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 강민수)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기업 일괄환급 기업이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와 환급신청이 포함된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3월 10일(월)까지 제출하면, 3월 18일(화)까지 신고서에 기재된 계좌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신고 내용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나 신고 기한을 넘긴 경우에는 적정성 검토 후 3월 31일(월)까지 환급이 이뤄진다. 따라서 신속한 환급을 원한다면 기한 내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기업이 2025년 2월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세액과 정산하거나 자체 자금으로 미리 지급할 경우, 근로자가 실제로 환급받는 날짜는 기업의 자금 집행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일정은 소속 회사에 문의해야 한다. 근로자 개별환급 부도, 폐업, 임금체불 등으로 인해 기업을 통해 환급받기 어려운 근로자는 3월 24일(월)까지 국세청 홈택스나 관할 세무서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해당 근로자가 매월 근로소득세를 납부하고, 연말정산분 원천세 신고 및 지급명세서 제출을 완료한 기업에 소속돼 있었던 경우, 요건 검토 후 3월 31일(월)까지 환급이 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임신, 출산, 양육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출생아 수 증가를 이끌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마포구의 출생아 수는 1,778명으로 전년(1,571명) 대비 207명 증가해 1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3.6%)과 서울시 평균(5.4%)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마포구의 적극적인 출산 장려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생률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2023년 7월 개소한 ‘햇빛센터’와 11월 운영을 시작한 비혼모 지원 센터 ‘처끝센터’가 꼽힌다. ‘햇빛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회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 관리,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 출산 가정 방문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난임 부부 지원이 대폭 확대됐다. 마포구 거주 난임 부부에게 인공수정 시술비와 약제비를 지원하는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건수는 2023년 1,353건에서 2024년 2,639건으로 약 95% 증가했다. 또한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1,837명이 산전·산후 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이 3월 초부터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를 배포한다. 이번 안내서는 농업인이 직불금을 100% 수령할 수 있도록 필수 의무사항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자료다. 특히 사진을 활용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고령 농업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농식품 분야에서 2025년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수록하고 있어 농업인이 영농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영농일지로도 활용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더욱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내서는 3월 초부터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60만 부가 배포될 예정이며,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지 못한 경우 가까운 농관원 지원·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농관원 고연자 직불관리과장은 “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들이 필수안내서를 숙지해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키 성장 관련 제품의 부당광고 및 불법판매 행위를 집중 점검한 결과, 221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해당 게시물의 접속 차단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키 성장 관련 식품과 성장호르몬제 불법 판매 게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부당광고 게시물 116건, 의약품(성장호르몬제) 불법판매 게시물 105건이 적발됐다. 온라인에서 키 성장과 관련된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게시물 200개를 점검한 결과, 116건이 부당광고로 확인됐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키성장 영양제’, ‘키성장에 도움’, ‘키크는 법’ 등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99건)가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인정받지 않은 기능성을 강조하는 거짓·과장 광고(10건), 식품을 의약품처럼 광고하는 사례(5건),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내세운 광고(1건), 소비자를 기만하는 체험기 광고(1건) 등이 있었다. 부당광고가 주로 이루어진 곳은 온라인 판매사이트(75건)와 SNS(41건)였다. 또한, 온라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임병완)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9일까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야시장 매대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운영자 선발 이후 비어 있던 총 4개 매대를 추가로 채우기 위해 실시된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야시장 매대 운영자는 서류평가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제출서류를 준비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상가조합 사무실에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모집 공고 및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홈페이지(일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064-762-1949)으로 하면 된다. [출처=서귀포시청]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자녀를 둔 산재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산재근로자 융자사업에 ‘자녀양육비’ 항목을 신설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여기에 더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융자 한도를 1세대당 최대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하고, 융자 금리도 연 1.25%에서 연 1.