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영 기자 | 다음달 1일 한국 여객선 팬스타 드림호가 일본 오사카항에서 승객 120여 명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입항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팬스타 드림호가 여객을 태우고 정상운항하는 것은 900일 만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이 본격 재개된다. 한국과 일본은 양국의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여객선 운항 재개에 대한 요구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달 28일 국제여객선을 통한 한,일 여객운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4일부터는 일본 국적의 여객선이 일본 후쿠오카와 부산항을 오가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다음달 1일 팬스타 드림호의 부산항 입항을 시작으로 한국 국적선사의 한,일 여객운송도 재개한다. 팬스타 드림호는 한 달 동안 5~5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부산-오사카 노선을 시범운항 하는 등 여객운송 재개를 준비해왔다. 오사카항의 출입국 수속 체계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항재개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팬스타 드림호가 운항하는 부산-오사카 노선은 2002년 개설된 이래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하기 전까지 연간 3만 3000명의 여객을 수송해왔다.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BPA), 팬스타라인닷컴은 국적선사로서는 처음으로 한,
양세헌 기자 | 올 들어 온라인쇼핑 활성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라 도소매업과 개인서비스업에 대한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고금리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창업은 줄었다.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적인 창업기업은 84만 641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전체 창업은 101만 939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만 9601개) 줄었으나 2020년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은 1.9%(1만 5482개)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쇼핑 활성화에 힘입어 도,소매업 창업이 8.1% 증가했고 개인서비스업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등의 영향으로 0.5%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34만 9154개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서비스업도 지난해부터 증가로 전환(2020년 5.6%↓, 2021년 5.2%↑)됐으며 올해도 0.5%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업은 2020년 1∼9월 창업 급증(36만 9274개, 94.4%↑)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1년 1∼9월 35.5
이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백신 규제시스템 글로벌 기준(GBT)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성숙도(Maturity Level) 4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GBT 평가에서 의약품과 백신 분야 모두 4등급을 받은 것은 세계 의약품 규제기관 중 최초라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WHO는 국가별 규제시스템에 대해 자체 개발한 평가 방법인 'GBT(Global Benchmarking Tool, 글로벌 평가 기준)'을 이용해 9가지 영역 268개 지표를 평가한다. 결과는 성숙도 1등급(최저)부터 4등급(최고)까지 나뉜다. 성숙도 4등급 획득은 식약처의 의약품,백신 규제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제품을 담보하고 있으며, 국내 의약품,백신 제조업체가 이를 준수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WHO 사무차장보 마리앙겔라 시마오 박사는 '이번 성과는 의약품과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하고 규제시스템을 잘 확립하기 위해 한국이 노력해 온 것에 따른 훌륭한 결과'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의약품,백신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 규제역량의 우수성을 국제적,객관
양세헌 기자 | 정부가 정유업계와 함께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이후 즉각적으로 비상수송체계 가동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등을 중심으로 한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했다. 비상상황반은 정유공장과 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송 차질 우려 땐 비상수송체계를 가동 중이다. 산업부와 업계는 이를 통해 전국 주유소의 재고가 휘발유는 8일분, 경유는 10일분 가량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저장용량 대비 판매량이 많은 일부 주유소는 집단 운송거부 영향으로 수송 지연이 빚어지면서 휘발유,경유가 품절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1만1000개 주유소 중 품절 주유소는 서울,수도권 21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상상황반은 이와 별도로 30일부터 매일 오후 4시경 오피넷 팝업과 게시판을 통해 품절 주유소 현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오피넷 상의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 정보는 네이버. 티맵 등 민간 지도 서비스와 연계돼 제공중이며 품절 주유소는 지도상 표시 되지 않도록 조치해 소비자들이 불필
이도영 기자 | 정부가 그 동안 연구장비와 달리 명확한 지침이 없어 처분에 어려움이 있던 대형연구시설,장비에 대해 은퇴제를 도입한다. 또 현장 실수요를 반영한 대형연구시설,장비의 통합수요조사체계를 마련하고, 기관별 연구시설,장비 관리계획의 수립으로 우수기관은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제43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제3차 국가연구시설장비 고도화계획(2023~2027)(안)(이하, '고도화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도화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고 있는 국가연구시설장비에 관한 중장기계획으로, 연구시설,장비를 효과적으로 구축,확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와 전략, 중점과제 등을 담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1, 2차 고도화계획 수립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를 위한 장비도입심의 체계화와 과제 종료 후에도 장비 유지보수가 가능한 통합관리제를 시행했다. 아울러 연구장비 종합정보시스템(ZEUS) 구축을 통한 공동활용 등 연구장비 투자,관리체계 확립과 활용기반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주요국에서 기술경쟁 우위를 점하기
