출 4조4820억원, 영업이익 23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000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상사 부문은 매출 3조186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0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주요 원자재 시황 하락 등의 영향으로 트레이딩 실적이 감소했으나, 미국 태양광 개발사업 호조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패션 부문은 소
발달장애인 특성을 이해하는 사회복지사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직무 교육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KCSA)는 한국발달장애인직무지원협회와 함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지원을 위한 ‘2024년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강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오는 11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사 양성과정은 세계문화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와 한국발달장애인직무지원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창업경영진흥원과 오케이미디어그룹이 후원한다. 발달장애인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작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나, 매니저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은 사회복지사가 발달장애인 맞춤형 직무 교육을 지원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 내용으로는 바리스타 강사 자격증 교육, 발달장애인 특성에 따른 교수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 이해, 현장 탐방 및 직업 적응을 위한 토론 형식의 워크숍이 포함되며, 11월 16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11월 9일까지 세계문화신문을 통해 가능하며, 발달장애인 교육지원에 관심이 있는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