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팀 기자 |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 서재정)가 세계 최고 반도체 학회인 '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ISSCC) 2023'에서 'SPAD-GS' 기술을 3D 디텍터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논문을 발표했다. 기술 적용 시 기존 동급 디텍터 대비 감도는 2.5배, 속도는 최소 4배 이상 빠른 3D 디텍터를 개발할 수 있다. 연구 성과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 채영철 교수와 협력해 2021년부터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이다. 차세대 이미지센서 시장을 주도할 'SPAD' 디지털 픽셀 기술을 적용한 디텍터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ISSCC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SPAD-GS(Global Shutter, 스파드 글로벌 셔터) 기술은 저선량/고속 구동 환경하에서도 최적의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차세대 3D 디텍터 기술이다. SPAD 소자는 광자(Photon, 입자로서의 빛)를 증폭해 아주 미세한 수준의 광자가 들어와도 아주 많은 광자가 들어온 것처럼 인식하게 한다. 이 특징으로 인해 SPAD 디지털 픽셀을 디텍터 적용하면, 극단적인 저선
사회팀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제4 이동 통신사업자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와 5G 초도망 개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980년 위성TV 서비스 기업으로 설립된 디시 네트워크는 2020년 미국 전국 무선통신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라이선스를 확보해 이동 통신 시장에 진출했으며, 5G 전국망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디시 네트워크의 5G 가상화 기지국 등 대규모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된 이후 양사가 9개월 만에 현지 성능 시험을 완료하고 최근 초도망 개통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전역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5G망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디시 네트워크의 신속한 초도망 개통 및 전국망 확대를 위해 △차세대 5G 가상화 기지국과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라디오(radio) 제품 등을 공급했다. 삼성전자의 5G 가상화 기지국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기지국으로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범용 서버에 탑재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 12월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가상화 기지국의 대규모 상용에 성공한데 이어, 2022년
양세헌 기자 | BC카드는 KT와 함께 데이터 거래사를 초청해 '카드,이동통신 빅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데이터 거래사는 데이터 거래와 중개를 도와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전문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2명의 데이터 거래사가 배출됐다. 22일 오후 서울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BC카드는 데이터 비즈니스 분야에서 주력 데이터 상품인 카드소비 데이터와 이동통신 데이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데이터 거래사와 데이터 공급기업 간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데이터 거래사들은 카드와 통신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함께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력 과정에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BC카드 변형균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설명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 생태계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와 KT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배출되는 데이터 거래사들 전체를 대상으로 설명회 및 교육 등을 마련해 데이터 거래사를 활용한 민간 데이터 유통 촉진에 주력
양세헌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올해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신수도 원팀 코리아'를 출범해 수도 이전,주택,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는 등 중동과 아시아, 중남미 등 유망 지역별 핵심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총결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해외 인프라 수주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신시장 개척,수주 경쟁력 제고 등 수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해외 수주 5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전 부처가 영업사원이 돼 두 발로 뛰겠다'며 '국토교통부 장관은 1월 사우디,이라크,카타르를 방문한 바 있고 현재 국방부 장관이 방산 수주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폴란드를 방문중이며 3월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이 항만개발 수주협의를 위해 중동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옴시티 수주 등을 위한 '사우디아라비아 원팀 코리아'에 이어 올해 중 사우디 내에 인프라 협력센터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 외에 업종별 빈일자리 해소방안과 노동시장의 구조
양세헌 기자 | 국세청과 관세청이 각 기관에서 선정한 모범 납세 수출기업 명단을 교환해 1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세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국세청과 관세청은 지난 24일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양 기관이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대,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대외 무역환경 악화에 따른 수출부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중소 수출기업 지원 차원에서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국세청은 모범납세자,일자리 창출기업으로 선정한 수출 기업 8000여개의 명단을 관세청에 제공하고, 관세청도 모범납세자,일자리 창출기업,수출AEO 공인기업으로 선정한 수출 기업 2400여개의 명단을 국세청에 제공한다. 국세청 선정 기업들은 기존 국세청 세정지원과 함께 관세 납부기한 연장, 납세담보 면제, 수출환급 특별지원, 관세 정기조사 선정 제외와 조사 유예 등 관세청 세정지원도 추가로 제공받게 된다. 관세청 선정 기업들도 내국세 납부기한 연장, 납세담보
