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최근 학교 주변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초등학교 6,183개소의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어린이 통행이 많은 학교 인근과 주요 통학로 주변에 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장시간 정차 차량이나 어린이 주변을 배회하는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적극 검문검색을 실시한다. 지난 9월 5일 경남 기동순찰대는 초등학교 인근 순찰 중 무단횡단자를 검문해 수배자를 검거한 사례도 있었다. 이번 대책에는 지역경찰(48,347명), 기동순찰대(2,552명), 교통경찰(3,152명), 학교전담경찰관(SPO, 1,135명) 등 총 55,186명이 동원된다. 필요 시 형사와 경찰관 기동대까지 투입해 예방 순찰을 강화하며, 아동안전지킴이·녹색어머니·자율방범대 등 지역 아동보호 인력과 협력해 합동 순찰도 진행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CCTV 관제센터(217개소)와 연계해 등하교 시간대 수상한 거동이나 범죄 의심 상황을 신속히 포착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한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학교 주변과 통학로 일대 취약 요인
제작 배경 에이셔(ATH) 코인은 인공지능과 게임 그리고 클라우드 연산 등 고성능 GPU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탄생했다. 기존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진 높은 비용과 자원 낭비, 지연과 확장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유휴 상태의 GPU 자원을 전 세계적으로 모아 하나의 분산 네트워크로 구축함으로써, 기업과 개발자에게 더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안정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총 발행량 에이셔 코인의 총 발행량은 420억 ATH로 고정되어 있으며, 이 중 약 114억 개 정도가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전체 발행량의 약 27퍼센트 수준으로, 유통량은 일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연구팀 및 운영 주체 에이셔는 공식적으로 엔터프라이즈급 GPU 분산 인프라를 목표로 하는 팀에 의해 운영된다. 컴퓨트 제공자와 체커 노드라는 구조를 통해 안정성을 보장하고, 참여자들이 GPU 자원을 제공하면 그 대가로 토큰 보상을 받는 형태다. 창립자와 핵심 멤버에 대해서는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다니엘 왕, 마크 라이든, 맥 로든 등의 이름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3일 현대아울렛 가산점에서 ‘2025 금천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청이 주최하고 우리은행과 현대아울렛이 후원하며, e스포츠를 생활체육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매김시키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레이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청소년부(관내 중·고등학생)는 5대5 슈팅 게임 ‘발로란트’, 일반부(만 19세 이상 주민 및 직장인)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스타크래프트’로 승부를 펼친다. 예선은 6일 오프라인으로 치러졌으며, 결선은 13일 열리며 e스포츠 중계의 전설 전용준 캐스터가 사회를 맡아 현장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전 프로게이머 이제동·송병구가 참가하는 이벤트 매치와 사인회, 인기 격투 게임 ‘철권8’ 이벤트 매치, 철권8 캐릭터 포토존 운영, 총 300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의 즐길 거리를 더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생활체육으로서 e스포츠의 인식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문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최근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악화를 고려해 진행 중인 플로깅(plogging) 사진 공모전 접수 기간을 9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공모전은 새만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산·김제·부안 등 새만금 지역에서 진행한 플로깅 활동 사진(1인당 최대 3매, 사진당 10MB 이내)과 간단한 참여 소감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제출은 새만금개발청 누리집 알림판 또는 공모전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한 네이버폼(https://naver.me/GsoeZbN7)에서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10월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작 50점을 선정하며,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음료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김민수 사업총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새만금을 방문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새만금개발청]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9월 10일 강원 영월군 주천면 용석3리 마을에서 주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농촌지역 교통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3년 ‘농촌지역 교통 안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농업기술원, 영월군농업기술센터 등 유관 기관도 함께 참여해 농기계 순회 수리와 보행 안전 수칙 교육을 지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6.3%로 전국 평균(20.7%)보다 높으며, 영월군은 인구 36,309명 중 13,514명이 고령층으로 고령화율이 37.2%에 달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교통 안전 수칙 준수와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 안내서와 홍보 자료를 배부했다. 