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호에 게재한 '2022 최고의 수입차' 7개 차급 중 4개 차급을 석권했다.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매거진 아우토빌트의 평가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아우토빌트는 지난해 평가한 차량 중 소형, 준중형(콤팩트), 소형 SUV, 준중형 SUV, 크로스오버 SUV, 중형, 대형 등 7개 차급별 가장 우수한 수입차 7종을 선정했다. 이 중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크로스오버 SUV) △G80 전동화 모델(대형) △베이온(소형 SUV) △씨드(준중형) 등 4개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소형: 스코다 파비아, 준중형 SUV: 스코다 엔야크, 중형: 테슬라 모델3). 아우토빌트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대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로 달성한 정숙한 실내가 인상적이라며,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상급의 주행 성능을 보여줄뿐만 아니라 부스트 모드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490마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우토빌트는 G80 전동화 모델에 대해서는 이미 내연기관 모델을 통
양세헌 기자 |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농업재해보험 가입 농가를 63만호로 늘리고 보험 품목을 80개로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1차 농업재해보험 발전 기본계획(2023∼2027)'을 지난 31일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첫번째 법정계획으로, 그동안의 재해보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농업재해보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농식품부는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과 지역을 확대해 보험 혜택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농가에 재해보험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대상 수요조사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보험 대상 품목을 70개에서 10개 더 늘리기로 했다. 또 자연재해성 병충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보험상품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지금은 보험을 통해 벼, 고추, 감자, 복숭아 등 4개 품목에 대해서만 병충해 피해를 보상하고 있다. 가축재해보험에서는 내년까지 소 질병 치료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한다. 소의 경우 다른 축종과 달리
양세헌 기자 | 도입 4년차를 맞은 규제자유특구가 4조 11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3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시행된 규제자유특구의 4년 성과를 지난 31일 발표했다. 규제자유특구는 비수도권 지역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해소를 통해 지역의 혁신사업 또는 전략 산업을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다. 그동안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32개 특구가 지정됐으며 이들 특구에서 추진된 80개 사업 중 8개 사업이 현장 실증과 임시허가 과정을 거쳐 규제법령 17건의 정비를 완료하고 종료됐다.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의 경우 규제로 인해 국내사업 확장 및 글로벌 사업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던 중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이동식 협동로봇 안전가이드 개발, KS표준안을 제정,심의하기로 하고 임시허가를 부여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이동식 협동로봇의 국가표준 획득이 가능하게 돼 글로벌시장 조기 선점과 이동식 협동로봇 상용화 추진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또 부산 해양모빌리티 특구 등 13개 사업에서 세계 최초 실증이 추진 중이며 이러한 실증을 기반으
양세헌 기자 | 금융당국이 숨은 금융자산을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금융회사 소비자보호기준을 개선한다.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 등 숨은 금융자산만 17조원에 이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금융소비자 안내를 강화하고 담당조직도 지정,운영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숨은 금융자산을 쉽게 조회하고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지만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말 12조3000억원이었던 숨은 금융자산은 지난해 6월말 기준 16조9000억원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숨은 금융자산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만기 후 시간경과에 따른 불이익과 함께 만기 때 자동처리방법 설정에 대해 안내하기로 했다. 계약 때와 계약기간 중 연 1회 및 만기 직전에 안내하고, 계약기간 중 언제나 고객이 만기 때 자동처리방법을 설정,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숨은 금융자산을 조속히 찾아갈 수 있도록 만기 후 시간경과에 따른 불이익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조회,환급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만기 때와 만기 후 최초 금리인하 전, 만기 1년 경과 후부터는 연 1회 이상 안내하도록 했으며, 금감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양세헌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수정치에 따르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지난해 10월 전망(2%) 보다 0.3%p 낮췄다. 반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작년 10월 전망치(2.7%)보다 0.2%p 높였다. IMF는 '중국의 리오프닝(코로나 이후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와 미,유로 등 주요국의 소비,투자가 예상 밖으로 견조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미국 1.4%, 중국 5.2%, 유로존 0.7%, 독일 0.1%, 프랑스 0.7%, 영국 -0.6%, 일본 1.8% 등이다. 미국은 앞선 전망치보다 0.4%p, 중국 0.8%p, 유로존과 일본도 각각 0.2%p 상향됐지만, 영국은 0.9%p 하향 조정됐다. IMF는 '미국은 견조한 내수, 유로존은 에너지 도매 가격하락, 일본은 지속적인 완화적 재정정책 영향으로 소폭 상향한 반면 영국은 긴축적 통화정책과 금융여건 악화로 대폭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IMF는 올해 세계가 물가 상승률이 6