양세헌 기자 | 정부가 상속세 과세 체계와 부동산 세제를 개편하기 위해 조세개혁추진단을 설립한다. 또 기업의 수출,수주를 지원하는 조직과 국고보조금 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국고보조금부정수급관리단도 만든다. 기획재정부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임시 조직 4개를 신설하는 내용의 국무총리 훈령을 공포,시행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조세개혁추진단은 상속세 체계를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고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간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조세개혁 과제의 추진 계획을 수립한다. 추진단은 추진단은 단장(기재부) 산하의 상속세개편팀(팀장 기재부)과 보유세개편팀(행안부) 등 2개 부서로 구성된다. 조세개혁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국내외 동향의 점검,분석, 개편안 관련 여론 수렴,홍보 등 조세개혁 전체 과정이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은 수출,수주와 관련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 등의 지원을 총괄한다. 수출,수주 관련 국내외 동향, 지원현황 및 성과 등을 점검해 외국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외교를 통한 경제,투자 협력 프로젝트도 지원한
양세헌 기자 | 반려동물용 패브릭 테이프 클리너 전문 브랜드 소확청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라온티알엠(대표 황재호)이 지난해 매출액 1.5억 원을 기록했다. 라온티알엠에 따르면, 2022년 매출액은 5.5천만 원을 기록했던 전년도 대비 3배 이상 높아진 수치로, 반려인구 급증에 따른 제품 인지도 및 판매율이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확청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청소테이프'의 반려동물용 패브릭 테이프 클리너 전문 브랜드로, 클리너 외에도 다양한 반려동물 식품 및 패션, 리빙 용품 등을 선보이며 반려동물 종합 쇼핑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고밀도 PE & PET 패브릭 직물 원단을 도입한 주력상품 반려동물용 패브릭 테이프 클리너는 침구류나 의류에 깊이 박힌 반려동물 털이나 먼지 등을 쉽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모서리나 구석진 곳의 청소가 용이하도록 원단 전면의 점착제를 코팅, 활용성을 넓혔다. 또한 일반용과 의류용, 반려동물용 등 각각의 용도에 따라 점착력 및 컬러를 구분하는 등 사용편의성 면에서도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이밖에
사회팀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드론 등 무인기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공격용, 불법 드론을 자동으로 감지, 식별, 무력화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국가 안보는 물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의 록히드마틴 등과 함께 포르템 테크놀로지스(Fortem Technologies)에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총 1780만 달러(약 225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의 투자 방식으로, 치열한 초기 투자 경쟁에서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포르템 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자체 개발 레이더로 불법 드론을 탐지한 뒤, 자율주행 드론을 띄워 그물로 포획해 무력화하는 대(對) 드론 방어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이다. 드론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심에서 드론의 파편이 떨어져 부수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이미 실전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화는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기존 무기
양세헌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가 올해 주목할 만한 금융소비의 특징을 제시한 '2023년 금융소비 트렌드와 금융 기회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3년에는 경기 둔화의 여파로 안전하고 절약 지향적인 재무관리 태도가 소비자의 금융생활 전반에 확산될 전망이다. 소비자의 '나' 중심적 성향이 더욱 강화되면서 자기계발을 위한 지출과 명품,스몰 럭셔리 소비는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이 고도화되면서 1:1 맞춤형 자산관리나 웨어러블(Wearable) 기반의 간편 결제 서비스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사회적 의식이 성숙하면서 금융권의 책임경영이 중시되는 경향과 연령이 낮아지는 미래 손님군의 특징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제시하는 2023년 금융소비 트렌드는 △디펜스 재테크 △줍줍 티끌 모으기 △투자 머니 확산 △나에게 집중 △그린 소비 △1:1 마이크로 맞춤 관리 △대세는 '피지털(Physical+Digital)' △디지털 결제의 진화 △'알파 세대'의 부상이다. ◇ 고물가,고금리,저성장 상황에 대응하려는 보수적 자산운용과 소액
사회팀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이하 신일)가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사 '스탠딩 드라이어'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2022년 12월 출시된 신일의 스탠딩 드라이어'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스탠드 형식의 헤어드라이어다. 사용 중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의 모발을 쉽고 간편하게 말릴 수 있다. 또 청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도록 저소음을 구현하는 펫 케어 모드까지 갖췄다. 이번 공모전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젠지(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탠딩 드라이어의 장점을 돋보이게 만들고자 기획됐다. 자세한 사항은 씽굿(공모전 정보제공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모는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된다. 접수일 기준 국내 대학생 및 휴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전 홍보 포스터의 큐알(QR) 코드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심사 결과는 3월 중 신일 공식 홈페이지와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명) 100만원 △최우수상(1명) 50만원 △우수상(2명) 10만원의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스탠딩 드라이어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