또한 농기계·차량 추돌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지 부착, 고령 보행자를 위한 야광 지팡이 배부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은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시 보험료 5%(산재형 기준 9,660원),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시 보험료 3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브로드컴 VM웨어(VMware)의 ‘프리미어 파트너(Premier Partner)’ 자격을 유지하며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미어 파트너는 브로드컴이 파트너사의 기술 역량, 영업 성과, 전문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소수 기업만이 자격을 얻는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VM웨어가 브로드컴으로 합병되기 전부터 프리미어 파트너 등급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이번 등급 유지를 통해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VM웨어 최신 버전인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0의 공식 공급 및 기술 지원 자격을 확보했다. VCF 9.0은 가상머신(VM)과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자동화된 클라우드 소비 인터페이스, 지능형 메모리 계층화, 확장 가능한 엣지 인프라 등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공공, 금융,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디지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BAE)와 협력해 다연장 로켓 천무의 전자전 대응력을 높인다. 두 회사는 천무 유도탄과 고성능 항재밍 GPS 연동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재밍 기술은 강력한 전파로 무선통신 신호를 교란하는 ‘재밍’ 공격을 막는 핵심 역량으로, 현대전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항재밍 기능이 포함된 BAE의 군용 GPS를 천무 유도탄에 탑재하게 된다. BAE의 관련 기술은 이미 다수의 NATO 회원국에서 성능이 입증된 바 있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약 1,800억 원 규모의 모듈화 장약(MCS)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전자전 관련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루크 비숍 BAE 항법·센서 시스템 총괄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천무가 어떤 전장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기술협력은 신뢰 기반 파트너십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NATO 호환성을 높인 첨단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신한카드(사장 박창훈) 빅데이터연구소는 정부가 7~8월 배포한 문화소비쿠폰 사용 이후 업종별 고객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영화·전시·공연·숙박 등 전 업종에서 유의미한 이용 증가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쿠폰 사용 효과는 지급 직후 첫 주에 가장 크게 나타났다. 영화의 경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주요 예매처에서 쿠폰 사용 첫 주(7월 25일~31일) 이용 건수가 전주 대비 85%, 이용 금액이 42% 증가했다. 다만 건당 금액은 23% 줄어 쿠폰 사용을 통한 저렴한 관람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40대 여성(121.3%)과 30대 여성(108.3%)의 이용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미술전시·공연예술 분야에서도 티켓링크, 멜론티켓 등 주요 온라인 예매처에서 쿠폰 사용 첫 주(8월 8일~14일) 이용 건수가 7%, 이용 금액이 6% 증가했다. 건당 금액은 3% 줄었지만, 20대 여성과 60대 여성은 각각 4.8%, 4.2% 증가해 할인 혜택에도 불구하고 고가 티켓 구매 성향을 보였다. 숙박 쿠폰의 경우 26개 온라인 여행사에서 쿠폰 사용 첫 주(8월 20일~26일) 이용 건수가 5%, 이용 금액이 10%, 건당 금액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복 80년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특별사진전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에서 관람객들이 전문가의 전시 해설을 손쉽게 들을 수 있도록 QR 도슨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시장 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작품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식물학적 의미를 전문가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기계음이 아닌 전시 기획자와 자료 수집 전문가가 직접 녹음해 설명의 생동감을 더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1917~1918년 어니스트 윌슨이 촬영한 한반도의 기록과 현재의 모습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전시와 함께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람객 다수는 “사진전이 단순 감상을 넘어 학습의 기회가 되었다”, “가슴 뭉클한 감동과 애국심을 되새기는 전시였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이번 전시에 QR 도슨트 서비스를 도입했다. 광복 80주년 특별사진전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객 누구나 QR 도슨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국립수목원 일부 구역은 시설 개선 및 환경 정비 공사 중으로,
한국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2025년 8월 기준 외국인 의료관광객 누적 방문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만 10만 명이 플랫폼을 통해 국내 병원을 예약하고 진료를 받아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예약 시스템 고도화, 신속한 상담, 다국어 지원, 환자 맞춤형 정보 제공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와 백화점·면세점·카지노 등 오프라인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을 유치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의료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현재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이용 환자의 국적은 아시아와 미주에 국한되지 않고 중동, 유럽, 러시아까지 확대돼 100여 개국에 이른다. 플랫폼은 지역별 다국어 자료 제공, 글로벌 결제 시스템, 문화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안내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으로 환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진료 과목 수요도 다양화됐다. 과거 피부과·성형외과에 집중됐던 외국인 환자의 선택이 최근에는 모발이식, 안과, 치과, 건강검진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한국 병원의 의료 기술력과 안전 관리 체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