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전기차, 수소차와 사업용 화물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이 2024년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2월 31일 종료 예정이던 통행료 할인제도를 2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기,수소차는 전자적 전용 지급수단(하이패스)을 이용하면 통행료를 50% 할인해준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전기차,수소차 할인제도는 지난 2017년 9월 도입 이후 2차례 할인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지난해 통행료 할인 금액은 219억원이었다. 또 국토부는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심야시간에 고속국도를 이용하는 사업용 화물차와 건설기계의 통행료도 30~50% 할인해주고 있다.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의 심야시간 할인제도는 화물 교통량 분산과 화물업계 운송비용 절감 등을 위해 지난 2000년 도입 이후 12차례에 걸쳐 할인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연간 할인액은 1000억원 안팎이다. 국토부는 이번 통행료 할인 기간 연장으로 2년간 1344억원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할인기간 연장에 필요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관보 게재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통행료
이도영 기자 | '당뇨병'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병이다.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혈당이 조절된다. 여기에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러한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제대로 일을 못 하는 상태가 되면 혈당이 상승하며, 이로 인해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된다. 이러한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한다. '당뇨병'의 발생 원인 '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다. 환경 인자는 유전 인자와는 달리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이도영 기자 | 정부가 우주경제 시대를 대비하고 민간의 우주개발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우주개발 기반시설의 정보를 공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개정돼 오는 12월 시행을 앞둔 우주개발진흥법의 위임사항을 규정한 '우주개발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준궤도발사체 정의, 우주개발 기반시설 개방 확대, 지체상금 한도, 우주신기술 및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법률에서 위임한 준궤도 발사체 범위를 자체 추진기관에 의해 해발고도 100킬로미터 이상의 높이까지 상승한 후 다시 하강하도록 설계,제작된 인공우주물체로 정의했다. 또 산업발전 초기단계에 있는 우주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우주개발 기반시설의 정보를 공개하고 개방실적을 점검해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우주개발사업에 계약방식을 도입하면서 발생하는 계약이행 지체시 부과하는 지체상금 총액의 한도를 우주기술의 높은 기술적 난이도를 고려해 계약금액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규정했다. 우주신기술 지정에 따른 지정기술 우선사용을 통한 기업의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
양세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유럽연합의 원자재법 제정 동향과 관련해 민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달 14일 원자재법(RMA)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에 착수했으며, 내년 1분기에 법안 초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윤창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유럽연합이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역내 생산 강화,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등을 위해 RMA 제정을 추진중'이라며 'RMA가 국제규범에 합치되고 우리 기업들에 차별적인 요소 없이 설계되도록 초기 단계부터 민,관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RMA 추진동향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EU측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U 원자재법은 전략적 핵심원자재를 선정해 관련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과 공급망 개발 기금을 조성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한편 역내 생산과 재활용, 연구,혁신(R&I)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리튬,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공급망
이도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운전면허 갱신기간 등 생활정보 27종을 제공하는 국민비서 '구삐' 가입자 수가 지난 13일 1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국민비서 '구삐'의 이용자가 인구수 대비 29.0%를 차지하며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는 명실상부한 생활 속 행정비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삐'는 지난해 3월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정부의 대표적인 행정서비스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백신접종 예약과 재택치료 등의 유용한 알림도 제공해 오고 있다. '구삐'는 정부의 알림을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금융앱 등 8종의 민간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지난 17개월 동안 5억 건 이상의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정부서비스나 민원정보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24시간 언제나 채팅로봇인 '챗봇'으로도 상담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17개 행정,공공기관과 협업해 전자통관, 정부보조금, 휴양림 예약, 특허 등 23종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국민 상생 지원금 지급 시 채팅로봇 상담으로 정부 콜센터의 업무부담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앞으로
