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9월 5일부터 쿠팡이츠와 협력해 침구류 퀵커머스 서비스 ‘30분 침구 배송’을 선보인다. 이는 음식 배달 중심이던 퀵커머스 서비스가 생활용품, 특히 침구 산업으로 확장되는 첫 시도로 주목된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즉시성’과 ‘편의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브자리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손님 방문이나 세탁으로 인한 긴급 수요, 계절 변화에 따른 교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쿠팡이츠 앱에서 이브자리 제품을 주문하면, 주문자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매장으로 자동 연결돼 매장에서 바로 상품이 출고된다. 고객은 평균 30분 내외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기존 택배 배송 대비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이브자리는 또한 자사몰과 지역 대리점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모델을 강화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 전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퀵커머스 협력은 지역 대리점의 역할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우선 서울 지역 매장에서 시작되며, 향후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탄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연구 기관과 손잡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겪고 있는 탄약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K9 자주포용 155mm 탄약 품질과 생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현지 시각)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유럽법인(HAEU)과 폴란드 군사기술 무기 연구소(WITU)가 155mm 탄약 구성품인 모듈화 장약(MCS) 품질 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국가 연구기관으로, 탄약과 탄두 시험평가, 무기체계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MCS 품질 테스트를 비롯해 탄약 성능 평가와 기술 표준화에 대한 협력이 진행된다. MCS는 155mm 자주포 탄두를 목표 사거리에 맞게 발사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핵심 부품으로, 품질인증은 탄약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절차다. 체결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파웰 슈베클레이 WITU 소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155mm 탄약 구성품 품질인증 공동
동아제약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SMS(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MS는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시스템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인증 제도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동아제약은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항목) 등 총 80개 심사 기준을 충족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 전반에 걸친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인증 범위에는 약국 전용 B2B 온라인 쇼핑몰 ‘답몰(:DAPmall)’,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몰 ‘디몰(:Dmall)’, 화장품 브랜드 공식몰 ‘파티온몰(FATIONmall)’과 대외 홈페이지가 포함됐다. 앞서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9년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27001’, 2022년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IEC 27701’을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인증받은 바 있으며, 사후 심사도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유지해 왔다. 동아제약은 “이번 ISMS 인증 획득은 당사의 정보보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신설 법인은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에 약 10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 3382억원이 투입된다. 완공 시 연간 최대 6만 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는 지난 8월 시작됐으며, 2026년 상반기 준공과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엘앤에프플러스를 100% 자회사로 보유하며, LFP 양극재를 기반으로 중저가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특히 고객사 요청에 따라 생산 일정을 조정하고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유연한 대응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과 안전성을 갖춘 LFP 양극재 수요는 급격히 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분야는 중국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에서는 ESS와 중저가 EV 시장을 중심으로 탈중국 공급망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엘앤에프는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을 바탕으로 조기 양산과 안정화를 추진해 LFP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포트폴
신성이엔지는 새만금 햇빛 나눔 사업에 73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대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신성이엔지가 다시 한 번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농생명용지 저류지에 73MW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0년 농어촌공사가 아리울 태양광 컨소시엄(BS한양 주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 협약을 맺었으며, 신성이엔지는 컨소시엄 일원으로 지역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73MW 공급은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에서 단일 업체 기준 최대 규모 물량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0GWh 이상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내구성이 뛰어난 친환경 모듈로 수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임하댐 47MW를 비롯한 대규모 수상 태양광 사업에 모듈을 연속 공급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함께한 새만금 300MW 사업 참여로 지역 기자재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혔으며, EPC부터 유지관리까지 토털 솔루션 역량을 갖춘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회사는