양세헌 기자 | 지난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전년 대비 모두 늘어나면서 2년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6% 감소했다. 통계청이 지난 3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산업 생산지수(원지수,농림어업 제외)는 116.4(2015=100)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1.4%, 서비스업 생산이 4.8% 각각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불변지수)는 119.8(2015년=100)로 전년보다 0.2% 늘었다. 설비투자도 3.3%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생산, 소비, 투자는 2021년에 이어 2년째 일제히 늘었다.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1.6% 줄었다. 작년 산업생산은 지난해 7월(-0.2%), 8월(-0.1%), 9월(-0.4%), 10월(-1.5%) 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11월(0.4%) 소폭 반등했으나 12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제조업(-3.5%)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2.9% 감소하며 두달만에 내
양세헌 기자 | 정부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에게 최대 100만원을 신속 지원하는 '긴급 생계비 대출'을 시행한다. 또 금리인상,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역전세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낮은 금리로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 공급을 확대하고, 관련된 각종 대출 규제도 폐지하기로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비해 정상 PF장에는 보증지원을 강화하되 부실 사업장은 대주단 협의체를 가동해 자율적 정리를 유도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흔들림 없는 금융안정, 내일을 여는 금융산업' 위해 금융시장 안정, 실물,민생경제 지원, 금융산업 육성 등을 목표로 12개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최대 100만원 긴급 생계비 대출 시행 금융위는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에게 최대 100만원을 신속지급하는 '긴급생계비 대출'을 도입하기로 했다. 소액의 급전을 구하지 못해 불법사금융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정책서민금융 연간공급 규모도 지난해보다 2000억원 늘어난 10조원으로 확대한다. 최저신용자에 대한 특례보증상품 공
사회팀 기자 | 집 앞 편의점에서 이제 냉장 삼겹살까지 판매한다. CU가 편의점 장보기 트렌드에 맞춰 신선육 운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하이포크 정육 2종을 특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CU는 전국 250여 점포에 신선육 전용 소형 냉장고를 도입하고 특화 매장의 형태로 상품들을 운영해왔다. 전국 모든 점포(제주 지역 제외)로 신선육 운영을 확대하는 것은 업계에서 CU가 처음이다. CU는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우수 돈육 브랜드로 손꼽히는 하이포크의 한돈 정육을 도입했다. 하이포크는 고기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관리와 함께 HACCP 인증 시설에서 돈육을 생산하고 있다. CU는 고품질 신선육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2월 한 달 동안 하이포크 삼겹살(1만6200원→1만4900원)과 목살(1만4500원→1만3900원) 2종에 대해 초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상품들은 500g 규격으로 운영되며 할인 적용 시 100g당 3000원 이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보통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1인분이 180~200g인 것을 감안하면, 1만5000원이 안되는 가격에 2~3인분 양의 고기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CU는
사회팀 기자 | GS리테일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GS더프레시 양천신은점에 '무인세탁함'을 설치 완료하고, 쇼핑 채널과 무인 세탁 서비스가 결합한 이색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이번에 설치한 무인세탁함은 창립 31주년을 맞은 세탁 전문기업 크린토피아와 손잡고 진행한다. 무인세탁함에는 자체 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고객의 간단한 조작으로 간편하게 세탁물을 접수할 수 있고, 서비스가 완료된 세탁물도 찾아갈 수 있다. 양사는 근거리 신선 먹거리 쇼핑과 무인 세탁 서비스가 결합한 이색 무인 플랫폼 도입을 추진하며 고객 의견 청취 등 다각도의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운영상에서 나온 개선점을 보완해 GS25와 GS더프레시에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GS더프레시 양천신은점은 지난해 슈퍼 업계 최초로 금자판기를 도입한 매장으로 무인 이색 서비스에서 앞서가는 경쟁력을 갖춘 매장이다. SNS 등을 통해 골드바 구매 고객의 구매 후기가 다수 올라왔으며, 지난해 12월 금자판기 도입 이후 매장에 들어온 전체 상품 문의 중 골드바 관련 문의가 50%에 이를 정도였다. GS리테일은 최근 무인 서비스의 확대가 트랜드로 자리 잡고, 이색 서비스에 대
사회팀 기자 |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대표 이삼걸)가 22/23 동계 시즌 X4+ 시즌 패스권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하이원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숙박권을 특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가 상품은 1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하이원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스탠더드 트윈 또는 스탠더드 더블 룸을 평일(일~목) 기준 9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강원랜드 수영장 및 사우나 2인권을 포함한 패키지는 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X4+ 시즌 패스를 구매한 고객에게 문자로 제공되는 전용 사이트 URL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객실과 눈썰매장 이용권(2인) 및 30% 할인권(2인)으로 구성된 눈썰매장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2월 1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 이구훈 세일즈팀 팀장은 '동계 시즌에 합리적 가격으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고객들이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