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AI 컴패니언 로봇은 시니어들을 위해 설계된 맞춤형 서비스로 크게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대화를 통한 감정 교류로 외로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주는 말동무 역할, 둘째 음성 제어를 통한 IoT 가전 기기 관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집사 역할, 셋째 복약 알림, 웨어러블 기기 연동, 인지 능력 향상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전담 간호사의 역할을 보완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실증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시니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서적 교감과 건강 관리, 안전을 로봇이 얼마나 충실히 지원할 수 있는지를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5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삼성물산, 로보케어, 삼성노블카운티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각 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실제 주거 환경 속에서 로봇 서비스의 효과를 실험한다. 시니어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삼성물산은 주거 공간과의 연계 서비스를 기획하며, 삼성노블카운티는 입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실제 생활 데이터를 제공한다. 실증에는 총 40가구가 참여한다.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 20가구와 래미안
현대성우쏠라이트의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 ‘쏠라이트(SOLITE)’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에 선정되며 6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성과는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경제, 문화, 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끈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로, 소비자가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점에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온라인 투표와 전화 설문을 통해 약 88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쏠라이트는 자동차는 물론 선박, 농업 및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연축전지 브랜드다. 완성차 순정 납품, 전국 100여 개 대리점 유통망, 해외 100여 개국 수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꾸준한 기술 특허 확보와 제품 라인업 확장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현재 제품은 총 148종, 884품목에 달한다. 특히 AGM과 EFB 시리즈를 앞세워 내구성, 저온 시동성, 긴 수명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LS일렉트릭은 미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약 4600만 달러(한화 약 641억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이 발주한 사업으로, LS일렉트릭은 마이크로그리드 내 가스 발전 설비를 위한 배전 솔루션을 공급한다. 공급은 내년 2월부터 7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노후화된 송전망으로 인한 불안정성까지 겹치면서 신규 데이터센터들은 기존 전력 계통 연계 대신 자체 전력을 생산·활용하는 분산 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를 선호하는 추세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그리드와 마이크로그리드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직류(DC) 전력기기를 앞세워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10여 년 전 UL 인증을 확보해 미국 배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LG·삼성·SK·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의 현지 투자와 연계해 전력 인프라 구축 경험을 쌓아왔다. LS일렉트릭의 지난해 북미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이 중 70% 이
현대자동차가 2일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Concept THREE(콘셉트 쓰리)’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에어로 해치(Aero Hatch)’ 형상의 측면부로, 소형 EV를 새롭게 해석한 현대차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언어를 담고 있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의 신규 외장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대담하면서도 역동적인 자세를 갖췄다. 강철의 강인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표현한 차체 표면, 정밀한 캐릭터 라인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빌리티 박람회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콘셉트 쓰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첫날에는 글로벌 미디어 대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행사 기간 동안 ‘오픈 스페이스’를 통해 관람객에게 세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콘셉트 쓰리는 소형 EV의 디자인을 새롭게 정의할 기회”라며 “에어로 해치라는 새로운 유형을 통해 균형 잡힌 조형과 흐름이 느껴지는 외관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누엘 슈틀 현대유럽디자인센터 디자이너는 “강철의 감성을 녹여낸 순수한 디자인이 사람들에게 즐거움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고객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대고객 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플랫폼은 신한금융그룹의 슬로건인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를 기반으로 고객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창구로 운영된다. 신한카드는 ‘신한 새로고침’을 통해 고객 VOC를 바탕으로 개선된 사례와 성과를 단계적으로 공개한다. 올해는 고객 편의성 혁신을 위한 대표 과제 14개를 우선 선정했으며, 그중 일부는 이미 안내가 시작됐다. 대표 사례로는 미성년 자녀 카드 발급 시 요구되던 서류 제출 과정을 간편 인증 절차만으로 자동 반영되도록 개선한 점, 해외 승인 내역도 국내 이용 내역과 동일한 수준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 점이 있다. 이외에도 무인 택배함과 GS25 편의점을 통한 비대면 카드 배송, 사회 초년생을 위한 첫 연체 금융지원 서비스 ‘처음케어’, 시니어 고객 대상 무료 피싱 케어 서비스 ‘신한SOL이 지켜드림’ 등이 포함된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신한 새로고침’을 통해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세스를 지속 개선해 고객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대웅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가 올해 7월 기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한 수치로, 고기능성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지듀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고객 관점에서 빠르게 실행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브랜드 운영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왔다. 