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정부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분야의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8월부터 6개 민간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실증비행 테스트를 착수한다. 또한 미래의료 기술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중 K-바이오백신 펀드 5000억 원 조성 등으로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신성장 4.0 전략 2023년 추진계획 및 연도별 로드맵'을 설명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미래형 모빌리티,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2023년 추진계획을 마련해 금년 중 30여개(상반기 중 20여개)의 세부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민간기업 등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는 이번 15대 프로젝트별 주요 추진사항과 관련해 올해 안에 내 30+α개 주요 대책을 발표하고, 세부과제별 별도 추진계획을 마련해 지속 보완,구체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자율주행 통신방
사회팀 기자 | SK텔레콤이 인텔과 협력해 전력 감축 및 탄소 절감을 위한 5G망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력 절감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T가 인텔과 협력해 연구개발한 'DPS(Dynamic Power Saving, 이하 DPS)'은 5G망용 데이터센터 중, 클라우드 방식으로 가상화 한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ex: CPU, memory)의 소모 전력을 실시간으로 고객의 트래픽 추이에 따라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이동통신망을 구성하는 데이터센터는 다량의 클라우드 방식 가상화 서버로 구성되며, 5G 이동통신의 고객 데이터 트래픽 처리를 주로 담당한다. 기존 가상화 서버는 트래픽의 양과 관계 없이 항상 최대 성능을 설정해 최대치의 전력과 탄소를 소모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용량 트래픽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 서버의 처리 성능을 동적으로 미세한 부분까지 최적 조정 시켜주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가상화 서버, 나아가 5G망용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SKT와 인텔이 개발한 DPS를 데이터센터에 활용하면 고객의 데이터 트래픽 추이에 따른 24시간 상시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
사회팀 기자 | 대한항공이 글로벌 홈 헬스케어 혁신기업인 '세라젬(CERAGEM)'과 제휴 협력을 맺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퍼스트(First), 마일러(Miler), 프레스티지(Prestige Class) 라운지에 각각 세라젬의 대표적 헬스케어 기기를 설치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 라운지에 설치된 제품들은 △척추 의료가전 세라젬 V6 △안마의자 디코어(D.CORE) △안마의자 파우제(PAUSE) M2 △리클라이너소파 파우제(PAUSE) S 등 세라젬의 주력 헬스케어 기기들이다. 이에 따라 라운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세라젬 기기를 이용해 보다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세라젬 기기들을 라운지에 배치한 것은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항공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심신을 안정시키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항공여행의 특성상 오랫동안 좌석에 앉아있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이 같은 협력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에 미국 로스앤젤레스공항의 라운지에 세라젬 기기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뉴욕공항 라운지까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추후 고객들이 보다
양세헌 기자 |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선박엔진 전문 기업인 HSD엔진 인수에 나서며 조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화임팩트는 지난 16일 HSD엔진 지분 33%(2269억) 인수를 위한 MOU(구주 19% 매수, 신주 14% 유상증자)를 체결했다. HSD엔진은 선박용 엔진시장 세계 최대 생산업체 중 하나로 친환경 기자재 및 발전설비 생산도 가능한 기술과 제조 역량을 갖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수소 혼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발전 기술에 HSD엔진의 제조 능력을 더해 이중연료 엔진 생산 등 국제적 탈탄소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화, 조선 분야 밸류 체인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 한층 더 높아져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HSD엔진 인수가 마무리되면 자체 생산,기술력으로 선박 건조부터 엔진 제작까지 '토탈 선박 제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납기,가격 측면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높임은 물론, 선박 유지보수 역량도 강화돼 글로벌 조선 시장의 변동성 위험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해양 분야 탈탄소화에 따라 주목받게 된 '선박용 친환경 엔진' 개발 역량도
사회팀 기자 |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지사 대표 김경록)가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에코스트럭처 리소스 어드바이저(EcoStruxure Resource Advisor)'를 공급한다. 기업들은 늘어가는 에너지 비용 부담과 탄소 중립의 2가지 이슈에 봉착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장의 에너지 관리 및 효율성 달성을 위한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리소스 어드바이저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기업의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글로벌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한다. 에코스트럭처 리소스 어드바이저의 핵심 모듈은 총 9개로, 기업의 전략과 성장에 따라 확장 및 수정할 수 있다. 기업은 에코스트럭처 리소스 어드바이저를 통해 KPI 및 모든 자산의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하고, 관리한다. 데이터의 중앙 집중화는 데이터 관리의 가시성을 향상시키며, 리포팅 기능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추출하고 절차를 간소화한다. 데이터 정규화를 통해 여러 사이트를 한눈에 비교 및 분석해 에너지 효율의 기회를 식별하고