이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17일 카카오 서비스 장애 발생과 관련해 이를 악용한 해킹메일과 스미싱 문자유포 등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와 KISA는 카카오에서 배포하는 카카오톡 설치파일(KakaoTalkUpdate.zip 등)로 위장해 악성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해킹메일을 확인해 해당 유포 사이트를 긴급 차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카카오톡 장애 관련 문자메시지(SMS)로 피싱사이트에 로그인을 유도해 사용자 계정정보(ID/PW 등)를 탈취하는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서비스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하고, 해킹메일을 열람하거나 스미싱 문자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악성코드 감염 등 피해가 발생했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홈페이지로 즉시 신고하고, '내PC돌보미' 서비스에서 필요한 조치를 지원받는다. '내PC돌보미'는 PC와 스마트폰 등 단말기 무상 보안점검 서비스로, 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KISA는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고와 관련해 카카오를 사칭한 해킹메일과 스미싱
이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 편의를 확대하거나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보완적 서비스를 제공한 '정부혁신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7일 '2022년 과기정통부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개최, 범정부혁신에 공헌한 사례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시상했다. 올해 우수사례는 과기정통부 '자체평가위원회' 전문가 심사와 MZ세대 신규공무원으로 구성된 '혁신 어벤져스' 평가, 'ON국민소통' 국민 심사를 거쳐 ▲국민소통,통합(2건) ▲협업 ▲일하는 방식 ▲행정제도(각 1건) 분야에서 모두 5건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정부혁신 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사업이나 기존 추진사업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경우 우수한 성과로 선정하고 있다. 먼저 국민소통,통합 분야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아동급식카드, 배달앱으로 주문해봐!'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가족 전화번호를 사칭한 국제전화 보이스피싱, 더 이상 속지 마세요!'가 뽑혔다. '아동급식카드, 배달앱으로 주문해봐!'는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지급하는 급식 지원 바우처를 대면 지급하지 않고 배달앱을 통해 비대면 주문,
이도영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전국 11개 혁신도시 최초로 대구 혁신도시 H2U 수소충전소에서 일반인이 직접 연료를 주입할 수 있는 셀프 충전 실증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운전자가 직접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대부분의 OECD 국가와는 달리, 그간 국내에서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관련 교육을 이수한 충전원만 수소 충전이 가능했다. 가스공사는 1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셀프 충전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신청해 4월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로부터 셀프 충전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획득*했다. 이후 충전소 이용자 안전 확보 및 설비 보호를 위한 관련 기준을 제정하고, 셀프 충전 설비 및 안전장치 설치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대구 혁신도시 H2U 수소충전소를 이용하는 수소차 운전자는 수소 안전 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이버 교육원의 1차 인터넷 교육, 충전소에서 안전관리자가 시행하는 2차 안전교육을 이수하면 10월 17일부터 셀프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셀프충전 이용고객에게는 음료수 등 사은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셀프 충전이 허용되면 이용자 편의성 향상 및 충전소 운영 효율화
양세헌 기자 | 쌍용자동차는 국군 지휘 차량으로 선정된 '뉴 렉스턴 스포츠'가 작전 지휘 능력은 물론, 국군의 기동성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2019년 국군 지휘 차량으로 선정돼 각급 부대로 실전 배치하고 있는 뉴 렉스턴 스포츠는 14일 200여 대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약 700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군 지휘 차량 교체 계획에 따라 지속해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군 지휘 차량은 통상적인 주행 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 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뉴 렉스턴 스포츠는 각종 야전 적합성 요구사항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초고강도 쿼드프레임이 적용된 뉴 렉스턴 스포츠는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 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산악 지역이 많은 대한민국 영토와 야전에서 요구되는 험준한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1월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강화
이도영 기자 | LG전자가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유니티(Unity)'와 손잡고 가상 공간에서도 고객 'F,U,N' 경험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와 유니티는 지난 10월 14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 및 메타 홈(Meta Home)'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최고 기술 책임자(CTO) 김병훈 부사장,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실제 집을 똑같이 구현하는 메타 홈(Meta Home) 구현을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LG전자의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상황 이해 기술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및 디지털 트윈, 디지털 휴먼 구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유니티 엔진이 접목되면 더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 및 메타 홈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디지털 휴먼은 가상 공간에서 실제 사람처럼 표정