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신한은행이 쏠(SOL)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체정보를 활용한 바이오 인증 서비스 '얼굴 인증 서비스'를 1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얼굴 인증 서비스는 쏠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고 등록한 후 얼굴 인증 정보로 로그인, 계좌 개설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의 얼굴 인증 정보는 신한은행과 금융결제원이 공동으로 분리 저장해 관리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향후 쏠 얼굴 인증 서비스를 전자서명, 비대면 본인 확인 등 금융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고 영업점 업무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사회팀 기자 | 컴퍼니위(대표 위재우)가 현장에서 수집되는 도시가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관 압력 및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직관적인 시각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가스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설비 중에는 1990년대 후반 구축된 시스템으로 정압기, 부속시설 노후화로 위험성이 존재하며 사고 발생 시 누출되는 가스(메탄/CH4)방출로 인한 환경오염(SAR) 문제를 배제할 수 없다. 기존에 사용 중인 SCADA 시스템은 압력 및 사고 예측의 신속성과 정확성 측면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발로 인해 사고를 사전에 예측하고 분석 및 예측된 통합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주목된다. 현재 지중에 매설된 도시가스 공급 설비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 설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정된 인력으로는 설비의 접근성이 낮아 고장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고, 현장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하기에 사고대처 정확성의 편차가 있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서 시설을 3D로 시각화해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
사회팀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AI 학습 데이터 구축 전문 기업인 데이터헌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산업용 헴프 생육 이미지 및 환경 데이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AI 학습용 데이터의 구축 및 개방을 통해 전 산업에 지능화 혁신 및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고 크라우드 소싱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사업이다. 데이터헌트를 주관기관으로 농부심보, 엔에이치엔클라우드, 비투엔, 안동스마트팜사업단(현 재단법인 한국미래농업연구원) 등 총 5개 법인은 이번 사업에서 산업용 헴프 생육 이미지 및 환경 데이터를 구축 완료했다. '의료용 대마'로 널리 알려진 헴프는 환각성분(THC)이 0.3% 미만으로 CBD(원료의약품) 성분이 높은 대마를 지칭하며, 산업용 헴프 생육 이미지 및 환경 데이터는 헴프의 재배 과정에서 품질 높은 헴프를 생육하고 적절한 수확 시점을 AI를 통해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이번에 AI
사회팀 기자 |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급사인 일렉트로비트가 CES 2023에서 공개된 소니 혼다 모빌리티(이하 SHM)의 전기차 '아필라(AFEELA)' 프로토타입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렉트로비트와 소니의 다년간 협업이 이뤄낸 결과로, 현재 소프트웨어 차량을 재해석하기 위한 SHM과 파트너십이 이어지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2019년 소니의 첫 비전-S(VISION-S) 프로토타입 차량 두 대의 개발을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아필라 브랜드 차량은 2025년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일렉트로비트는 아필라 프로토타입을 위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생산하고, SHM은 소니의 생태계를 활용해 새로운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렉트로비트가 개발한 콕핏 시스템은 퀄컴 고성능 컴퓨팅(HPC) 프로세서용 소프트웨어와 모든 콕핏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UX 설계에 이르는 소프트웨어 스택을 포함한다. 이 밖에도 일렉트로비트는 소니와 파트너사들의 모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구성 요소,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괄하는 콕핏 시스템용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필라는 핵심 차량
양세헌 기자 |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120억원, 영업이익은 26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9.7%, 31.2% 증가한 수치로 2008년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벌크선 시황 지표인 BDI(발틱 운임지수)는 2021년 4분기 평균 3498포인트였으나, 2022년 평균 1933포인트, 4분기에는 평균 1523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용선 기반의 대한해운은 신조 LNG 운반선 본격 투입 등 LNG사업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에 이어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시황의 하락과 함께 국제유가의 단계적 하락, 환율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운 시황은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와 경기침체 등으로 불확실성이 만연해있다. 한편 IMO의 환경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친환경 역량 확보가 해운사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해운은 기술적 대응과 함께 친환경 선박 확보를 통해 역량을
사회팀 기자 | 코레일톡 앱(App)을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했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선도과제의 일환으로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코레일톡 앱을 이같이 개선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는 사용자가 공공 웹,앱 서비스를 접하는 화면배치와 구성요소 등을 의미한다.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반응이나 감정과 같은 총체적인 경험을 뜻한다. 행안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의 혁신 모델을 검증하고, 향후 적용,확산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는 국민 누구나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불편없이 이용하도록 사용자 중심의 공공 웹,앱 사용자환경/경험(UI/UX) 혁신 과제를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시행한 것이다. 이에 지난해 8월 코레일톡(앱)과 정부24(웹)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민간전문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개선항목 선정, 사용성 검증방안 등을
양세헌 기자 | 정부가 농식품 분야의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오는 2027년까지 국내 산업규모를 10조원, 수출 5조원으로 늘리고 글로벌,유니콘 기업 15곳을 육성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이를 위해 종자, 미생물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전용펀드 조성에도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7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주요 분야로 종자,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을 포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2020년 약 1조 200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6.7%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에 반해 국내시장은 2020년 5조 4000억원 규모로 세계시장 대비 0.3%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산업화 촉진 ▲혁신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 ▲산업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추진한다. 우선 농식품부는 신생기업을 위
양세헌 기자 | 정부가 지역 중소기업을 국가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주력산업'을 개편한다. 지역주력산업을 기술 성숙도, 산업기반 등을 고려해 주축산업과 미래 신산업으로 분리하고 각 산업간 차별화 지원전략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중기부는 기존의 지역주력산업 48개를 41개의 주축산업과 19개의 미래 신산업으로 분리 개편한다. 향후 각 시도는 기술 성숙도와 산업기반, 공급망을 구성하는 기업군 존재 여부 등을 고려해 주력사업을 주축산업과 미래 신산업으로 분리해 선정하게 된다. 주축산업은 기술 성숙도가 높고 지역에 산업 기반을 갖춘 주력산업이다. 천연물바이오소재, 바이오헬스케어, 지능형IT부품, 첨단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된다. 미래 신산업은 지역 내 산업 기반은 부족하지만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 선정되는 분야다. 중기부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신성장 4.0 프로젝트 등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과 연계해 19개 산업을 새롭게 선정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소형모듈형 원자로(SMR), 5G,6G 위성
양세헌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근본적 수출구조 개선과 강력한 에너지 절약 운동으로 무역수지 개선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무역수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무역적자는 에너지, 반도체, 중국 3대 요인에 대부분 기인한다'며 '에너지 가격 인상에도 석유,가스 등 동절기 에너지 수입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으며, 중국 리오프닝 효과도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요기관들은 시차를 두고 반도체 등 수출 반등을 전망하고 있으나, 무역수지 개선 시기를 보다 앞당기기 위해서는대한민국 전체의 노력이 결집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출 유망품목 발굴, 시장 다변화, 서비스수출 역량 강화 등 근본적 수출구조 개선을 위해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국회도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시가 급한 조세특례제한
사회팀 기자 | SKT 통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교통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서초구 내 교통영향평가 사업에 적용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www.sktelecom.com)은 서초구청이 발주한 '디지털트윈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에 자사의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적용∙상용화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디지털트윈국토란 디지털트윈은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디지털 환경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로, '디지털트윈국토'는 국토부 시범사업으로, 가상공간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서초구 교통대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리트머스'는 위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으며,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서 훨씬 효율적이어서 향후 위치정보사업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예를 들어, 기존 교통영향평가 방식은 특정기간에 조사원이 교통량과 차량속도를 조사했기때문에, 데이터 수집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