브랜드는 “고객에 대한 집착”을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지듀의 핵심 경쟁력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내 1호 바이오 신약 ‘DW-EGF(고활성 상피세포 성장인자)’다. 이 성분은 피부 재생 효과가 탁월하며, 인체 EGF와 동일한 53개 아미노산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체내 EGF와 100% 동일한 구조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지듀는 올 상반기 롯데홈쇼핑에서 1위 뷰티 브랜드로 선정되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직영 온라인몰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와 높은 재구매율도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기미·잡티 등 색소 침착 개선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제품들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 제품인 ‘기미앰플(DW-EGF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종합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과 협업해 ‘에듀윌X디지로카’ 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수험생을 비롯해 교육 관련 소비가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혜택을 담았다. 에듀윌과 독서실, 서점, 문구점 등 교육 업종에서 10% 할인을 제공하며, 전월 이용 금액이 4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1만원, 8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된다. 또한 수험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업종에서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이디야커피, 메가MGC커피), 편의점(세븐일레븐, GS25, CU, 이마트24), 쇼핑(쿠팡, 네이버페이,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각각 전월 이용 금액 40만원 이상 시 4000원, 80만원 이상 시 8000원까지 할인된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9월 한 달 동안 에듀윌에서 해당 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지며, 같은 기간 에듀윌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 후 10월 31일까지 20만원 이상 결제(무이자 건 제외) 시 15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최근 6개월간 롯데카드 사용 이력이 없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가 소상공인을 위한 ‘2025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 아이디어 실현과 성장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후원형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주는 것이 목표다. 오마이컴퍼니는 2024년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운영사 7곳 가운데 펀딩금액 1위를 기록하며 약 86억 원을 모금한 바 있다. 특히 자금을 조달한 기업들이 매출 확대, 해외 진출, 정부 인증 및 수상 등 후속 성과를 거두며 크라우드펀딩의 파급 효과를 입증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애니락’은 증권형 펀딩을 통해 1억3000만 원을 확보해 제품 대중화에 성공했으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우수 고령친화제품 선정 성과를 거뒀다. ‘알로’는 두 차례 펀딩으로 2억 원을 조달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인큐시스’는 펀딩 이후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대형 유통 채널 입점에 성공했다. ‘간세’는 후원형 펀딩으로 제주 올레길 여행자 숙소를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증권형의 경우 업력
현대로템이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3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93년 시작된 폴란드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행사로, 지난해에는 35개국 방산 업체와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체결한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후속 사업 홍보에 집중한다. 또한 전차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미래 무인 기술 협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양산될 예정인 폴란드형 K2 전차 목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된다. 해당 전차는 능동방호장치(APS)와 드론 재머(ADS)를 탑재해 대전차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으며,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와 특수 장갑으로 전투 능력이 강화된다. 국내 전차에도 동일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납품 중인 폴란드 K2 전차(K2GF MBT) 실차 역시 전시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133대가 납품됐으며, 연말까지 잔여 47대가 전달되면 1차 계약분이 마무리된다. 이어 2027년까지 2차 계약분 116대가 추가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자율주행, AI,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개
LS전선이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10회 연속 수주를 이어가며 해저케이블 분야 글로벌 강자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LS전선은 최근 대만 서부 18km 해상에 조성되는 495MW급 ‘포모사 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약 16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만 정부의 해상풍력 상용화 2단계 핵심 프로젝트로, 대만 개발사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SRE)가 주도하고 있다. LS전선은 2019년 대만에서 첫 해저케이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상용화 1단계 모든 프로젝트(총 8건)를 수주했으며, 2단계 첫 사업인 ‘펑미아오(Fengmiao)’에 이어 이번 포모사 4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는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 CIP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와 협력하며 쌓은 경험과 신뢰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LS전선의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은 지난 4월 대만에서 해저케이블 매설 계약을 수주하며 국내 해저 시공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LS전선의 생산과 시공이 결합된 밸류체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은 2025년까지 5.7GW, 2035년까지 15GW를 추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