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코드그림이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주관하는 2025 글로벌어워즈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은 7월 11일 스위스 제네바 WIPO 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코드그림이 수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WIPO 글로벌어워즈는 전 세계 중소기업과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혁신성과 사회적 기여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95개국에서 780개 기업이 응모했으며, 그 중 한국, 영국, 인도, 중국 등 9개국의 10개 기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에는 WIPO의 공식 글로벌 홍보, 맞춤형 비즈니스 멘토링, 지식재산 전략 자문, 자금 유치 및 사업 파트너십 기회 등이 주어지며, 이는 수상 자체를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에 설립된 코드그림은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누구나 3D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교육, 관광, 전시,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하며, 3D 웹페이지 제작과 관련한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WIPO 심사위원단은 “코드그림은 청년 여성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오는 8월 30일 열리는 ‘2025 제2회 기후수학능력시험’ 개최를 앞두고 전국의 중고등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서울 강서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100명의 중고생이 참여하게 된다. 기후수능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시험으로, 청소년이 기후위기를 스스로 인식하고 기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환경교육이 선택 과목으로 밀려나 있는 현실에서, 보완적 역할을 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중학교의 환경 과목 개설률은 7.9%, 고등학교는 31.7%에 불과하다. 지난 5월 어린이환경센터가 청소년 10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74.3%가 ‘환경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기후수능은 지난해 첫 시행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2022 개정 환경교육과정에 맞춰 출제 범위를 확장하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같은 최신 이슈까지 반영해 교육 효과를 한층 강화했다. 시험은 60분간 객관식 38문항과 주관식 2문항, 총 40문항으로 구성되며, 실
삼성전자가 7월 12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갤럭시 신제품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해 젊은 세대의 문화적 감성과 실사용 경험을 동시에 겨냥했다. 먼저 갤럭시 Z 폴드7 체험존에서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3분할로 나눠 ‘제미나이 라이브’ 화면 공유 기능을 활용하는 AI 멀티태스킹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2억 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보며 사진 속 숨어있는 디테일을 찾아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생성형 AI 편집 기능을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갤럭시 Z 플립7 체험존은 셀피와 스타일링에 특화된 구성을 갖췄다. 커버스크린 후면 카메라로 개성 있는 플렉스셀피를 촬영하고, 자동 필터 추천 기능인 ‘마이필터’를 통해 자신만의 감각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제미나이 라이브 기반의 카메라 공유 기능으로 현재의 옷차림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AI가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스케이트보드 파크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에서는 직접 촬영한 인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새롭게 신설된 목포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비함정 수리·정비를 위한 핵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도 일반직 공무원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총 106명 규모로, 분야별로는 ▲공업 70명 ▲해양수산 28명 ▲시설 3명 ▲전산 2명 ▲보건·환경·행정 임기제 각 1명이다. 지역별로는 목포 79명, 부산 27명으로 구분해 선발할 예정이다. 모든 채용은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채용으로 진행되며, 관련 분야 근무 경력과 자격증 보유, 정보처리(사무관리) 자격증, 장애인 등을 우대한다. 특히 장애인 구분 채용도 포함되어 전산 1명, 공업 3명은 별도 전형으로 선발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7월 15일(화)부터 21일(월)까지 7일간 해양경찰정비창을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8월 20일 발표되며, 면접시험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목포 및 부산에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채용 관련 상세 정보는 7월 11일부터 해양경찰청 누리집(www.kcg.go.kr), 해양경찰정비창 누리집, 나라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7월 18일 ‘연안안전의 날’과 7월 셋째 주 ‘안전점검 주간’을 맞아 해양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국민 참여형 체험행사를 전국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안안전의 날은 지난 2013년 태안 해병대 캠프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7월 18일로 지정됐으며, 해경은 이를 기점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해왔다. 올해 해경은 ▲연안순찰 자원봉사 프로그램 ‘Volunteering+Tour’ ▲‘물놀이 할 때는 구세주!’ 챌린지 ▲초성퀴즈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생존수영 및 심폐소생술 교육, 구명조끼 착용 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전 교육을 집중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안전점검 주간’에는 연안의 위험구역과 출입통제 장소 등 취약 해역을 중심으로 안전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순찰 활동과 함께 안전 수칙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재화 구조안전국장은 “연안사고는 대부분 안전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해양경찰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여름철 해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실천으로 이어지길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에 폭염에 특히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최근 5년 6개월간 수집된 ‘여름철 쪽방촌’ 관련 민원 199건을 분석한 결과, 위기 대응을 위한 상시 점검과 생활밀착형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11일 밝혔다. 