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융자 대상은 3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월 5,025,353원) 이하의 산재근로자로, ▲산재장해 1~9급 ▲유족급여 또는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이황화탄소(CS₂) 중독으로 5년 이상 요양 중인 사람 등이 포함된다. 융자 항목별 지원 한도는 다음과 같다. 의료비, 혼례비, 장례비, 취업안정자금, 자녀양육비: 각각 1,000만 원 한도 차량구입비, 주택이전비: 각각 1,500만 원 한도 여러 항목을 중복 신청할 경우 최대 3천만 원까지 가능 산재근로자의 실질적 경제 부담 완화 기대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융자한도 확대와 금리 인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산재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며, “더 많은 산재근로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2025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운영기관 73개를 선정하고, 3월 4일부터 연수 과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은 청년들에게 해외 구인기업에서 요구하는 어학 및 직무 능력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해외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5년부터는 SK C&C, LG에너지솔루션 등 해외법인을 보유한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과정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이에 따라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기업 맞춤형 연수과정’(60명, 3개 과정)이 신설되며, 대학과 협업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법인 채용과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직무 및 어학 능력을 갖춘 청년들의 신속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패스트 트랙’(194명, 12개 과정)을 신설하여, 150시간 이하의 집중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5년 해외취업연수사업은 총 2,815명을 대상으로 일본(1,248명, 64개 과정), 미국(702명, 40개 과정), 호주(275명, 18개 과정), 싱가포르(147명, 9개 과정) 등 18개국에서 158개의 연수 과정이 진행될 예정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3월 4일(화)부터 3월 21일(금)까지 ‘교육급여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초·중·고등학생에게 교육활동지원비와 고교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교육활동지원비는 전년 대비 평균 5% 인상되어 ▲초등학생 487,000원 ▲중학생 679,000원 ▲고등학생 768,000원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 :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3인 기준 약 251만 원, 4인 기준 약 305만 원) 지원 금액 : - 초등학생: 487,000원 (전년 461,000원) - 중학생: 679,000원 (전년 654,000원) - 고등학생: 768,000원 (전년 727,000원) 또한, 고등학교 무상교육 제외 학교(수업료 등을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는 고교 학비도 지원된다. 2025년 처음으로 교육급여를 신청하는 보호자(학부모)나 학생은 아래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온라인 신청: - 복지로 (https://
바다와 한라산이 어우러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이곳에 위치한 안덕우체국이 따뜻한 서비스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09시 전이지만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문이 열렸다. 최근 한 관광객 A씨는 가족에게 소포를 보내기 위해 안덕우체국을 찾았다. 하지만 급하게 포장한 탓에 박스가 들뜬 상태였다. 이를 본 우체국 직원은 곧바로 나섰다. 부실한 포장 상태를 재빨리 테이핑을 하여 정성껏 재포장을 도왔다. A씨는 “단순히 택배를 보내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실 줄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친절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안덕우체국 직원들은 평소에도 박스가 찢어지거나 포장이 미흡한 경우, 기꺼이 시간을 내어 도움을 준다. 고객이 직접 준비한 포장이 불안정하면 적절한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테이핑이나 보완 포장까지 도와준다. 한 직원은 “제주에서 육지로 가는 택배는 배송 과정이 길어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휴가 있을 때에는 도착 시간을 고려하여 고객에게 고객의 사정에 맞는 적절한 우편 방법을 안내하여 편의를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하며 오는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대야동 642-199번지 일대 은계지구 내 학교 용지(은계1고, 은계1초)를 대상으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에 신청했다. 이후 예비 지정 선정을 거쳐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지난 27일 교육부 장관의 최종 동의를 받으며 유치가 확정됐다. 최종 지정·고시는 오는 3월 초로 예정돼 있다. 시흥시 경기형 과학고는 전국 최초로 ‘서울대 협력 과학고등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등 지역 내 첨단 연구·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바이오·생명과학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시흥시는 서울대와 연계한 바이오·생명과학 및 AI 특화 교육과정, 지자체의 예산 지원, 학교 부지 무상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기형 과학고 공모에서는 시흥시(신설형)를 포함해 이천시(신설형), 부천시(전환형), 성남시(전환형) 등 총 4개 지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