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앤컴퍼니(대표 서한울)가 토스의 앱인앱(App in App) 플랫폼인 ‘미니앱’에 투표토론 커뮤니티 ‘아하스파링’을 선보였다. 이번 출시로 3000만 토스 가입자는 별도의 설치 없이 토스 앱 내에서 곧바로 투표와 토론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커뮤니티 서비스가 토스 미니앱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하는 변호사, 의사, 세무사 등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답을 받는 Q&A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실시간 검색어 기반 ‘아핫뉴스’를 통해 정보 소비와 토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아하스파링은 사회, 경제, 정치, 일상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누구나 가볍게 투표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참여형 커뮤니티다. 아하스파링에서는 그동안 ‘논란의 노란봉투법’,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것’, ‘AI 패권의 주인’ 등 폭넓은 이슈가 다뤄지며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아하는 아하스파링을 단순한 여론조사 도구가 아닌, 민심과 사회적 흐름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퀵 서베이’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는 세대, 성별, 직군 등 특성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실제로 과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LG화학은 9일 일본 토요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의 지분 25%를 매입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분 구조는 기존 LG화학 51%, 화유코발트 49%에서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24%로 변경됐다. 이번 지분 조정으로 구미 양극재 공장은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PFE(Prohibited Foreign Entity)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토요타통상은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를 북미 배터리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구미 공장은 연간 6만6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구체를 거치지 않고 메탈에서 직접 소성하는 신공정 양극재(LGPF)를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LG화학은 한국 청주와 구미, 2026년 가동 예정인 미국 테네시, 중국 우시 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미 △2023년 토요타 북미 제조와 2조90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 △GM 전기차 500만 대 이상에 사용 가능한 25조 원 규모 계약 △토요타·파나소닉 합작사 PPES와의 계약 등을 통해 글로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 17’의 사전 예약이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는 허위‧기만 광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의를 요청했다. 방통위는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단말기 지원금 지급 조건을 허위로 안내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피해 유형으로는 ▲온라인 허위 광고를 통한 불분명한 장소로의 유인 ▲미승낙 유통점의 불법 개통 ▲계약서에 선택약정 할인과 추가 지원금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은 판매 ▲지원금 지급 약속 불이행 등이 있다.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자는 온라인 판매점이 정식 사전승낙을 받은 곳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대면 판매점 방문 시 온라인 광고 주소와 동일한지 점검해야 한다. 또 단말기 계약 시에는 계약서에 명시된 할부 조건, 지원금 지급 내용과 시기, 부가서비스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통위는 만약 단말기 구매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동통신사 고객센터(114) 또는 정보통신진흥협회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센터(080-2040-119
한화가 유럽의 ‘방산 블록화’ 움직임을 겨냥해 맞춤형 방산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전력 공백을 메우고, NATO 및 동맹국들의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9일 영국 런던 엑셀(ExCeL)에서 개막한 ‘DSEI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DSEI는 유럽을 대표하는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90여 개국 1,6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화 방산 3사는 210㎡ 규모의 통합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시 제품은 유럽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체계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NATO 회원국 6개국(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노르웨이, 튀르키예)에서 운용 중인 K9 자주포는 이미 검증된 신뢰성과 상호운용성을 강조했다.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천무 다연장로켓은 유럽의 화력 공백을 보완할 솔루션으로 제시됐다. 또한 모듈화 추진 장약(MCS)은 사거리 확장과 화력 효율화를 실현하면서 NATO 표준을 충족하는 안정적 공급 역량을 부각했다. 한화는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및 정비를 포함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고용 창출, 산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공동으로 ‘청렴문화행사’를 열고 직원들과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산림청과 소속·산하기관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반부패 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공직문화 속 청렴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공직생활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갑질 행위를 태권도 단체 시범으로 표현한 ‘청렴태권도’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규범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는 ‘청렴특강’이 이어졌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공유돼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반부패·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청렴 의식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관별 청렴활동 경진대회와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이번 청렴문화행사를 통해 모든 직원이 청렴 의무를 다시 한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산림청이 국민에게
