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미국선급협회(American Bureau of Shipping, 이하 ABS)와 손잡고 사람의 도움 없이 항해는 물론 기관작동, 안전진단까지 가능한 '무인 선박' 현실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자율운항 선박의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시스템 개발과 실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 전승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ABS에서는 크리스토퍼 제이 위어니키(Christopher J. Wiernicki) 최고경영자,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최고기술경영자가 함께했다. ABS는 조선,해양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돕기 위해 선박 및 해상 구조물에 대한 기술 적합성과 기준을 선정하는 대표적인 국제 선급협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2024년까지 기관자동화시스템(HiCBM)과 통합안전관제시스템(HiCAMS)을 실제 선박에서 세계 최초로 실증할 계획이다. 기관자동화시스템과
이도영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 온라인몰이 명절 기획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설에는 지난해에 비해 10만원 미만의 선물 세트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GS샵이 설 연휴를 앞두고 운영 중인 '위대한 설' 기획전의 지난해 12월 28일(수)부터 올해 1월 6일(금)까지 열흘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 건수는 지난해 설과 비교해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대별로는 10만원 미만 상품 판매 비중이 80%로 지난해 62% 대비 18%p(퍼센트포인트) 증가한 반면 10만원 이상은 21%에서 16%로 5%p 감소하고, 20만원대와 30만원대는 지난해 8%와 9%에서 올해 2%로 각각 6%p 와 7%p 감소했다. 10만 원 미만 선물 상품 비중이 크게 늘고, 10만 원 이상 비중은 크게 감소한 것이다. 10만원 미만 선물 상품에서는 김, 햄, 배 등 식품과 과일 선물 세트류를 중심으로 구매 건수가 지난해 설 대비 20%, 추석 대비로도 15% 늘어났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구운 곱창김 10봉 선물 세트, 스팸 8호 명절 선물 세트, 나주 신고배 선물 세트 7.5kg 특품 등 2만원
양세헌 기자 |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업계 최초로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활용하는 티맵(T-MAP) 기반의 SOS 긴급출동요원 이동 경로 정보 안내시스템(DB-S시스템)을 지난 5일 오픈했다. 'DB-S시스템'은 타이어 펑크, 배터리 방전 등으로 긴급 상황에 처한 고객이 SOS 출동을 요청하는 경우, 출동요원이 이동하는 경로 및 위치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긴급 상황에 놓인 고객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대기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OS 긴급출동요원에게 고객 위치까지 최적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출동 시간을 단축해 업무 편의성 및 효율을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당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주사업자로 참여한 블루칩씨엔스는 이번 정보 안내시스템이 티맵을 기반으로 개발된 보험 업계 최초의 시스템으로, 출동 건별 대기 시간 및 전체 서비스 처리 시간 단축이 가능하리라 전망했다.
양세헌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15일까지 제4기 'KB국민팬슈머' 고객패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B국민팬슈머는 KB국민은행의 대표 고객패널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과제 수행 등의 활동을 통해 KB국민은행의 상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다. 이번 제4기 KB국민팬슈머는 지난해보다 1000명 확대해 4000여 명을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이며,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팬슈머에 선정된 고객은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KB국민팬슈머 선정 고객 중 KB국민팬슈머 리더를 선발해 서비스 체험, 인터뷰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추가로 수행한다. KB국민팬슈머는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 시 포인트리를 지급받는다. KB국민팬슈머 리더는 온라인 설문조사 외 과제 수행과 인터뷰 참여를 통해 추가 포인트리를 받는다.
양세헌 기자 |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뉴 모비스(NEW MOBIS)' 비전을 공개하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 사명의 의미도 'MObility Beyond Integrated Solution'으로 재정의했다.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 전략의 본질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서 현대모비스는 미래 사업 혁신과 기술 전략 방향 등을 담은 뉴 모비스 비전을 공개했다. 조성환 사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미래 성장 방향성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가 앞으로 완벽한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Mobility Platform Provider)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미래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제공…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역량이 핵심 현대모비스가 뉴 모비스의
양세헌 기자 |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5일 미래에셋증권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현재 주식시장 자체가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한국토지신탁의 기업 가치가 펀더멘털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으로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도 부동산 시장과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을 예상하면서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 민간도심복합사업과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모아타운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정비사업에 한국토지신탁의 사업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내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신탁방식을 통한 도시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도시정비사업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온 한국토지신탁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9월 대표이사 2인을 포함한 주요 임원진이 한국토지신탁 주식의 장내 매수 릴레이를 이어가며 책임경영 실천에 나선 바 있다.