사회팀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겨냥해 출시한 '널담 베지뚱카롱'과 '달롤 제로밀롤'이 출시 2개월 만에 각각 30만 개와 10만 개가 판매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건강관리와 먹는 즐거움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가 비건이나 특정 성분을 빼거나 줄인 로푸드(Low Food) 디저트 구매로 확인되고 있다. 30만 개가 판매된 널담 베지뚱카롱은 GS25가 비건 식품 브랜드 널담과 함께 선보인 두께 4cm를 자랑하는 마카롱이다. 유제품과 계란까지 섭취하는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을 대상으로 만든 상품으로 귀리 식이섬유를 추가해 건강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맛은 '크림브륄레', '바닐라 브라우니', '황치즈' 등 3가지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수도권에서 테스트 운영하다가 고객 반응이 좋아 12월 말부터 전국으로 확대해서 판매하고 있다. 10만 개가 판매된 달롤 제로밀롤은 국내 최초로 GFFP(Gluten Free Food Program) 국제인증을 획득한 달롤컴퍼니와 함께 선보인 글루텐 프리(gluten
사회팀 기자 | 감성 모바일 충전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아트뮤코리아(대표 우석기)가 신학기를 맞아 2월 16일부터 28일까지 노트북 관련 액세서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품목은 △155W PPS GaN 접지 초고속 충전기 △10in1 Gen2 멀티허브 △썬더볼트4 케이블 △HDR 지원 C타입 HDMI PD 컨버터 케이블 등 4종이며, 최대 4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USB PD 155W PPS GaN 접지 초고속 충전기 'USB PD 155W PPS GaN 접지 초고속 충전기(모델명 GS210)'는 질화갈륨(GaN) 소자의 적용으로 충전 속도는 더 빠르고, 크기는 작아진 초소형 제품이다. 세계 최고의 질화갈륨 전력 칩 기업 나비타스(Navitas)의 GaNFast 칩을 장착해 우수한 품질을 보장한다. 단일 충전 시 최대 100W의 출력으로 최신 노트북을 고속 충전할 수 있으며, 다중 PPS(Programmable Power Supply) 적용으로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최신 태블릿(갤럭시탭 S8+,S7+, 아이패드프로 11,12.9 제외)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특히 접지형 설계를 채택해 태블릿, 스마트폰, 보조
사회팀 기자 | 슈퍼루키가 편의점 라면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CU가 지난달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은 1년 동안 CU와 백종원 대표가 함께 개발한 상품으로 사골추출물을 베이스로 맛을 낸 깊고 진한 국물과 푸짐한 토핑이 중식당 요리 못지않은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해당 상품은 출시 20일 만에 판매량 50만개를 기록하며 대박 상품의 등장을 알렸다. 이후 판매에 가속도가 붙어 불과 열흘 만에 50만개가 추가로 판매돼 총 100만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에 3만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CU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차별화 라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실제로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이 이달 PB를 포함한 전체 차별화 라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온 NB 상품들을 제치고 CU의 차별화 컵라면이 이렇게 단기간에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3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은 이달에도 전체 컵라면 중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컵라면 전체 매출도 크게
양세헌 기자 | 금융위원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평가,투자 관련 제도 전반을 정비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김 부위원장은 'ESG를 잘 실천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투자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시, 평가, 투자로 이어지는 ESG 금융제도 전반을 대폭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부터 적용될 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에 대비해 공시 의무 대상기업, 공시항목, 기준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며, ESG 평가에 있어서도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ESG 금융추진단도 구성한다. ESG 금융 추진단은 ESG와 관련한 금융 분야의 다양한 정책 과제들에 대해 기업과 투자자, 학계, 유관기관 등과 함께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회의체다. 정부는 ESG 금융제도 전반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는 두달에 한번씩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ESG 공시의 단계적 의무화 일정을 보다
양세헌 기자 | 정부와 업계가 철강 생산 저탄소에 특화된 1500억 원 규모의 민간펀드 조성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 기업 7개사(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KG스틸, 대한제강, 아주스틸) 등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철강 생산 저탄소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철강생산 공정의 저탄소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성과 확산을 목표로 투자 및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정부와 철강업계, 철자원 업계 간 협력을 골자로 한다. 민관은 2021년 1월 발족한 그린철강위원회를 가칭 '철강 생산 저탄소 얼라이언스(동맹)'로 개편해 올해 1분기 안에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협의 사항 이행을 위해 작년 6월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운영 중인 '철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펀드'를 활용하되, 펀드가 소진되면 저탄소화에 특화된 1500억원 규모의 민간펀드를 별도로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의 새 탄소 규제가 등장하며 탄소 감축이 수출 경쟁력이 되는 무역 질서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공급 과잉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