삼성전자 2025년형 OLED(SF95) TV가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VDE(Verband der Elektrotechnik)로부터 ‘리얼 블랙(Real Black Cert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삼성 OLED TV만의 독자적인 눈부심 방지 기술 ‘글레어 프리(Glare Free)’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삼성전자의 글레어 프리 기술은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이 있는 실내에서도 빛 반사를 최소화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특히 2025년형 모델에는 ‘글레어 프리 2.0’이 적용돼 이전보다 개선된 빛 반사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VDE 인증 과정에서는 △조명 비침으로 인한 시청 방해 수준 △TV 화면 표면의 광택도 △블랙 레벨 성능 등 세 가지 항목이 평가됐으며, 삼성 OLED TV는 모든 기준을 충족해 업계 최고 수준의 블랙 구현력을 입증했다. 실제 테스트에서 삼성 OLED TV는 밝은 환경에서도 빛 반사 없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고, 어두운 공간에서는 0.005니트 이하의 블랙 휘도를 구현해 완전한 블랙에 가까운 ‘리얼 블랙’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 OLED TV는 이미 업계 최초로 AMD의 ‘
고전력 설비가 밀집한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초고층 빌딩, 대형 쇼핑몰 등에서 화재와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내화 케이블이 개발됐다. LS전선은 8일 국내 최초로 국제 신규 내화 기준(IEC 60331-4)을 충족한 MV(중전압) 내화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830℃ 고온에서도 전력 공급이 가능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다중이용시설 등 고전력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화재 발생 시에도 일정 시간 전력을 유지해야 하는 비상 전원, 피난 설비, 소방 시스템 등에 필수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기존에는 국내 표준 부재로 일반 케이블에 방화 도료와 덕트를 씌우는 복잡한 3단계 시공 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공간과 비용 부담을 높이고, 특히 고층 작업 환경에서 안전사고 위험을 증가시켰다. LS전선의 신제품은 케이블 하나만으로 기존 3단계 공정을 대체해 시공을 단순화하고 설치 공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현장 작업자의 안전성도 크게 강화했다. LS전선은 지난해 12월 MV 내화 케이블 국제 표준 제정과 동시에 국가 공인인증기관 성능 평가를 완료하며 빠르게 상용화에 착수했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 첨
LS ELECTRIC(일렉트릭)이 차세대 ESS 플랫폼과 직류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회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와 13일부터 15일까지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북미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NECA 2025’에 연이어 참가한다. ‘RE+ 2025’ 전시회에서는 20부스(186㎡)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랫폼, 초고압 변압기, DC 솔루션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의 차세대 ESS 플랫폼은 독자적인 전력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블록을 쌓듯 손쉽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펩 단위로 독립 운전도 가능해 설치와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다. 글로벌 ESS 시장은 2023년 44GWh에서 2030년 506GWh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국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 확대,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급성장이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미국 ESS 시장이 2024년 1067억 달러(약 148조 원)에서 2032년 2635억 달러(약 3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참가한다. 올해 엔씨소프트는 메인 스폰서를 맡아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게임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준비한다. B2C관에는 단독 300개 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이 꾸려진다. 이곳에서 엔씨소프트는 신작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며, 몰입감 높은 게임 시연과 현장 참여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출품작을 포함한 구체적인 전시 내용은 엔씨소프트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지스타 2025’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글로벌 게임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21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는 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9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IFA 2025에서 ‘갤럭시 S25 FE’를 공식 공개했다. FE(Fan Edition) 라인업 특유의 ‘합리적인 가격에 플래그십 경험 제공’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최신 운영체제 One UI 8과 갤럭시 AI를 탑재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더욱 직관적이고 스마트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25 FE는 One UI 8을 기반으로 한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했다. 사용자는 음성, 터치, 시각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멀티모달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다. 대표 기능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는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질문하고,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필요한 답변을 즉시 제공한다. 또한 잠금화면에서 실시간 정보를 보여주는 ‘나우 바(Now Bar)’와 사용자 습관·위치·시간대에 따라 정보를 자동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가 추가돼 개인 맞춤형 편의성을 높였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은 한 단계 진화해 게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게임 화면 속 아이템이나 과제를 원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