이도영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는 세종특별자치시의 버스정류장에 모빌리티AR 서비스를 활용한 'AR버스정류장'을 구축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모빌리티AR은 버스,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 스마트 쉘터 등 모빌리티 인프라에 투명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위치,상황,이용자 맞춤형으로 AR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편리한 교통, 시정, 주변지역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투명 OLED의 장점인 40% 투과율을 활용해 창밖으로 보이는 실물 배경과 디지털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간의 개방감은 유지하면서 시민들에게 색다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위치정보와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안전 및 긴급상황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려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스마트모빌리티에 5G, 초정밀측위(Real Time Kinetics, RTK), AR 기술 등을 접목해 전국에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6월부터 애니랙티브 컨소
이도영 기자 |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포드세일즈앤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와 협업해 포드와 링컨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14개 브랜드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사용하는 가입자는 320만 이상에 달한다. 이와 함께 KT는 일부 제조사 차량에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솔루션,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등을 특화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KT는 보다 고도화된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의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총괄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KT는 이 플랫폼을 이번 포드와 링컨 차량에 탑재되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에 적용했고, 차량 주행 환경에 최적화해 운전자가 안전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 뮤직, 팟캐스트, 라디오, 게임, 종교 컨텐츠 및 위키피디아, 영단어 번역 등의 다채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차량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직관적이고 큰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UX(User Experience
이도영 기자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www.sktelecom.com)은 전국 약 3,000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구비 서류 제출 시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SKT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대리점에 방문해 업무를 볼 때 제출해야 하는 구비 서류를 PASS , 이니셜 앱에서 제공하는 '정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로 대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SKT 대리점에서 PASS , 이니셜 앱을 통해 전자증명서 5종(주민등록표등본 , 병적증명서 , 사업자등록증명 , 가족관계증명서 , 기본증명서)을 필요에 따라 제출하면 명의변경(개인 간), 요금제 변경(결합상품, 군요금제), 장기일시정지(군입대), 미성년자 법정대리인 변경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SKT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사용하기 위해선 ①매장직원이 고객에게 MMS 발송 ②고객은 MMS의 URL링크를 통해 구비서류 제출 화면 접속(PASS 또는 이니셜) 후 구비서류를 선택해 제출 ③매장직원이 전송된 구비서류 확인 후 업무를 처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PASS , 이니셜 앱에서 이들 전자증
이도영 기자 | 글로벌 가전제품 브랜드 공급업체인 럭스셰어-ICT(Luxshare-ICT)가 혁신적인 듀얼 드라이버 TWS(true wireless stereo) 이어버드에 사용할 최신 초소형 하이브리드 오디오 모듈을 생산하는 전략적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미세 전자 기계 시스템) 스피커 공급업체로 MEMS 스피커 기반 오디오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유사운드(USound)를 선택했다. TWS 제품의 오디오 경험을 개선하려는 글로벌 브랜드가 늘면서 듀얼 드라이버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또는 듀얼 드라이버 이어폰은 2개의 마이크로 스피커를 단일 이어버드에 통합해 향상된 베이스와 깨끗한 보컬을 구현한다. 럭스셰어-ICT와 유사운드의 기술을 결합한 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오디오 모듈은 TWS 이어버드의 오디오 성능 및 폼 팩터 관련 문제도 해결한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초소형 오디오 모듈은 뛰어난 오디오 성능을 구현해 자연스러운 보컬과 깊고 몰입도 높은 베이스를 재현한다. 모듈의 초소형 폼 팩터 덕분에 오디오 품질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더 인체 공학적이고 크기가 작은 개인용 오디오
이도영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전기추진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친환경,고성능 전기추진솔루션(Hi-EPS)을 탑재한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 지난 29일 명명식을 개최했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 김두겸 울산시장, 송현주 산업통상자원부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탑재한 전기추진솔루션은 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전기추진선의 핵심 설비로, 직류(DC Grid) 기반의 LNG 이중연료(DF)엔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바탕으로 엔진 가변속 제어 및 에너지 최적 제어시스템(HiCONIS-PEMS) 등 저탄소, 고효율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8월과 10월, 두 차례의 해상 시운전을 통해 기존 선박용 디젤 엔진보다 운항 중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40%가량 저감하고, 최적의 엔진 제어로 연료 효율은 6% 개선했다.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자동차 100대의 배출량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LNG 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