에코브레인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발주한 ‘라오스 위성자료 기반 위험기상 탐지예측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ODA 사업으로, 라오스 기상수문국(DMH)의 기상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우리나라 천리안 위성자료와 에코브레인의 AI 기상 예측 기술을 활용한 동남아시아 최초의 위험기상 조기경보 시스템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사업의 주사업자는 AI 기반 기상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상 솔루션을 제공해 온 에코브레인이다. 라오스 DMH의 스마트 통합 물관리 사업을 수행한 제이비티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태국기상청의 Kamol 박사, 공주대학교 서명석 교수, 강원대학교 김병식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협력해 국제적인 협업 체계를 갖췄다. 라오스는 매년 몬순기마다 태풍과 집중호우, 낙뢰로 큰 피해를 입어 왔으나, 부족한 관측 장비와 데이터 인프라로 인해 조기경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은 정지궤도 환경위성(GK2A) 자료와 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강수·낙뢰·대류운을 탐지·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위험기상 예측과 조기경보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에코브레인은 이
HL그룹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모집에는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HL디앤아이한라를 비롯해 신생기업 HL로보틱스와 모터 전문 제조사 만도브로제가 함께한다. 총 6개 계열사가 동시에 모집을 진행하며, 지원자는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물류, 건축, 영업, 구매, 경영 관리 등 그룹 전반에 걸쳐 다양하다. 지원 기간은 9월 21일까지이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HL그룹 채용 공식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채용 슬로건은 ‘너를 믿고 지원해’로, HL그룹 광고 캠페인 ‘나를 믿다’에서 차용한 문구다. 그룹은 이번 채용을 통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AI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확보하고, ‘믿음(Believe)’이라는 기업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채용 기간 동안 각 계열사 인사 담당자는 대학 현장을 찾아가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지원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남해군이 관내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두 달간 ‘초기 청년 창업자를 위한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청년 및 로컬크리에이터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직접 건의한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의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창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멘토링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공통 트랙에서는 브랜딩, 마케팅, 온라인 커머스 등 창업에 필수적인 역량 강화 교육과 더불어 심리 멘토링을 병행해 창업 스트레스 해소와 자존감 회복을 돕는다. 또 업종별 특화 트랙으로는 ‘베버리지 & 퍼스널 메뉴’ 분야 실습 교육을 운영해 창업 주기에 맞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남해군에 거주하는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다. 공통 트랙은 회차별로 별도 모집 공지가 이뤄지며, 특화 트랙은 9월 2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청 및 남해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건 전략추진단장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반영해 마련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이 9월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국제방산전시회 ‘MSPO 2025’에 참가해 지상·해양·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방산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화 방산 3사가 폴란드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 한화시스템, 전차·자주포 지키는 능동방호체계(APS) 첫 공개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능동방호체계(APS)를 선보였다. APS는 전차·장갑차 등 기갑 차량의 포탑에 장착돼 대전차 로켓이나 미사일을 사전에 탐지하고 요격하는 최첨단 방호 장비다.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실전 배치 가능한 APS 기술 보유국이 된다. 또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비롯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다기능레이다, 기동형 안티드론 솔루션, 소형 SAR 위성 등 첨단 무기체계도 공개하며 글로벌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천광은 드론과 소형 무인기를 요격하는 레이저 무기체계로, 한 발당 비용이 2000원 수준에 불과해 기존 미사일 대비 압도적인 경제성을 지
삼성전자가 서울역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주제로 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서울역 역사 내부에 총 길이 91m, 높이 5.5m, 면적 610.5㎡ 규모의 파노라마형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몰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한국의 전통적 미학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병풍처럼 펼쳐지는 갤럭시 Z 폴드7, 민화 속 자연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갤럭시 Z 플립7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해 ‘생성형 편집’으로 모델의 의상을 바꾸거나,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모델들에게 어울리는 전통 갓과 댕기를 추천하는 장면을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K컬처 열풍 속에서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혁신적 갤럭시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신제품의 주목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5일부터는 명동 신세계 스퀘어, 광화문 KT 스퀘어, 강남 코엑스몰, 마곡 원그로브 내 그로브 웨이 등 서울 주요 거점에서도 이번 디지털 옥외광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