권익위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폭염 대응 민원을 세부 분석했으며, 올해 7월 초 기준 관련 민원만 46건에 달해 최근 5년간 연평균인 36건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쪽방촌 현장에서 폭염 대응의 시급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민원 주요 내용으로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위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지역 보건·의료 자원과 연계해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관리 체계의 도입 필요성이 다수 제기됐다. 주민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체계가 요구된 것이다. 이와 함께 위생과 안전을 위한 요청도 빗발쳤다. 쪽방촌 내 실내외 방역과 악취 제거,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쓰레기봉투 배포 등이 대표적이며, 낡은 전선 구조에 대한 감전 및 화재 위험 개선 요구도 있었다. 온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법·부당행위를 근절하고 조합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 11일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조합원이 직접 주택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그동안 불투명한 조합 운영과 불합리한 공사비 증액, 거짓·과장광고 등의 문제가 반복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618개 조합에 대한 전수 실태점검을 지자체를 통해 실시 중이다. 이번 실태점검에서는 시·군·구가 조합별로 △조합원 모집 과정의 거짓·과장광고 여부 △조합 자금 운영의 투명성 △조합가입 계약 및 시공 계약 등 전반적인 운영상의 불법·부당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분담금과 공사비가 과도하게 증가한 사업장을 중심으로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해당 지자체 등 6개 기관이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합동점검에서는 △공사비 증액의 타당성 △조합과 시공사·대행사 간 불공정 계약 여부 △조합 탈퇴 및 환불 절차의 정당성 △조합원 간 분쟁 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해 당사자 간 조정을 통해 분쟁을 해소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이 바른치킨(대표 이근갑)과 함께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의 해양안전 인식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업으로, 바른치킨 매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이 펼쳐진다. 바른치킨의 포장 박스에는 구명조끼 착용을 독려하는 메시지가 부착되며, 매장 외부에는 물놀이 안전수칙 포스터가 게시된다. 또한 해양경찰청은 캠페인 기간 중 구명조끼를 제공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바른치킨 공식 누리집에서는 구명조끼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 물놀이 안전용품을 착용하고 바른치킨을 먹는 모습을 인증하면, 선착순 580명에게 치킨을 제공한다. 이 중 특색 있는 인증사진을 올린 3팀에게는 4인 가족용 구명조끼 세트(성인용 2벌, 아동용 2벌)를 추가로 증정한다. 해양경찰청 김용진 청장은 “국민의 일상 속에 해양안전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해양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민관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해양경찰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0일, 국내에서의 미국흰불나방 발생 예보 단계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흰불나방은 북미가 원산지인 침입 외래종으로, 지난 1958년 국내에 유입된 이후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됐다. 연간 2~3회 발생하는 이 해충은 도심의 가로수나 조경수의 잎을 갉아 먹는 유충의 피해가 심각해지면 도시 경관 훼손은 물론 주민 생활에도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 32개 고정 조사구의 활엽수 1600그루에서 수집한 1세대 미국흰불나방 유충 모니터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여름 2세대 유충의 피해가 예년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 결과, 올해 1세대 유충의 피해율은 15.8%였으며, 2세대 유충의 피해율은 26.9%로 예측됐다. 이는 2000년대 평균 피해율 8.9%, 2010년대 평균 6.7%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로,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피해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미국흰불나방 세대 수의 증가를 지목했다. 특히 봄과 가을철 기온 상승으로 활동 기간이 길어지면서 3세대까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2
국민권익위원회가 자립준비청년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주거 안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자립준비청년의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과 맞춤형 주거복지사업 마련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 의견을 전국 17개 시도 지방공사에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권익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사업’의 연장선에서, 자립준비청년이 현장에서 겪는 주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안이다. 보건복지부가 2023년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거 형태는 공공임대주택이며,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지원 항목은 경제적 지원과 주거 지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지방공사는 자립준비청년을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자로 지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행하지 않아, 지역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 중인 입주지원금 및 주택청약저축 납입 지원 제도와 유사한 정책이 대부분의 지방공사에는 마련돼 있지 않아 자립준비청년의 거주 지역이나 임대주택 운영기관에 따라 지원 수준이 달라지는 문제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