양세헌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가 본격 시행된다. 중기부는 올해 글로벌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 270개를 선정해 민관 합동으로 향후 3년간 3440억원을 지원하는 '2023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을 오는 1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1월 10대 신산업 분야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민관 합동으로 2조 원 이상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10대 신산업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인공지능),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중기부는 이들 초격차 10대 분야에 해당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 사업화와 기술개발(R&D)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창업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업력 7년 이하 기업이지만 이번 프로젝트 지원 대상은 업력 10년 이하 기업으로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대 분야의 우수한 딥테크 스타트업 150개를 일반공
양세헌 기자 | 올해 국민연금 급여액이 물가상승을 반영해 기존보다 5.1%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국민연금을 받는 약 622만명의 연금액이 이달부터 이 같이 인상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노령연금 523만명, 장애연금 7만명, 유족연금 92만명 등 총 622만명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연금 월 100만원을 받던 수급자는 이달부터 수령액이 5.1%(5만 1000원) 올라 105만 1000원을 받게 된다. 배우자,자녀,부모 등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연금수급자가 추가로 받는 가족수당 성격의 부양가족 연금액도 5.1% 오른다. 부양가족 연금액은 배우자의 경우 연 26만 9630원에서 28만 3380원으로, 자녀,부모의 경우 연 17만 9710원에서 18만 8870원으로 오른다. 해당 수급자는 각각 221만명, 25만명이다. 또 올해 처음 연금을 받는 대상자의 기본연금액 산정을 위한 A값과 연도별 재평가율도 결정돼 이번 부터 적용된다. A값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을 뜻한다. 올해 A값은 286만 1091원으로 지난해보다 6.7% 증가했다. 재평가율은 과거 소득을 현재가치로 환산하기 위해 곱하는 계수로 수급개
양세헌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 카카오,네이버 등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 적용 공공 웹사이트를 기존 55개에서 110개 사이트로 대폭 확대하고, 선택 가능한 민간인증서도 5개에서 12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2020년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공공분야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웹사이트에 민간인증서로 접속 가능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간편인증 서비스는 2021년 55개 공공웹사이트에 적용됐고, 현재는 110곳 공공웹사이트에서 민간 인증서를 활용한 간편인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올해부터 확대 적용하는 공공웹사이트 대상에는 가족관계등록시스템(대법원), 교통민원24(경찰청) 등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웹사이트가 포함됐다. 또한 적용 가능한 민간인증서도 5종에서 12종으로 다양화해 이용 편의를 높였는데, 이에 향후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안부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적용하는 기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설치형' 연계 방식 이외에도 '서비스 중계형' 연계 방식을 추가했다. 각 기관이 간편인증 시스템을 설치해 각각 운영,관리
양세헌 기자 | 경기 평택,남양주와 충남 당진,보령, 전남 광양, 경북 포항이 '수소도시'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회에서 예산 52억 5000만원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6개 도시에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등 이송시설, 연료전지 등 활용시설 등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19년 수소도시 로드맵을 마련해 울산, 전주,완주, 안산 등 3개 도시를 시범도시로 선정, 수소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수소도시로 선정된 6곳에는 4년간 400억원(국비 200억원,지방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에는 국비 52억 5000만원에 같은 규모의 지방비를 더해 105억원을 투입한다. 평택시는 대한민국 수소경제벨트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평택항 중심의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추진을 위해 수소항만, 블루수소 생산특화단지, 수소모빌리티특구 등을 조성한다. 수소특화단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활용, 경제자유구역 내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연계사업으로 수소교통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